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 올해 4월달인가 그때 쯤 첨 듣고선
'아니 뭐하는데 그냥 랩이나 하라고 랩 잘하고 비트도 좋은데 왜 이러는데'
그 다음 주였나? 그때는 또
'아니 뭔데 이 정신 사나운 랩 노래 비트 말소리 뒤엉킨 난잡한 덩어리는'
그 후로 몇 달 동안 손도 안대다가 중간고사 첫 날 학교 일찍 끝나고 기숙사 들어온 날,
공기도 좋고 적당히 햇빛도 들어오고 여유로울 때 갑자기 맫빌이 이상할 정도로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못 참고 돌려버렸는데 그제서야 둠황과 매들립의 천재적인 쇼를 느껴버렸네요
랩 없이 비트와 캐릭터들 말소리 아니면 노래하는 둠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둠황 랩이 그래 나다 이녀석들아 하고 나오는데 참..
이런 걸 어케 만든 거지
단순히 랩 잘하고 비트 잘 만든다고 할 수 있는게 절대로 아닌데
그 후로 5번인가 그정도 더 돌림 사실 얼마 안들어봄 ㅠ
그래서 님들은 이거 느끼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대부분 1트에서는 못 느끼시던데
아 그리고 전 이거 느끼고 얼마 안돼서 음..음식도 들었는데 그냥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이것도 개좋음
듣자마자 바로
근데 이건 제가 90년대 힙합 파다가 들어서 그랬던 거 같고 아예 쌩판 처음 들었으면 저도 못 느꼈을 듯
대단
전 첨엔 걍 생각없이 듣다가 얼스피플 듣고 바로 뻑감
그게 뭐지 가사인가?
닥터옥타곤 1집 수록곡이요
엥 dooom이랑 헷갈리신듯
흭 나외ㅐ 글케알고있었지?ㅋㅋㅋㅋ
전 한 5트한 뒤에 갑자기 땡겨서 들었는데 ㅈㄴ 감탄히면서 들은 기억이 나네요 스며드는데 시간이 좀 듦
솔직히 다른 앱스트랙에 비하면 엄청 쉬운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앱스트랙트는 얼이나 빌리 골리웍 같은 것 밖에 안들어봐서... 잘 몰라요 ㅠ
1트... 그리고 한 달 동안 미친듯이 듣다가 물려서 안들음
한달 ㅋㅋㅋㅋ 수록곡 하나 틀면 바로 머릿속에서 이후의 전개 쭉 펼쳐질 듯 ㅋㅋ
그래서 지금은 데모버전이 더 좋음
언제 한번 RYM 차트 정주행한적 있었는데 그때느낌
나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ㅠ
외힙입문할 때 일매틱 데이토나 다음으로 영향 끼친듯
일매틱 맫빌 다 입문 초기에 들어봐서 둘 다 영향 많이 받았죠 저도
꽤 많이 돌려봤지만, 아직까지도 100% 다 느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매들립의 비트와 둠의 라이밍이 말도 안 돼서 듣는 것일 뿐..
이걸 100% 느끼면 어떤 느낌일까 싶네요...
머릿속에서 둠의 쇼가 온전히 재생된다면 얼마나 재밌을지
비트때문에 듣자마자 바로 느꼈어요
근데 아직 라이밍 같은 곳에선 더 느껴야할 것 같아요
라임은 진짜 들을 때마다 뭐 하는 사람인가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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