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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눈깜짝할새나를지나가고
내얼굴은이미아저씨가됐구려
향수에 젖어 눈물을 훔치네
내 그래도 살아가리
고된노동을마치고 침대에누울때 가장행복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때 가장괴롭구나
어느누구 알아주는이없어도
내 그래도 행복하리
날씨는이리도좋은데
나는 나가지를못하는구나
내가오늘자유롭다면 고등학교수학여행때갔던 보성을가고싶구나
내 거기서 존재하리


토요일날 공무원시험보신분있나요
눈물이난다




그러나 그 작용은 끝이 없다.
깊기도 하구나!
마치 만물의 근원같다.
신비롭기도 하구나!
마치 진짜로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것이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겠다.
하느님보다도 먼저 있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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