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Y는 칸예가 과거의 성공방식을 되풀이하고자 했으나, 프로덕션이 예전만큼 좋지 않고 단조로웠다. 최근 본인이 저지른 사회적 논란을 수습하고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하려 노력하는 듯 한데, 칸예는 원래부터 좋은 조력자가 있을 때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딜럭스는 여러 곡의 믹스가 수정되고 로린 힐 피처링과 신곡이 추가되었다. AI 보컬을 제거한 것은 아주 좋은 결정이었고, 새로운 믹싱 (올더럽, 불리 등)도 원본보다 훨씬 듣기 편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믹스를 고쳐도 조력자의 부재로 곡의 구조를 충준히 발전시키지 못한 문제는 그대로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로린 힐의 피처링이다. 어디 옷장에서 급하게 녹음한 것처럼 들린다. 신곡 OK 역시 돈 툴리버의 피처링 팔세토가 거슬리고 곡 자체가 미완성 같다. 미션 컨트롤은 아름다운 코러스와 코드 진행이 돋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인털루드 처럼 끝나버렸다.
딜럭스는 전반적으로 기존보다 나은 사운드를 보여주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한계를 답습하고 있다. 딜럭스를 새로 들을 만큼의 변화는 아닌듯?

저도 전반적으로 공감이 되는 영상이었네요




칸예 안에 예술적 순수함이 사라진지 오래인듯요,,,
음악을 향한 순수한 도전과 시도들이 이젠 수 많은
의도들로 한 가득인 것 같아 슬픕니다,,,
파블로 에라 이후로 고스트 라이터의 비중이 커지고 프로듀싱에도 점차 손을 떼기 시작했는데, 지금처럼 그 훌륭한 조력자들이 다 떠난 상태에서 왕년의 폼을 내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엉엉
그래도 꾸준히 사과도 박고 혼자서 건반으로 비트 찍는 모습을 보니까 bully가 초심으로 회귀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은 들어요
음 공감 예는 지금도 훌륭하고 감이 지리는데 곡들 구조가 심심하긴 해요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혀가며 지멋대로 앨범을 만들 때 좋은 게 많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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