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MC가 MBTDF라면
2집은 최소 Yeezus 정도 되는 명반인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1집보다는 언더 1집하고 더 유사한 앨범이네요
프로듀싱이 말그대로 raw합니다
온전히 랩을 위한 프로듀싱이라고 해야할까요
최근에 이렇게 랩 그 자체에 몰입해서 듣게 하는 앨범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랩의 본질에 충실한 앨범입니다
1집이 켄드릭은 어떻게 자라왔는가? 에 대한 앨범이라면
2집은 그렇게 자란 켄드릭은 뭐가 되었나? 에 대한 앨범이네요
1집을 재탕하거나 트렌드에 몸을 맡기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용기에만도
박수를 보냅니다
i 같은 경우도 튀지 않을까 했는데 live 버전을 넣어서 무리없이 앨범에 섞이네요
힙합의 본질은 역시 랩 그자체에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미는 싫어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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