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첨에 talking to my diary 나오는데
좀 많이 돋았음...
이쥐이가 실질적이 주인공인데 정말 연기 잘한거같음 선글라스 끼면 싱크로율 죽임.
dopeman, gansta gangsta, fuck tha police, express yourself 같은 주옥같은 명곡들이 나올때 정말 즐거웠음 가뜩이나 극장 음향도 빵빵하니까.. 다만 이게 뮤지컬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거겠지만 straight outta compton이나 fuck tha police 정도는 완곡을 하는 장면이 있었어도 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영화 예고편을 봤을때는 L.A폭동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진행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L.A폭동은 그냥 지나가는 장면에 불과해서 놀랐음. 약간 낚인 느낌
후반부에 슈그나이트에 이어 스눕독, 심지어 혹시 나오나? 했는데 진짜 나온 투팍까지 (ㄷㄷ)..
진짜 엄청난 팬서비스였다고 생각함. 하여간 거기까지 간건 좋은데
데스로우 vs 루스리스의 비프를 다루지 않았다는건 좀 아쉬움
애초에 크로닉 자체가 완전 이지이 저격앨범인데 이지이가 크로닉 500만장 판매! 벽보 보고도 화를 내지않고 그냥 씁쓸해하는거도 좀 이상했고.. 훈훈한 마무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나 싶지만
난 리얼머더뻐킹지를 극중에서 꼭 보고싶었음. 아마 드레스타랑 비지넉아웃이 현 시점에서 별로 인지도가 없었기에 이렇게되거겠지만....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음
힙합팬들이 보면 정말 오줌쌀거같은 장면이 많음
배경음악으로 CREAM, FLAVA IN YA EAR같은 노래가 나온다던가
D.O.C가 사고를 당하는 장면, 슈그나이트가 이지이를 뚜까패는 장면
아주 고증에 충실했음.
다만 결말의 훈훈한 마무리를 위해 다소 어거지로 흘러가는 후반 스토리나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2시간반넘음)때문에 일반 관객에게 어필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했음.
하여간 힙합엘이에서 글을 보고있는 당신이면 꼭 봐야된다 이말
p.s 지나치게 경찰을 깎아내리고, 흑인들을 선량한 피해자로 미화하려한다
는 얘기가 좀 나오는데 나 역시 영화에서 그런 인상을 일부 받긴 했으나
중간에 나오는 아이스큐브를 포함한 흑인들의 무자비한 폭력행위,
처자식이 있음에도 대놓고 다른 여자랑 히히덕 거리는 모습들 역시
스크린에 담음으로서 좀 중화되지 않았나 싶음
p.s 2 MC Ren 배우 개쩔음 존나 멋있음 존잘에다가 몸도 좋고.. 패푸스 닮았던데




특히 스눕독이 도기독! 할 때 개소름ㅋㅋㅋㅋㅋ
투팍도 얼굴은 거의 똑같고 좀 짜리몽땅한건 안 닮았던것 같아요ㅋㅋ
보면서 이제 드레랑 이지의 디스전 나오겠지? 하는데 전광판을 보는 씁쓸한 이지의 표정으로 적당히 넘어가버리고..
아무튼 정말 빵빵한 음향과 거대한 스크린으로 본 NWA 콘서트는 전율이 돋았습니다
외게 하시는 분들은 꼭 보셔야할 영화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애뿌터메쓰 할때 올.. 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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