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24년 8월, 나는 알라딘 중고음반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며 맛도리 앨범들을 물색하고 있던 외힙 i 신참이었다. 그냥 가벼운 기본기를 갖춘 뉴비 중 'Gae Sheep'뉴비로 RYM, AOTY, METACRITIC, PITCHFORK 같은 사이트도 전~혀 모르고 있던 뉴비로 아는 거라곤 어... Lyrical Rapper와 Mumble Rapper 종류 구분하기 정도로(?) 부끄러울 만치 얄팍한 정보만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누가 토탈 재너키는 명반이야라고 뉴비 강태공들이 미끼를 던지면 반복해서 듣고, 듣다가, 명반이라는 이유를 찾기 위해 고심하다가 결국 똥반이라는 것을 알 정도였으니...)
그런 어설픈 나놈은 2024 8월경 올라온 이 매물을 보게 되었다...
오 뭔가 커버가 예쁘긴 했다. 근데 가격을 보아하니 2만원이 넘어가길래 '에에에에에에에에엥~ 뭔 CD가 이마넌이야? 이거 사는 넘이 있어?' 하고 코웃음치고 2분 있다가 돌아오니........................품절...................판매완료.................
오...................................
내가 명반을 .................
발견한 거였구나..................
이렇게 놓친 게 한 두가지가 아니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Big Fish Theory, RTJ2, Astrocity Exhibition 모두 알라딘에 매물이 떴는데 그때 한 생각이, '뭔 중고상품이 1마넌이 넘누 PASS' 하는 생각으로 돈을 아낀답시고 구매를 안 했지만 그날의 저를 진짜 패야 합니다.
그건 그렇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월요일 새벽....... 드디어
구매성공함.
결론보소
옛날님이랑나랑비슷하네
어우 누자베스 영롱하다 ㅊㅊ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