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7살의 나이로 재즈 붐뱁 믹스테잎 명반 1999를 들고 힙합씬에 혜성같이 등장한 Joey Bada$$는 2015년 올드스쿨 붐뱁 명반 B4.DA.$$로 자신을 재증명하고 약 2년간의 휴식기를 가진다.
그 후 조이는 2017년 갈고 닦은 정규 2집 ALL-AMERIKKKAN BADA$$로 화려하게 복귀를 선언한다.
믹스테잎 1999, 정규 1집 B4.DA.$$에서의 조이는 시대를 역행하는 원초적인 올드스쿨 붐뱁을 구사했다.
스크래치가 돋보이는 구시대적 믹싱과 공격적인 댐핑의 비트 위에서 바리톤의 묵직한 톤으로 랩을 뱉는 조이는 소위 '빡센 랩'의 대표 주자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이가 들고 온 새 앨범은 리스너들의 예상을 깨부순다.
첫 곡 GOOD MORNING AMERIKKKA는 산뜻한 비트와 엷게 읇조리는 조이의 랩의 조화로 앨범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고, 멜로딕함을 강조한 TEMPTATION, DEVASTATED는 이전작들의 굴레에서 완벽히 탈피한 조이의 변한 지향성을 보여준다.
1999, B4.DA.$$에서 보여준 정통적인 올드스쿨 붐뱁의 곡은 SchoolBoy Q와 함께한 ROCKABYE BABY부터 대략 서너곡 뿐이다.
마일드하게 변한 조이의 앨범은 새로운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믹싱, 밀도 있는 짜임성과 앨범의 시작부터 끝까지 듣기 거슬리지 않는 유기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이는 이전 앨범들에서도 보여주었듯 흑인 인권과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컨셔시즘을 지향했다.
그리고 2집에서는 가사 속에 사회 문제에 더욱 깊이 통찰하는 컨셔시즘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I come here today to talk about how I feel 오늘은 내 기분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 And I feel like that we are treated differently than other people 내가 볼 땐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취급당하는 것 같아 And I don't like how we’re treated 난 그 방식이 정말 싫어 Just because of our color doesn't mean anything to me 색깔이 그런 게 뭐 어쩌라는 건지 -TEMPTATION-
조이는 흑인 인권에 관련된 인터뷰 등을 적극적으로 샘플링하고 거의 모든 곡의 가사를 흑인 인권 및 차별 이슈로 가득 채운다.
미국 사회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앨범의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미국 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분노를 드러낸다.
하지만 조이가 설파하는 메시지가 앨범 내내 비슷하게 진행되어 동어 반복의 느낌을 주고 다른 블랙 뮤직 아티스트들과 차별점이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Joey Bada$$의 2년만의 복귀작은 붐뱁만을 고집할 것 같았던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히게 되는 기점이자 미국 사회의 모순적인 문제에 날리는 일침이다.
젊은 흑인 계몽가가 보여준 준수한 작품은 모순적인 시대에 맞서는 반사회적 메시지의 예술화이다.
엄청 열심히 쓰시네
제가 그럴 처지는 못되지만 피드백 드리자면
너무 일괄적인 정보의 나열 보다도 님의 경험이나 아님 이 앨범에 대한 색다른 해석도 들어보고 싶어요
글은 좋긴한데 솔직히 그냥 앨범 들으면 다 알법한 내용이지 않나 싶은..
넹
쿨남
쿨의 애상
말보로레드는 이런 느낌이구나
글을 읽으면 개추를 눌라라
똥글말고 이런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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