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 사랑해요
1. 육각형
필자는 테카가 어느 한분야에 특출난 아티스트는 아니라 생각해요.
그냥 매력이 높슴다. 비트선택, 트랜지션 활용(이건 탑급이라 생각하긴 함), 멜로디 라인, 랩실력, 앨범구성, 아웃핏(Ransom 시절 생각하면 ㄹㅇ 존나 크게 와닿음), 뮤직비디오 등 여러가지를 다 잘해요 걍. 뮤비를 에이셉사단 만큼 잘찍는것도 아니지만 본인 음악 감성에 적절하게 잘 찍어내고 로디리치 급으로 꽃히는건 아니지만 멜로디라인도 캐치하게 잘짬. 특출나지는 않지만 이 전부를 잘 소화해내는 아티스트는 거의 없음. (물론 전부다 고점으로 소화하는 칸예같은 케이스는 특수한경우는 있음)
2. 저점이 높음
말 그대로임, 저점이 높음. Ransom으로 한탕하고 끝날 줄 알았던 시점 음악도 들어보면 테카 특유의 개성은 여전하고 대중성도 잘 가져감. 강철의 연금술사가 명작이라 평가 받는거랑 같은거, 고점이 높진 않는데 냈던 싱글들이나 믹테, 앨범들 뜯어서 보면 다 한가닥은 함. plan A 고점일줄 알았는데 이번에 다른 스타일 가져오는거 보면 장르에 정체되는 느낌도 없음.
3. 성장함
뮤비도 사클시절 리리컬 레모네이드 감성에서 퀄이 훨 좋아졌고 패션도 자기 스타일 잘 찾음. 음악도 자기 장점 잘 살리고 장르에 대한 해석 능력도 좋음. 옛날것도 좋은데 지금께 더 좋은모습 보여줌. 허슬도 꾸준히 해, 전체적으로 성장도 해 찬양할것 까진 없어도 싫어할 이유는 없잖씀?
4. 슈퍼루키의 부재
칸예가 돈다내던 그 시절 생각해보셈. 지금도 힙합 인기 좋지만 루키 자리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애들 많았음. 주스,X,릴핍, 우지, 야티는 고사하고 레이지 만들어내던 카티, 트리피레드, 드릴에 파비오포린, 팝스모크 랩 실력으로 밀어 붙이던 다베이비나 멜로디 하난 뒤지게 잘짜던 로디리치, 중독성 ㅈ되던 릴 펌 등 다양한 애들이 입지 굳혀지기 전에도 주목을 받고 하입이 있었는데 요새는 그정도 까진 아님. 싱글단위로 주목받는 애들이 줄어듬. 그러니깐 신예 시절에 주목받는게 아니라 자기 실력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애들이 주목받는다 생각함. 물론 아이스 스파이스나 섹시레드, 또치처럼 단발성으로 주목 받는 경우도 있긴 한데 저시절 비하면 많이 줄어든건 사실임. 요새는 자기 실력이 어느정도 찬 애들이 하입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느낌. 이트, 캔 칼슨, 돈 톨리버, 잭할로우, 베이비킴 이런애들 말임. 근데 자기 실력과 색이 찬 애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음. 저때까지 유지하기도 쉽지 않고. 사클 에라 끝날 무렵에 떠서 커리어 채워서 지금 주목받는 형태인데 여기까지 오는 것도 쉽지가 않음. 디스트로이 론리 처럼 망반 내서 주목도 확 꺾이는 경우도 있고 그냥 활동 제대로 안하는 경우도 있잖씀. 그렇게 버텨 나온 애들이 별로 없으니 이런 애들한테 하입이 몰리는게 큰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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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생각나는거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그냥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구나 정도로 넘겨 주세요. 갈드컵 열 생각은 없음
요약: 테카😍
이게 맞다
저점이 높아야지 좋은거아닌가
어 잘못 적었다
시험기간이라 이해좀
수정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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