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이 끝나갈 쯤에 나오는 I watch my father walk back in my life and it clears up a hurt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게 단순히 아버지가 돌아와서 상처가 아문거라 볼수도 있지만 제이콜이 독일에서 태어나 잠시 아버지랑 같이 살다 미국으로 넘어오고 오랫동안 떨어져서 지낸걸 생각하면 이제서야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다 청산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거 아닌 라인일수도 있지만 이라인이 되게 강하게 꽃히네요
거기에다 곡 컨셉도 죽은 시점에서 인생을 다시 되돌려 사라지는 컨셉인데 THE FALL-OFF 에서도 되게 중요한 곡중 하나일거 같아 앨범에 대한 예고이면서 거대한 힌트 같이 느껴지는데 부디 앨범이 제발 잘 나오길.. 개인적으로 래퍼들 은퇴 선언을 별로 믿지 않지만 은퇴가 아니더라도 이거 내고 한동안 잠적할거같은 느낌이라 제이콜이 이번 앨범을 잘 마무리하고 떠났으면 좋겠네요




제이콜이 생후 8개월때 이혼한 터라 사실상 친아버지란 존재의 기억은 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백인 어머니 홀로 2아들을 데리고 노스 캐롤라이나로 이사갔습니다. 친아버지가 아이들을 버렸고, 결국 편부모가정에서 키워졌죠. 갓 이사와서 너무 가난했기에 컨테이너 생활을 했었고, 제이콜도 어린 나이에 스케이트장에서 곰 탈을 쓰는 알바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흑인들 특유의 아버지가 범죄 저질러서 교도소에 가서 아이들이 불우하게 자란것과 달리 제이콜은 혼혈로서 겪는 손가락질 및 범죄의 유혹이 있는 동네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그러다보니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아버지가 해주지 못한 부분들을 채워나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후에 어머니가 우체국에서 일하게 되었고, 재혼을 통해 새아버지가 생기면서 우리가 아는 그 포레스트 힐 주택으로 이사 가면서 부터 점차 그의 생활은 안정되어가긴 했습니다.
언급하신 구절의 의미는 결국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갔을때 스쳐지날 수 있는 친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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