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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감상평

릴랩스베이비7시간 전조회 수 65추천수 3댓글 0

야자 때 할 거 없어서 간만에 Revival을 들으며 실시간으로 변하는 제 심정을 담아봤어요. 

처음 이걸 들었을 때는 귀도 안트였던 때라 다 좋게 들렸는데 막상 기억은 안나서 사실상 이게 처음이라 봐도 무방해요.


점수는 노래를 평가한게 아니라 듣는 동안 저의 행복지수입니다. (10점 만점)


1. Walk on water

아니 비트 진짜 왜 이런걸 썼지? 진심으로 이딴거랑 에미넴이랑 어울릴거라 생각했나? 그래도 뭐 가사도 좋고 비욘세는 노래 잘부르네.

6.3


2. Believe

뭐야 톤이 좀 독특하네? 근데 랩은 왜 숨 딸리는 것마냥 자꾸 끊겨?

아니 이게 뭐야 분명 훅 만들줄 아는 사람이 왜 이런 훅을?

심지어 비트도 분명히 간지났었는데 듣다보니 질려.

.

.

.

아니 ㅅㅂ 끝에 뭔가 터지는줄 알았는데 그대로 끝나버리네 ㅗ

4.6


3. Chloraseptic

뭐야 또 이런 목소리야? 듣다보니까 독특한게 아니라  좀 구린 것 같은데.

근데 비트는 좋다.

.

.

????? 이딴게 정녕 훅인가? 이딴게 정녕 훅인가? 이딴게 정녕 훅인가? 이딴게 정녕 훅인가?

그냥 웃길 정도네 ㅋㅋ 

그나저나 랩을 왜 이따위로 하지? 너무 이상한데.

ㅁㅊ 비트에 변화 1도 없이 그대로. 

근데 지루하다기엔 훅 나올 때마다 진짜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 

대유쾌 마운틴 ㅇㅈ 

4.5


4. Untouchable 

뭐야 또 왤케 조용해?

아깜짝야ㅅㅂ

? 갑자기 비트 개떡상 했네? 그리고 랩이랑 톤도 돌아왔어! 근데 아직까진 그렇게 최악의 엘범은 아닌것 같은데 왜 이렇게 평가가...

훅은 아쉽긴 한데 Chloraseptic 보단 훨 나음.

ㅅㅂ 비트 체인지 이딴걸 비트라고

분명 전 비트가 비교도 안되게 좋은데 진짜 왜 이딴걸로 바꾸지?

.

.

.

.

ㅅㅂ 그 이후로 훅 한번도 안나오고  ㅈ구린 랩만 주구장창 나오다

오 뭔가 터지나? 라는 생각들게 빌드업 해놓고 바로 끝.

Chloraseptic은 웃기기라도 했지 이건 그 어떤 즐거움도 안느껴짐.

이딴것도 노래라고 ㅋ

1.7


5. River

진짜 전혀 뜬금 없이 에드 시런이 나와서 감미롭게 노래 부르는데 전 3곡이 하나 같이 쳐박아서 무슨 구원 받는 느낌이 듦.

비트 들을만 하고. 근데 설마 앨범 내내 이딴 톤과 숨딸리는 플로우만 나오진 않겠지?

ㅁㅊ 훅 나오기 직전에 에미넴 랩 진짜 못 들어주겠음 진짜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랩했지?

그래도 직전 3곡 보다야 훨씬 나아서 안식처가 돼준 느낌이었음.

7.0


6. Remind me (intro)

뭐야 소리 더럽게 작네 뭐 잘못 누른 줄


7. Remind me 

이쯤 오니까 제대로 느껴짐

비트는 분명 신나라고 만든 것 같은데 안신나.

랩은 분명 재밌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냥 ㅈ구려.

비유를 해보자면, 켄드릭 라마가 랩할 때 쓰는 기교에서 불쾌함 만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면 이런 느낌일 것 같음. 그냥 개성있게 보이려고 발악하는 걸로 보이고 그저 구리기만 함.

그리고 앨범 내내 이딴 랩과 비트가 이어질거란 것을 직감함.

암울함

2.1


8. Revival 

그냥 구림 ㅇㅇ

그냥 대충 피아노 비트에 노래 잘하는 여자 보컬 대려오면 좋아지는 줄 아나


9. Like home 

역시나 방금 Revival이랑 이어져서 감동적인 분위기 내려고 하는 중.

근데 감동을 받기엔 인간적으로 너무 구림. 

Alicia가 부르는 훅도 그냥 쓰레기임.

딱히 쓸 말도 없음 모든 것이 평범하게 구림

그래서 더 ㅈ같음.


아니 어느 순간부터 Chloraseptic를 자꾸 재평가 하게 됨. 이건 훅이 정말 예술적으로 쳐박아서 웃기기라도 했었음.

2.0


10. Bad husband 

무슨 악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스파크 튀는 느낌의 사운드가 있는데 이게 취향에 잘맞네?

