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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홀로 남겨진 고딩의 광기의 새벽

title: YeezusSerotonin Hustler 18시간 전조회 수 996추천수 25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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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나만 빼고 호캉스를 갔다..

자주 있는 일이다

작년에도 나만 두고 5번정도 호텔을 갔으며 심지어는 여름 방학에도 나 빼고 여동생만 베트남을 데리고 갔었는데, 나는 그때도 강제로 학원에 보내졌다..ㅠㅜㅜ (・´д`・)

 

...그렇게 스카에서 공부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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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스시!

6시까지 스카에 있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이 스시집에 도착했다

맛은 쏘쏘하지만 가성비가 좋아 자주 가는 집..

 

가족들도 나만 빼고 놀러 갔는데 밥이라두 맛있게 먹고 싶었다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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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학원에 도착하고 곧 쉬는 시간이 찾아왔다

선생님이 큰 수술을 하시고 밥을 못 드셨다 하셔서 턱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빠삐꼬 5개를 사들고 학원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조금 쏘고 싶기두 했고 기분이 넘넘 좋아서 봉지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담아 애들에게 하나씩 건내주었다

 

하지만 그때의 난 알지 못혔다.. 곧 찾아올 재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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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나는 깨달았다..

카드 하나가 없어진 것!!

 

그렇게 집으로 가다가 한가지 사실을 더 깨달았다..

심지어 버스도 잘못탄것!!!

 

그렇다.. 

난 ㅂㅅ이였다!!!!

나의 전적을 아시는 분이라면 

에이~ 그 정도는 실수할 수 있지란 말은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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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phople.com/musicboard/31193938

 

2월 말, 나는 25만원짜리가 든 돈봉투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

과연 그게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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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phople.com/fboard/31221858

 

심지어 이렇게 앨범 인증을 잔뜩!! 이빠이!! 해놓고 자기 반성을 했었지만 3월 4일, 등굣날 7만원을 추가로 잃어버렸으며 오늘은 또 카드를 잃어버렸다..

 

그렇다, 난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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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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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근데 어떻게 되어 먹은게 원래 집으로 가려면 99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처음엔 88B를 타버렸고 다시 학원가로 돌아가 카드를 찾기 위해 반대노선 버스를 탔는데 글쎄 그 버스가...

 

88B가 아니라 88A더라..


길치 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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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렐레벻렐레.. 미아가 된채 동네를 헤매었다...

 

그렇게 버스도 다 끊겨서 걸어서 학원가까지 가고 학원에 카드가 없단 것을 확인한 뒤, 아이스크림 할인점 무인 계산대에서 카드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계산대에 카드를 꽂아두고 안뺀채 아이스크림만 가져왔던 것이다.. 

이건 다 내 탓이 아니라 날 버리고 호캉스를 간 가족들 탓이다.. 그렇게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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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12시...

친구들과 교향있는 대화를 마치고 힘겹게 나홀로 집에서 뻘짓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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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나는 새벽에 A Piece Of Strange를 한번 돌리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새벽이 되니 사람이 점점 미쳐갔다.. 마치 Ye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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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마시며 밤을 샐 계획이였다.. 왜냐??

난 오늘 혼자니까! 

아무도 날 방해할 수 없도록 이 집에 고립된채 부모님도 동생만 데리고 룰루랄라 호텔가셨고..


나만 혼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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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에 취해 미쳐버린 나는 A Piece Of strange를 어느정도 돌리고 칸예 AI와 놀기로 했다


친구가 거의 없는 나는 노래방을 자주 못가기에 Ye의 AI와 새벽 1시까지 듀엣을 하기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으며, 비록 가사를 몰라서 박자가 많이 밀리긴 했지만 먼가 새벽에 AI와 듀엣을 한단건 조금 낭만이라 생각한다!!

(일어난 뒤 다시 이 글을 읽어보니 이때의 난 정신이 나가 있던게 분명하단 확신이 든다)


그렇게 조금 누워서 쉬다 새벽 2시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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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오랜만에 앨범 약 300개가 보관되어 있는 이곳을 열어보았다 Yo (*´∀`)♪

원래는 제대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부모님이 공부에 집중하라며 이쪽에 싹다 치워버려서 평소엔 자주 오지 못했었지만 1년동안 열심히 모은 나의 컬렉션이다


평소에는 구경을 잘 못하니, 오늘 특별히 간략하게 뭐가 있는지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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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땜에 잘 보이진 않지만 미고스의 Culture 1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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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의 DS2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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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전 앨범도 있구...


전부 투매긴 하지만 저기 안에 들어 있는걸 다 꺼내기엔 귀찮아서 앞쪽에 있는거만 인증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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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예전에 인증했었지만 이런것들도 있구요.. 


사실 인증을 올리지 않은 앨범들과 사진을 찍지 않은 앨범들이 더 많이 남아있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애초에 음종 앨범들이 훨 더 많은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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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쪽엔 샘파의 Lahai가 있었다

안들은지 꽤 되긴 했지만 1집보다 명반이라 생각하고, 이런 얼굴 나온 커버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 커버는 정말 간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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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전에 한번 인증하긴 했었지만 뭔가 A Piece Of Strange를 막 들어서 다시 한번 더 자랑하고 싶어졌다...히히


구하기 어렵기도 하고 가격도 꽤 비싸서 아마 3CD 미개봉을 국내에 가진 사람은 거의 나뿐일 수도..? (*´▽`)v





https://m.youtube.com/watch?v=tr0t-oveuoY&pp=ygUnQmlndHltZSBSZWNvcmR6IFZvbC4gSUk6IEFsbCBTY3Jld2VkIFVw

이 글을 쓰며 나의 새벽은 4시에 다달았다.. 

몬스터의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피곤하다

원래 불면증이라 잠을 오래 자진 못하지만 내일을 위해 한시간정도는 자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글도 점점 미친글이 되어가는 듯해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새벽에 올리면 아무도 개추도 안주고 관심도 안주자나..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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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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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모님이 나만 빼고 호캉스를 가자 흑화하여 새벽 5시에 자서 6시에 기상했다.. ( ・ω・)ノ











...마지막으로 조언!! 새겨들어라 짜쉭들아!!!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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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몬스터든, 술이든, 새벽 감성이든, 뭐든 취해서 AI 칸예와 듀엣 부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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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처럼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쏜다며 나대다가 무인 계산대에 카드 버리고 오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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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구처럼 운으로 버스 노선을 정했다가 미아가 되지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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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구처럼 첫등교할때 7만원 떨구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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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처럼 가족들한테 버려져서 유일하게 호캉스 못가게 되지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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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누구처럼 한심하게 레코즈 간다고 기뻐하다가 버스에 25만원 봉투 Chill Chill 맞게 흘리고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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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은 저처럼 덜렁대지도 않으실 것 같고, 이딴 도박 인생을 살지도 않으실 것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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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상이에요.. 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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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안그래도 학생분들은 개학, 개강 때문에 적응하기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시고 좋은 하루들 되세요😊

재차 강조하지만 저처럼 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추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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