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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남들이 누리는 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Superman2015.04.21 00:07조회 수 2821추천수 7댓글 24

가령 학교 안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동아리에서 노는 것과 남들은 다 가는 대학축제에 놀러가는 것, 친구와 마주앉아 깊은 얘기를 하는 것, 연애 등등

다른 이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가요?

이전에는 나름 혼자임을 인정했었는데 대학교 입학한 후로는
혼자란 것이 이렇게 비참한 것인 줄은 몰랐어요.
혼자 노래듣고 책을 읽으면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안부러울 줄 알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고 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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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FAY
    4.21 00:10
    흠 친구나 지인이 아무도 없으신건가요?
  • 1 4.21 00:10

    잘못된 삶이라기 보다는 불만족스런 삷이라고 해야겠죠. 다른사람과 어울리고 싶은데 다른사람이 다가오지 않는 상황에서 다가오길 기다리는것 보다 먼저 다가가시도록 노력하세요. 말도 안걸어보고 그냥 혼자 계시는건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도 있고요.

  • 1 4.21 00:13

    자신과 맞는 사람과 함께 있지 않는이상, 그리고 자신 혼자서라도 하고싶어하는 일을 같이 하지 않는 이상 굳이, 억지로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하는건 오히려 사람에게 소속감보다 더 큰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고 생각해요. 그저 시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과 맞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4.21 01:26
    @로레드
    지나가던 사람인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에 와닿네요
  • Superman글쓴이
    4.25 16:59
    @로레드
    댓글을 이제서야 확인합니다.
    흘러가는 대로.... 많은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4.21 00:14
    yung lean음악+술+섹스/자위= 행 ㅡ 복
  • 1 4.21 00:27
    비참히 여길 필요 없어요. 사람이 살면서 혼자일 때도 있는 거에요. 저도 비슷한 기분을 느낀 적이 있는데, 나중에 깨달은 게 뭐냐면 내가 한 번쯤은 그들 앞에 나서야 한다는 거에요. 그들에게 님의 모습 보여줘야 해요. 그러면 님을 본 사람들 중 님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이라도 해보려는 사람이 분명 나타나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영원히 고독한 인간은 없으니까요
  • 1 4.21 00:35
    댓글달려했는데 해드리고싶었던 얘기들이 위에 거의 다 나와있네요..그래도 혼자있는시간이 꼭 필요한 순간도 있지만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힘내시라는 의미로 스웩하나드리고갈게요
  • 1 4.21 00:38

    사람에 대한 인식이 성격을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작성자님에 대한 인식때문에 아마 쉽게 다가가기 힘들 것 같네요. 인사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걸 추천합니다. 꼭 마음 잘 맞는 친구들과 좋은 대학생활 되시길.

  • 1 4.21 01:14
    우선 구분을 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거같아요 지금 내가 불행한 이유가 단순히 난 '소수'이고 그들은 '대다수'이기때문에 불행한건지 아니면 나도 이젠 정말 사람들하고 어울리고싶기도 하고 흔히 말해 보통의 범주안에 들고싶어진건지 만약 이유가 전자라면 전 딱히 건강한 생각은 아니라고봐요 지나친 남과의 비교는 결코 행복한 삶의 길이 아닌거같습니다 지금의 생각을 갖게되기까지 그저 남의 눈치를보고 남은 어떻다고 생각하고 남들은 저러던데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면 조금은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시는게 맞다고봅니다 단순히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쫓아가는건 좋은 행위라고 보여지지 않아요 사람은 가지각색인거고 소수도 존중되어야하며 내 행복을 남의 틀에 끼워 맞추는건 당연히 있을수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왜이렇게 꼰대같죠 저? 가르칠려고 한건 아니구요 그냥 제 생각일뿐이고 한 눈으로 보고 한 눈으로 흘리세요 ㅎㅎ
  • 1 4.21 01:19

    윗분들 말대로.. 스스로를 돌아볼 때도 필요해요.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가만히 있는데 주변인이 생기는 일은 드뭅니다. 좀 오래된일이지만 중학생시절 2학년되면서 반이 바꼈었는데 알던친구들이 같은반도 못되고 제가 그 땐 낯을 좀 많이 가려서 조용히 있으니 가까이 다가와 주는 친구가 잘 없더라고요. 친한친구가 생겨야 말도 많이하고 드립도 치고 하는 스타일이어서 친해지기 전까지는 항상 좀 조용하게 지냈거든요. 근데 2학년끝날때까지 그렇게 있었더니 정말 친한친구가 한명도 안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중2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들은 제가 엄청 조용한 성격인줄 알겁니다 ㅋㅋ 그때 마침 사춘기고 해서 정말 얼마나 우울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작성자님이야 이미 사춘기는 지나셨겠지만 대학교까지가서 이런글 올리시는거보면 얼마나 외롭고 우울하실지 짐작이 갑니다. 전 중2때 한번 그런일 겪은 이후로 제 마인드도 바꾸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하고 그랬어요 자꾸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원래 소극적인 성격이시면 친구들에게 말걸고 하는게 처음엔 힘드실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소외감을 느끼는게 너무 힘들고 진정으로 싫으시다면 여태까지 주변인들을 대하는 자기 태도는 어땠는지 생각해보시고 무언가 문제가 있는지 한번 돌아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정말 혼자서 지내는건 너무 외로워요 그걸 견디는 사람도 얼마 없을거고요.. 힘내세요