그럼 뭐해 그냥 음식물 쓰레기에 미원 쳐넣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ㅋ

심지어 후반부에서 괜히 비트 쳐 끄고 하이라이트 직전에 나오는 빌드업이 나오는데 뭔가 있어 보인다고 느끼기엔 아까부터 할배 마냥 톤을 쳐 꼬라박으면서 불쾌한 골짜기 느껴지는 광대랩을 하는데 그냥 뭐가 느껴지는게 없어

아 조금 웃기긴 하네. 

정말 뭐가 나와줘야할 타이밍에 이딴게 쳐나오니까 찐따가 주제 파악 못 하고 쓸데 없이 멋진 자리에 나서는 느낌이었음

이라고 하고 2.7 줄라 했는데 막판에 갑자기 또 주제파악 못 하고 앨범 초반 부터 계속 나오던 노래 대충 불러놓고 효과 떡칠해놓은 에미넴 목소리 나오는거 미친 ㅗㅗ

2.0


11. Tragic endings 

신나는 척

웅장한 척

파워풀한 척

그런데도 도무지 숨겨지지가 않는 여름 ㅈ기 같은 톤과 폐활랑 부족

이젠 지쳐요 진짜

1.5


12. Framed 

와 씨 드디어 감동적인 척 벅차오르는 척 하는 쓰레기들을 지나 다시 제대로 된 비트나오네.

비트가 호불호 심할것 같긴 한데 난 조금 좋음. 

톤은 뭐랄까 릴랩스+리바이벌 같은데 이게 그냥 리바이벌 톤보다 백배는 나아 ㄹㅇ

랩도 이전 보다는 훨씬 잘함.

이렇게 다 좋은데 훅이 또 문제.

훅에서 ㅔㅣ~ 이러는 라임 나올 때마다 또 불쾌한 골짜기 랩이 나오는데 이건 이전 곡들과는 달리 역시나 예술적으로 구려서 웃김.

8.5 (내 구원자)


13. Nowhere fast

진짜 리바이벌 특유의 감동적으로, 벅차게, 웅장하게 보이려 발버둥 치는 곡들 이젠 혐오스러움.

진지하게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스킵할까 했는데 갑자기 너무나도 정확하게 들려오는

"Kim Jong-Un"

너무 예상 밖이라 반갑기도 해서 그냥 0.3 올렸어요 ㅋㅋ

1.2


14. Heat

오 다시 감동 빼고 그냥 신나는 건가?

.

? 인트로 빌드업 끝난 진짜 비트가 이따위라고? ㅗ

.

와 비트 체인지 개쩌네 그래 이게 비트지!

.

(원상복구)

그리고 노래 좀 제발 작작 불러 ㅅㅂ

1.7


15. Offended 

그 빵빵 거리는 사운드 중독성 쩜.

근데 이미 다 죽어가는 반시체에 붙혀진 데일밴드 같은 존재일 뿐이라는 것만 빼면.

이딴게 정녕 훅인가??

랩에 대해선 말하기도 귀찮음.

그냥 아까부터 계속 나오는 ㅈ같은 랩을 좀 빨리 한 것 뿐임.

바로 전전작이랑 전작에서 No love랑  Rap god을 만든 분명 속사곡 맛깔나게 뽑을줄 아는 인간이 이딴걸 왜 냈는지 의문.

2.0 (그래도 계속 나오던 억지 감동은 아님, 훅 좀 웃김)


16. Need me

감동적이고 싶은데 안 감동적이고 벅차고 싶은데 안 벅차고 어쩌고 저쩌고 ㅅㅂ ㅈ까! ㅗㅗㅗㅗㅗㅗㅗㅗ

0.2


17. In your head

0


18. Castle 

드디어 서사가 가산점으로 작용할 만큼의 음악적 수준에 다다른 곡.

가사도 감동적이고 랩이랑 톤도 들을만 해졌다.

거기에 훅도 비트에 잘맞게 뽑혀서 좋음. 에미넴이 원했던 감상이 드디어 앨범 중 처음으로 느껴짐.

에미넴 노래가 등장한다는 치명적인 하자가 있지만 이정도는 넘어갈만함

리바이벌 중에서 유일하게 단일 트랙으로 들어도 좋게 느껴지는 곡

이 노래에서 만큼은 정말 벅차올랐음

9.1


19. Arose

에라이 ㅅㅂ 바로 꼬라박네 ㅋㅋㅋㅋ 

그래도 다시 Castle로 돌아가는 연출 좋았어서 4점대 준다 ㅋㅋ 

4.6


총점: 1.2

그래 framed랑 Castle & Arose는 좋았다.

0점대는 안 줌.

일단 그거 빼면 모든게 개판이라 딱히 뭐가 문제인지는 짚고 싶지 않네요. 어차피 지금은 거의 다 고쳐진 상태이기도 하고.

아 맞다 피아노 비트는 Mockingbird나 Headlights 처럼 못 할거면 그냥 안썼으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는 이정도면 충분히 고통 받았으니 이제 막달의 수은 세상을 들으러 갈거에요.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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