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e가 비치보이즈한테 영향받았다길래
pet sound 들어보는데 도저히 어디서 좋음을 느껴야하는 지 모르겠네요
뭐랄까 그냥 안좋다기보다도 이런 시기를 배경으로 하거나 이 시기 즈음에 찍힌 영화 같은 곳에서 흔하게 들릴법한 사운드
이미 너무 제 귀에 소모가 되버린 느낌?
그냥 안맞는 거겠죠?
여기서 뭔가 계속 돌려본다고 좋게 바뀔까요?
익페 힙합 같은 건 좀 긴가민가해도 여러번 돌려보면 좋아지기도 하던데
bladee가 비치보이즈한테 영향받았다길래
pet sound 들어보는데 도저히 어디서 좋음을 느껴야하는 지 모르겠네요
뭐랄까 그냥 안좋다기보다도 이런 시기를 배경으로 하거나 이 시기 즈음에 찍힌 영화 같은 곳에서 흔하게 들릴법한 사운드
이미 너무 제 귀에 소모가 되버린 느낌?
그냥 안맞는 거겠죠?
여기서 뭔가 계속 돌려본다고 좋게 바뀔까요?
익페 힙합 같은 건 좀 긴가민가해도 여러번 돌려보면 좋아지기도 하던데
저는 음악은 기본적으로 취향의 문제라, 안 맞으면 억지로 반복해서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아티스트들이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서 존재한다는 점은 흥미로운것 같아요. Pet Sounds 역시 동시대 청자에게는 혁신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조금 익숙하게 들리거나 신선함이 희석되었을 수도 있죠. 그렇다고 해서 그 가치가 사라진 건 아니고 오히려 님이 언급하신 Bladee 같은 현대 아티스트가 그로부터 어떤 영감을 가져갔는지를 추적해 보면 맥락적으로 새롭게 들릴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본인의 흥미인데, 흥미가 생길 때 맥락적으로 접근하면 그때는 전혀 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길어진것 같아서 머쓱하네요 ㅎㅎ..
아뇨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느끼는 방법이라는 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어쩌다가 그 음악의 감성이 끌리는 때가 오면 그 때 들어보세요.
저도 맫빌을 그렇게 느껴버렸습니다.
원시시대 음악부터 차근차근 들어보시면 됩니다
사실 음악이 좋다는걸 다른 사람에게 말로 설명하는 건 불가능한거 같고, 느껴보고 싶으시면 많이 들어보는 수밖에 없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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