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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J Premier: https://hiphople.com/fboard/33646541
2. J Dilla: https://hiphople.com/fboard/33646544
* 이 시리즈는 필자의 주관 하 선정한 힙합 역사상 최고의 프로듀서 10명과 그 프로듀서들의 비트 10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 리스트 순위는 완성도와 성과, 상징성,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했으며, 한 아티스트당 하나의 비트만 수록할 수 있다는 규칙 하에 선정했습니다.
* 공동 프로듀싱의 비중이 높은 비트는 제외했습니다.
10. Blu, MED & Madlib - Drive In
https://youtu.be/Jxv2IpXlbxk?si=MtzOBy7I4MHymNs6
[Bad Neighbor]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긴 했어도, Blu와 MED의 랩을 상회하는 Madlib의 프로덕션만큼은 어김없이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가 프로듀싱한 랩 앨범 중 최고 수준까진 아님에도, Madlib 특유의 그루브가 음반 전반을 지배하는 가운데 신묘하고 이국적인 톤의 비트들이 넘쳐나죠. 그 중에서도 "Drive In"은 꽤 특이한 곡입니다. 그의 비트 중에서도 유난히 고음질로 믹싱된 이 트랙은 Brenda Russell의 소울 잼 리메이크 "If Only for One Night"을 샘플링했습니다. Madlib은 이 곡에서 굉장히 깔끔한 칩멍크 소울 사운드를 시도하는데, 원래 Kanye West에게 줄 비트로 기획된 만큼 2000년대 뉴욕 언더그라운드 씬의 공기를 더 낭만적인 버전으로 재현합니다. Blu와 MED의 가사 역시 여성과의 관계에 대해 논하기에, 이토록 상큼하고 달콤하게 들리는 것이 당연하겠습니다.
9. Jaylib - Champion Sound
https://youtu.be/7E1wDaEYnYs?si=mEs-2AkofCbmhaMG
힙합 팬들에게, 특히 재즈 힙합 매니아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를 묻는다면 대부분이 J Dilla나 Madlib을 언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니다. 그리고 그 두 천재의 음악성은 [Champion Sound]에서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두 프로듀서의 비트가 교차되어 수록되는 가운데, 둘은 어엿한 래퍼로서도 서로의 비트 위에 라임을 수놓았죠. 개인적으로는 J Dilla가 Madlib을 약간 앞섰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Madlib의 활약이 부족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앨범에서만큼은 둘의 스타일이 유사하게 들릴지 몰라도, 그는 분명 Dilla와는 다른 작법으로 비트를 만들었죠. 그 중 "Champion Sound"는 Madlib 특유의 이국적인 센스가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로파이하고 거친 드럼 브레이크 위 들려오는 Kalyanji Anandji의 보컬은 당시 Madlib이 인도 음악에 얼마나 심취해있었는지 단적으로 들려줍니다.
8. Percee P - The Man To Praise
https://youtu.be/CiMh4zrWfh4?si=cLyIip0zJ98_y89_
Percee P의 데뷔 앨범 [Perseverance]는 Madlib의 프로듀싱 커리어에서 자주 간과되곤 하지만, 이 앨범에 담긴 Percee P의 랩과 Madlib의 비트는 가히 괴력적이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특히 Madlib 특유의 거친 믹싱, 이국적인 샘플 루프 선정, 거침없는 드럼 브레이크와 독특한 스윙 그루브까지 그의 장점이 여과없이 발휘되는 가운데, Percee P는 탄탄한 랩 실력으로 Madlib의 광기 어린 천재성을 따라갑니다. 대부분의 곡에서 사용된 샘플이 발굴되지 않은 가운데, 앨범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The Man to Praise"는 흔치 않게 샘플이 발견된 곡이죠. 이 트랙의 힘찬 현악 루프는 Ruphus의 "The Rivulet"에서 가져왔는데, Madlib은 브릿지로 같은 아티스트의 "The Joy"를 활용합니다. 서로 다른 곡의 두 샘플이 합쳐졌음에도 그 연결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Madlib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죠. 동시에 고스트 노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드럼의 비중이 줄지 않는 놀라운 프로듀싱을 보여줍니다.
