요즘 앨범 평가에 정말 빠지지않는 단어 아닌가요? 유기성.
전 힙합을 접한지 몇년안되서 솔직히 유기성을 가진 앨범이 과거에도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유기성은 말그대로 유기성입니다. 굳이 앨범에 대입해보면
" 트랙간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가 ? " 이죠.
바꿔말하면 연관성이라고도 볼수있겠죠. 의미는 좀 넓어지고 달라지지만요.
제가 아는 유기성을 가진 앨범은 대표적으로 굳킫맫씨를 들수있겠네요.
아마 외게에서 굳킫맫씨를 안들어보신분을 거의 없으실테니...
유기성을 가진 앨범으로 가장 흔한게 스토리텔링식인거죠.
더 루츠의 언던두요.
혹은 슬릭릭의 스토리 앨범이라던가요.
클리핑의 클리핑도 있네요.
한 앨범을 스토리식으로 만든건 대부분 유기성을 띄죠. (모두 '유기성'이 좋진않겠죠.)
그 외에는 앨범의 컨셉이라던가 앨범에 확실한 주제가 있고 틀을 벗어나 뜬금없는 소릴
해대는 앨범이 아닌 앨범들을 유기적이라고 할수있겠죠.
아니면 그냥 전체적인 흐름이나 바이브가 좋단 얘기를 말씀하시고 싶으신건 아니신지?
솔직히 유기성에 중점을 두지않고도 좋은 앨범 많습니다.
오히려 유기성 없이 좋고 유명한 앨범이 많겠죠.
유기성은 앨범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지만
사실은 유기성을 가지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ㅈㄴ게 힘들다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그건 개인적인 명간기준의 하나이니까요.
그리고 오히려 한국인이 더 안따지고 들어요.주위사람만 봐도 그냥 좋으면 듣는사람들이 널린게 한국임
유기성 운운하면서 듣는게 취향이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흐름과 바이브를 유기성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는거죠. 그렇게 따지면 바이브없는 앨범 좋아하는사람이 어딨습니까? 유기성이 거의 안보이는 앨범에 유기성 유기성 거리는게 문제지.
차라리 바이브라는 딱 느낌이 들어맞는 적당한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전 유기성은 컨셉앨범에 해당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 외에는 한 주제를 가지고 유기성을 살리기는 정말 힘들다고 보기때문이죠.
단지 분위기만 비슷하다고 유기성이 이어지진 않아요.
오히려 "어?이거 전 트랙이란 전혀 상반된 사운드인데?"라는느낌이 들면서도 자연스러움이 묻어나게 하는게 바로 래퍼들이 하는 일이에요.
가사적으로만 유기성을 따진다면 애초에 유기성 즉 오르가닉이라는 단어가 존재할 필요가 없지요.컨셉앨범이라는 단어와 스토리텔링이라는게 따로 존재하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네요.단지 님하고 저는 사용하고 이해하는 단어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트랙 순서가 바뀌면 유기성 이전에 바이브부터 깨져요. 애초에 제가 말한 '유기성'에 목적을 둔 앨범이 아니라면요? 같은말 몇번하는지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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