  • Superman글쓴이
    4.25 17:01
    @Claudio Marchisio
    지금 댓글을 확인하네요.
    정성스러운 답글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네요!
  • 1 4.21 01:27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구요. 확실히 대학교 때 교우관계가 좋아야 나중에도 다방면에서 도움이 되고 그 중에서도 대인관계가 대학생 때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또 대학생 그 아름다운 시절에 친구들하고 추억하나 없는건 좀 그렇잖아요?? 힘내십시오!!
  • 1 4.21 02:38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평생 갈 친구 한 명이라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혼자 영화도 보고 밥도 먹지만 누군가와 함께 했을 때 더 즐겁다고 느껴요.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지 마시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먼저 다가갈 용기를 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시고 고민이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귐에 있어서는 늦은 때는 없다고 생각해요.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분명 마음 맞는 사람이 생길 거예요. 화이팅!
  • 1 4.21 03:39
    관심 있는 동아리에 들거나 학생회 같은 걸 하거나
    과대를 하거나... 꼭 학교 안에서가 아니더라도
    알바를 하거나 동호회를 하거나 관심 있는 페스티벌 같은 거 있으면 스텝으로 참여하거나 지역사회 복지관 봉사활동이라든가 학원다니면서 스터디모임을 가지거나 종교를 가지거나,
    ... 방법은 많아요...
    혼자 비참해하지마시구요
    인간관계에 흥미가 생겼다면
    사람들 있는 곳으로 뛰어들어야죠...
    모든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겁나 예쁘고 잘생기고 유머러스하고
    이런거 아니면 보통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도를아십니까밖에 말 안 걸어줘요 ㅠ ㅎㅎ
    내가 한 걸음 다가가면 상대방도 한 걸음
    다가와주고 그런 거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1 4.21 05:48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여는게 대인관계에서 중요하죠.. 그래도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는 건 쉬운일이 아니죠.. 님이 적극적으로 취미나 관심사가 맞는 친구를 찾고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을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내성적인 성격 탓에 마음고생을 했었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조금씩 사람들한테 다가가니까 소외감이 덜 느껴지긴 했어요
  • 1 4.21 07:15
    팟케스트 [지대넓얕]에서 들은 내용인데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틀을 만들고, 그안에서만 살아가려고 하죠. 즉, 자기틀 안에 속하는 제안에만 "Yes"를 외치고, 이외의 제안들은 무조건 "No"를 외치며 살아간다는 거죠. 그래서 그 틀을 깨고 싶으시다면, Yes Man (2008) 영화 한 편 일단 보시구요. 그 다음에 예스맨 운동을 한 달정도 작정하고 하시면, 자기만의 틀을 깨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가능성이 말도 안되게 많아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많이 피곤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 저도 틀안에만 사는 사람이 되어버린 거 같아서 조만간 실천해보려구요. 더 늙기전에. 좋은 방법인 거같아서 공유해봅니다^^
  • 4.21 07:20
    물론 "보증좀 써 줘"와 같은 말도 안되는 제안에 "Yes" 하라는 건 아니에요.
  • 4.21 08:53
    @노ZA
    ㅋㅋㅋㅋㅋㅋ
  • 1 4.21 07:19
    친구만드는건 먼저 다가가는게 답. 사람들이 내가 다가갔을때 아직 낯설어서 피해도 계속 다가가야되요. 자연스레 만나면 좋겠지만 그게 힘드니까요. 그게 잘 안되니까 님도 이렇게 글올리겠죠?? 처음엔 그냥 혼자다닐까 싶어도 나중에 좀 친해지고나선 다 괜찮아져서 그 전일들 생각안할걸요. 처음에 다가갔을때 피한다해도 알고보면 그 중에 님이랑 진짜 잘맞는 분들도 있을거고요 안맞는분들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일단 그걸 모르니까 알아봐야죠. 괜히 안맞는데 맞추려고 하시진 마시고 좋은사람 알아보세요!
  • 1 4.21 07:44
    가식 떨 필요 없음
  • 4.21 08:53
    좋은말들이 많군요 ㅎ
  • 1 4.21 13:01
    혼자 있는게 문제는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시간이 성숙해지는 가장빠른시간이기도해요. 근데 문제는 같이 있어봐야할때도 혼자있으면 그게문제가되죠. 지금 글쓰신분 내면을 솔직하고 깊게 들어대보시고, 마음을 따라가보세요 그럼 그게 님인생의 정답일거에요.
  • 1 4.22 09:30
    엠티도 가시고 과방도 들락거리시고 술자리에도 끼고 그러세요. 그리고 학교에서 혼자 독서하고 음악 감상하고 그러다 집에 가는.. 그러는 모습 보여주지 마세요..!
    주변에 사람이 생기면 나중엔 노력 안해도 알아서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줘요. 힘들겠지만 기회라 생각하시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변해보세요.
    아.. SNS 안 하시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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