7. Kanye West - No More Parties In LA
https://youtu.be/NnMuFqsmYSE?si=SQ4AhJ0aoS0-Jj4p
[The Life Of Pablo]에는 힙합을 빛내는 수많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Kanye의 예술적 비전을 조력했습니다. 대부분의 곡들이 힙합 트렌드의 최전선을 달리는 가운데, 역설적이게도 앨범의 베스트 트랙은 가장 고전적인 스타일의 곡이었습니다. Madlib이 프로듀싱한 곡에 Kanye West와 Kendrick Lamar가 랩을 한다니, 힙합 매니아들에게는 꿈과 같은 순간이었겠죠. 이 비트는 원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세션 당시 제작되었다가 Freddie Gibbs에게 사용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Kanye에게 돌아갔죠. Madlib은 Junie Morrison의 "Suzie Thundertussy"를 절묘하게 컷 앤 페이스트해 굉장히 중독적이고 탄력적인 소울 샘플링 비트를 만들었고, Kanye는 특유의 센스로 곡의 중간에 Larry Graham 샘플을 삽입해 인장을 찍었죠. Kanye West가 Kendrick Lamar조차 능가할 정도로 열렬히 랩을 하는 가운데, "Mighty Healthy"로부터 들려오는 Ghostface Killah의 목소리는 더욱 흥을 돋구며 6분이란 긴 시간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듭니다.
6. Quasimoto - Low Class Conspiracy
https://youtu.be/a7F2HfM9OYY?si=41t3FzA8HDA03Pa6
Quasimoto 프로젝트의 핵심은 프로덕션이 아닌 얼터 에고 연출을 위해 피치업된 Madlib의 목소리이긴 하지만, 그것이 결코 Quasimoto 앨범에 수록된 비트들이 평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정반대에 가깝죠. 환각버섯에 잔뜩 취한 Madlib은 재즈 힙합을 기반으로 한껏 사이키델릭한 기조를 첨가해, 마치 초기 Native Tongues 사운드를 Stones Throw 버전으로 개조한 것 같은 비트들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Low Class Conspiracy"는 단연 [The Unseen]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죠. Jimmy Smith와 Wes Montgomery의 "Mellow Mood"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추출해 만든 이 곡은 원곡 특유의 재즈적 우아함을 견지하는가 싶다가도, Wes Montgomery의 기타 샘플 찹을 사정없이 장식하며 최면을 거는 듯한 몽롱함을 구현합니다. 고작 샘플의 질감을 조정하고 드럼을 추가한 것만으로 원곡과 전혀 다른 비트를 만들 수 있는 Madlib의 역량이 단적으로 드러나죠.
5. Madlib - Slim's Return
https://youtu.be/78E1ZFpHOJI?si=w38S0kMBbs0oxWfe
세상에는 재즈 음악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힙합 음악 애호가들 역시 많죠. 그들의 교집합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앨범이라면 역시나 Madlib의 [Shades Of Blue: Madlib Invades Blue Note]를 논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앨범에서 Madlib은 오직 블루 노트 레코드의 재즈 음반들만을 샘플링해 힙합 인스트루멘탈을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본작에서는 비밥 특유의 리듬감과 즉흥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도, 그 모든 재즈 음악들이 Madlib의 턴테이블을 따라 철저히 힙합으로 재정렬되죠. "Slim's Return"은 당연하게도 앨범을 상징하는 곡이자, 동시에 인스트루멘탈 힙합이란 서브장르 전체에서도 손꼽힐 만한 명곡입니다. Madlib은 그저 "Book of Slim" 샘플의 도입부만을 루핑하고 확장해 긴 악곡의 형태로 전환하지만, 저명한 턴테이블리스트이기도 한 만큼 쉴 새 없이 턴테이블을 돌리고 KRS-One이나 Gang Starr 등의 음반을 스크래칭해 힙합적인 매력을 들려줍니다. 이 곡이 얼마나 육감적이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샘플 루프가 "Black and Blues"로 바뀌어있음에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이죠.
4. MF DOOM - One Beer
https://youtu.be/ypClJkPhx8o?si=FvJe4otK35olzVh-
Cortex의 [Troupeau Bleu]는 참으로 오랫동안 힙합 프로듀서들에게 사랑받은 프랑스 재즈 펑크 레코드입니다. 이 앨범을 듣다보면 너무나도 익숙한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MF DOOM의 "One Beer" 때문이겠죠. [Champion Sound]에 "No Games"라는 이름으로 시연되기도 했던 이 곡은 원래 [Madvillainy]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수록하기에는 곡의 분위기가 너무 밝고 경쾌한 탓에 최종 버전에 실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MF DOOM의 솔로 앨범인 [Mm..Food]에 수록되었죠. 이 곡의 인스트루멘탈을 듣는다면 도저히 어떻게 이 위에 랩을 하라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Madlib은 "Huit Octobre 1971"에서 좋은 루프를 찾아 반복한 것 외에 딱히 어떤 요소도 따로 첨가하지 않았죠. 그럼에도 MF DOOM은 원곡의 복잡한 드럼 연주에 구애되지 않고 반복되는 Mireille Dalbray의 보컬을 따라 특유의 괴랄하고 만화적인 라임을 수놓았습니다. 덕분에 프랑스의 재즈 음악과 뉴욕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괴상한 조합의 곡이 탄생했죠.
