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학교 안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동아리에서 노는 것과 남들은 다 가는 대학축제에 놀러가는 것, 친구와 마주앉아 깊은 얘기를 하는 것, 연애 등등
다른 이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가요?
이전에는 나름 혼자임을 인정했었는데 대학교 입학한 후로는
혼자란 것이 이렇게 비참한 것인 줄은 몰랐어요.
혼자 노래듣고 책을 읽으면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안부러울 줄 알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고 쓴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이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가요?
이전에는 나름 혼자임을 인정했었는데 대학교 입학한 후로는
혼자란 것이 이렇게 비참한 것인 줄은 몰랐어요.
혼자 노래듣고 책을 읽으면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안부러울 줄 알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고 쓴 조언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삶이라기 보다는 불만족스런 삷이라고 해야겠죠. 다른사람과 어울리고 싶은데 다른사람이 다가오지 않는 상황에서 다가오길 기다리는것 보다 먼저 다가가시도록 노력하세요. 말도 안걸어보고 그냥 혼자 계시는건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도 있고요.
자신과 맞는 사람과 함께 있지 않는이상, 그리고 자신 혼자서라도 하고싶어하는 일을 같이 하지 않는 이상 굳이, 억지로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하는건 오히려 사람에게 소속감보다 더 큰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고 생각해요. 그저 시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과 맞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흘러가는 대로.... 많은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사람에 대한 인식이 성격을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작성자님에 대한 인식때문에 아마 쉽게 다가가기 힘들 것 같네요. 인사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걸 추천합니다. 꼭 마음 잘 맞는 친구들과 좋은 대학생활 되시길.
윗분들 말대로.. 스스로를 돌아볼 때도 필요해요.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가만히 있는데 주변인이 생기는 일은 드뭅니다. 좀 오래된일이지만 중학생시절 2학년되면서 반이 바꼈었는데 알던친구들이 같은반도 못되고 제가 그 땐 낯을 좀 많이 가려서 조용히 있으니 가까이 다가와 주는 친구가 잘 없더라고요. 친한친구가 생겨야 말도 많이하고 드립도 치고 하는 스타일이어서 친해지기 전까지는 항상 좀 조용하게 지냈거든요. 근데 2학년끝날때까지 그렇게 있었더니 정말 친한친구가 한명도 안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중2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들은 제가 엄청 조용한 성격인줄 알겁니다 ㅋㅋ 그때 마침 사춘기고 해서 정말 얼마나 우울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작성자님이야 이미 사춘기는 지나셨겠지만 대학교까지가서 이런글 올리시는거보면 얼마나 외롭고 우울하실지 짐작이 갑니다. 전 중2때 한번 그런일 겪은 이후로 제 마인드도 바꾸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하고 그랬어요 자꾸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원래 소극적인 성격이시면 친구들에게 말걸고 하는게 처음엔 힘드실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소외감을 느끼는게 너무 힘들고 진정으로 싫으시다면 여태까지 주변인들을 대하는 자기 태도는 어땠는지 생각해보시고 무언가 문제가 있는지 한번 돌아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정말 혼자서 지내는건 너무 외로워요 그걸 견디는 사람도 얼마 없을거고요.. 힘내세요
정성스러운 답글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네요!
과대를 하거나... 꼭 학교 안에서가 아니더라도
알바를 하거나 동호회를 하거나 관심 있는 페스티벌 같은 거 있으면 스텝으로 참여하거나 지역사회 복지관 봉사활동이라든가 학원다니면서 스터디모임을 가지거나 종교를 가지거나,
... 방법은 많아요...
혼자 비참해하지마시구요
인간관계에 흥미가 생겼다면
사람들 있는 곳으로 뛰어들어야죠...
모든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겁나 예쁘고 잘생기고 유머러스하고
이런거 아니면 보통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도를아십니까밖에 말 안 걸어줘요 ㅠ ㅎㅎ
내가 한 걸음 다가가면 상대방도 한 걸음
다가와주고 그런 거더라구요
기운내세요
주변에 사람이 생기면 나중엔 노력 안해도 알아서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줘요. 힘들겠지만 기회라 생각하시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변해보세요.
아.. SNS 안 하시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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