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고민도 없이 블론드를 틀었어요
러닝타임 한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 귀로 전해오는 위로만을 덤덤히 받아들여봤습니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남의 말 절대 안듣는 성격도 잠시 버리고
정말 순수하게 오션이 전하는 메시지만을 곱씹었어요
다름과 익숙치 않음을 읇조려주는 오션은 그 어느때보다 깊이 닿더라고요
점점 고조되는 정서와 중간중간 환기시켜주는 스킷들까지 모조리 꼭꼭 씹어 돌아보며 깊은 내면 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부드러운 유기성과 때로는 격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귀에 얹히는 오션의 독백은 절 꼭 안아줬어요
깊숙히 박혀있는 우울의 가시를 조금이나마 깎아낼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 되었네요
좋은 밤 되세요 여러분
살아있기만 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살아있길 잘했다고 느낄 날이 올거야
안녕히 주무세요
야경 참 예쁘네요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울던 사람이 있었는데 님이었군요
이런다
부끄러워하네ㅋ
살아있기만 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살아있길 잘했다고 느낄 날이 올거야
우리모두살아가요
화이팅
이 글도 아름답고 댓글들도 아름답고 노래도 아름답네요.
오늘도 좋은날이였어요 그쵸?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