3. Mos Def - Auditorium
https://youtu.be/5ssOaawUQq8?si=E3JCgz8mWXCVseMU
힙합 역사상 가장 이국적인 곡은 무엇일까요? 음원 사이트에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그 영화적 카리스마가 너무나 대단해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Auditorium"은 Mos Def의 4집 [The Ecstatic]에 수록된 곡입니다. Mos Def는 Madlib의 [The Beat Konducta Vol. 3 & 4: In India]에서 "Get It Right"과 "Movie Finale" 두 비트를 골라 병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곡의 대부분에서는 "Movie Finale" 비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Madlib은 인도 영화음악인 "Do Jhoot Jiye Ek Sach Ke Liye (Sad)"의 곡조를 활용해 좀 더 어둡고 극적인 분위기의 힙합 비트로 개조했습니다. 인도와 이슬람 문화권, 브라질 음악마저도 수용해 힙합 역사상 가장 다문화적인 명반으로 평가받는 [The Ecstatic]에서도 손꼽힐 만큼 훌륭한 곡이죠. J Dilla, The Neptunes, Preservation 등 훌륭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음에도 Madlib은 진정 최고가 누구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Mos Def와 Slick Rick, 브루클린의 걸출한 두 MC는 Madlib의 걸작 위에서 밤하늘의 별을 새는 사막의 방랑시인처럼 라이밍하며 뉴욕 언더그라운드 역사에 남을 명곡을 만들었습니다.
2. Freddie Gibbs & Madlib - Thuggin'
https://youtu.be/a2qSiFP0_4M?si=vplcVaS2DGY6XATT
Madlib의 광활한 디깅 범위와 거의 본능적인 수준의 비트메이킹은 특히 앨범 단위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그는 재즈와 일렉트로닉까지도 관할할 수 있지만, 역시 여타 위대한 힙합 프로듀서들처럼 랩을 위한 비트를 만들 때 최고의 기량을 보였죠. 힙합 매니아 중 [Piñata]가 2010년대 최고의 랩 앨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부정할 이는 거의 없어보입니다. Madlib은 과거의 소울과 R&B, 재즈 음악에서 샘플을 발굴하고 비트로 개조해 Freddie Gibbs 같은 걸출한 래퍼가 실력을 만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죠. [Piñata]에 수록된 비트들은 전부 황금 같으나, 그 중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면 역시 "Thuggin'"일 것입니다. Rubba의 "Way Star"를 샘플링한 "Thuggin'"의 비트는 원곡에 비해 저음역이 유난히 강조되었습니다. Gibbs의 카리스마 있는 저음에 걸맞게 엄청난 위압감을 가지도록 설계된 것이죠. 이와 상반되는 날카로운 기타 연주 사이로 Freddie Gibbs는 거침없이 랩을 하며 앨범을 상징하는 순간을 만들었고요. Madlib의 손 안에서라면, 1980년대의 향수적인 소울 레코드조차 2010년대 최고의 갱스터 랩 레코드로 변할 수 있습니다.
1. Madvillain - All Caps
https://youtu.be/NPiAK33CfxQ?si=rQH2NKYfF-dqiTY7
샘플은 비트메이커의 손에서 전혀 다른 결의 생명력을 얻습니다. <아이언사이드(Ironside, 1967~1975)>의 삽입곡은 Madlib의 손을 거치며 MF DOOM과 Madvillain을 상징하는 테마곡이 되었습니다. [Madvillainy]가 언더그라운드 힙합 역사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만큼이나, 이 앨범에서 발휘된 Madlib의 역량은 경이로운 수준이죠. 그는 DOOM의 매니악한 취향에 어울리기 위해 고전 재즈와 소울 음악은 물론이고, 인도와 브라질, 심지어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음악마저도 기꺼이 디깅했습니다.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최상급의 힙합 비트들이 46분이란 시간 동안 빈틈없이 연결되지만, 그 중 "All Caps"만큼이나 상징적인 곡은 없어보입니다. 비트의 전주를 듣기만 해도 커버 밖의 사람을 응시하는 MF DOOM의 얼굴이 연상되죠. 'Bumpin' Bus Stop" 드럼 브레이크 위로 흐르는 <아이언사이드> 오프닝의 피아노와 플루트, 색소폰은 만화영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MF DOOM을 만화 속 빌런의 목소리처럼 들리게 합니다. DOOM 역시 [Madvillainy]는 물론, 그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가장 상징적인 구절들을 남기며 이 훌륭한 비트에 부응하죠. 그야말로 이 듀오가 추구한 미학을 단적으로 제시하는 명곡입니다.

Madlib에게는 수없이 많은 이명이 존재합니다.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명은 'Loop Digga'인데, 그의 프로듀싱 스타일을 너무나 잘 함축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Lootpack 시절부터 프로듀서로서 Madlib의 여정은 언제나 더 좋은 루프를 탐색하는 과정이었죠.
샘플링이 장르의 근간에 있는 힙합 프로듀서로서 디깅의 깊이와 넓이는 프로듀서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대로라면 Madlib은 단언컨대 역사상 최고의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지금껏 들어보지도 못한 음반을 꺼내든 후 뻔뻔할 정도로 원곡의 짧은 부분을 그대로 루프로 사용하는데, 정작 최종 결과물은 원곡과 전혀 다른 음악이 되죠.
다른 프로듀서들이 원곡을 복잡한 방식으로 변형해 법적 분쟁을 회피한다면, Madlib은 아예 시비가 걸리지 않을 만큼 매니악한 음반을 샘플링했죠.
그는 Dilla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브라질 음악을 탐미했고, 인도와 아랍 음악까지도 관심을 가지며 그 모든 레코드를 힙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만큼이나 그의 작업량은 가히 광활하고, 그의 가장 오래된 팬들조차 그의 작업물을 모두 청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사실 이 리스트조차도 Madlib의 수많은 비트 테이프에 수록된 비트를 단 하나도 담지 못했기에, 그저 수면만 훑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면서도 뚜렷한 질적 저하가 딱히 없었다는 것이 진정으로 놀라운 점이죠.
11살 때부터 턴테이블을 다루는 방법을 익혔다고 하니 영재란 말이 실로 잘 어울립니다.
오히려 힙합 비트는 물론이고 재즈 음악까지도 본인이 일일이 다 연주해서 만드는 데다가, 재즈 펑크와 일렉트로닉까지 스펙트럼을 확장한 그의 경력은 분명 음악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드러머로서의 재능도 뛰어난데, 특히 고스트 노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그의 프로듀싱은 드럼이 위화감 없이 샘플에 녹아들게 합니다.
이와 같은 스타일은 추후 드럼리스 유행에서도 Madlib이 유행에 자연스럽게 편승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죠.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음반들을 흡수하며 스스로의 재능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확장한 천재 중의 천재가 아닌가 싶네요.




딜라와 다른 방향으로 존경해 마지않는 프로듀서
디깅을 하면서도 끝자락엔 그 디깅한 음악을 활용해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것이 음악을 사랑하고 깊이 파는 사람으로써의 최대 성취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항상합니다. 글을 다 읽고 나니 화재로 소실된 매들립의 희귀 음반들이 더욱 안타까워지는...
언급하셨듯이 브라질, 인도, 아랍 등등 다양한 국가의 음악을 섭렵한 덕분에 매들립의 음악은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런 느낌을 저에게 주곤 합니다. 비슷하게 좀 히피적이고 주술적인.. 모호한 표현이지만 무슨 말인지는 이해하셨을거같습니다
마치 도사 같은 이미지가 있긴 하죠 ㅋㅋ 개인적으로 매들립의 샘플만큼이나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드럼인데, 어떻게 숙련했나 싶습니다. LA 화재 때는 정말 안타까웠네요. 개인이 수집함 바이닐만 다 모아도 웬만한 레코드샵 하나 분량은 나올텐데.
잘보고있습니다 추천.
챔피언사운드는 참 재미있는 앨범인게, 딜라는 매드립처럼 비트를 만들고 매드립은 딜라느낌으로 비트를 만든 느낌이 나더라고요.
저도 수록곡중 raw shit이랑 The red (오리지날), starz를 너무좋아해서 딜라에 한표입니다
오 이거 ㅇㅈ
The Red 오리지널 버전은 정말 끝내주죠. 사실 The Champion Sound는 두 거장의 합작이긴 해도 최고조 기량이 발휘된 앨범은 아니라는 인상이어서, 들으면서 좋다가도 아쉽기도 합니다.
퍼시피 리믹스 앨범도 어이가없긴했었네요 갠적으로
확실히 매들립의 색채가 앞서는 리믹스 앨범이었죠. 저는 원본을 좀 더 선호하긴 하는데, 매들립을 워낙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리믹스 버전을 더 좋아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들립 입문 해보고 싶네요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본문에 언급된 앨범들은 다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알았는데 2곡이 추가된 Bad Neighbor 10주년 기념 리마스터 앨범이 두 달 전에 나왔더라고요
나왔을 때 분명 Bad Neighbor는 2015년 앨범인데 왜 10주년 기념반이 지금 나오지 하며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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