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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휴가 때 구매한 앨범들 #4.

title: J. Cole (2)colewrld2시간 전조회 수 277추천수 20댓글 24

안녕하세요 COLEWRLD입니다.

 

오랜만에 휴가 나와서 또 이렇게 리뷰글 적어봅니다.

 

이번에 꽤나 오래동안 휴가를 못나오다가 나온거라 앨범을 평소보다 조금 더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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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번에 대략 예고한 2014 Forest Hills Drive 10주년반입니다.

 

요 커버가 꽤나 호불호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이쁘고 좋네요.

 

부대에서 발매 소식 듣자마자 바로 구매했는데 이제서야 만나니 기분이 좋네요.

 

바이닐은 살까 말까 고민 좀 하다가 안 샀는데 조금 후회 됩니다.

 

역시 살까 말까 고민이 될 때는 일단 사고 봐야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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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도 기존 2014 Forest Hills Drive 트랙리스트와 똑같은 디자인에 푸른 빛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 들어간 보너스 트랙들이 더 좋더라구요.

 

뭔가 3집과 4집 사이의 어딘가 쯤으로 느껴지는 트랙들이 재밌더라구요.

 

특히 Die Together에선 가사가 4집의 Change가 떠올라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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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어 디스크를 확인하면 이렇네요. 기존 앨범이랑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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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체커버반입니다.

 

역시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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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얘는 사실상 오리지널이랑 거의 동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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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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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힐드 4장

 

모아놓고 보니까 더 좋네요.

 

사실 몇년 전부터 콜 여론이 엘이 내에서 많이 안좋은걸 알고 있습니다.

 

뭐 거품이라던가 수면제라던가...

 

근데 저는 담담하게 자기 얘기를 하는 제이콜의 음악이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제이콜의 음악은 비슷한 부류의 래퍼들과 비교했을 때 음악이 어렵지 않아서 그런 점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켄드릭 라마의 To Pimp a Butterfly는 정말 좋은 앨범이지만 저에겐 너무 어려운 앨범이었거든요.

 

그 앨범을 즐기기위해서 전 그 앨범을 수차례 돌렸어야 했는데 제이콜의 음악은 그렇진 않다고 느낍니다.

 

게다가 누군가는 찌질하다고 느낄지 몰라도 저는 제이콜의 솔직함들이 좋습니다.

 

어떤 상황들에 쳐했을 때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담담하게 곡으로 얘기해주는게 좋거든요.

 

Snow on tha Bluff에선 BLM사태에 왜 침묵하냐는 질책에 대한 답변을,

 

Heaven's EP에선 BIG3라는 타이틀이 그에게 짊어지게 했던 무게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주고,

 

이번 Port Antonio에선 7 Minute Drill을 내린 이유를 담백하게 얘기해주더라구요.

 

이런 면들이 참 인간적이라고 느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번 글에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이런 얘기는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습니다.

 

저도 예전에 고딩 때 엘이 하면서 릴잰이나 다른 제가 싫어하는 아티스트들을 깎아내린 경험이 많았기에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좀 우리 콜 형 좀 좋게 봐주셨음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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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Future & Metro Boomin - We Don't Trust You입니다.

 

작년 뜨겁게 불타던 힙합씬

 

그 불꽃의 시작이 되는 앨범이라고 볼 수 있겠죠.

 

Like That 부터 해서 작년에 신나게 자주 들은 앨범이라 한번 사봤습니다.

 

비닐 뜯다가 실수로 바닥에 함 패대기 쳤는데 쥬얼 케이스가 좀 깨졌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쥬얼케이스 여분을 좀 몇개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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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엔 이렇게 휴처와 메트로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트랙리스트는 안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빨간 글씨로 트랙리스트가 적혀있었으면 멋졌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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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어 디스크를 확인해보면 이렇습니다.

 

강렬하네요.

 

정말 못 믿나봐요.

 

누가 봐도 신뢰감이 박살이 난게 느껴집니다.

 

근데 뭐하다가 퓨처가 드레이크에 대한 신뢰가 박살이 났는지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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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The Creator - Flower Boy입니다.

 

첫 휴가 때 이고르를 샀었는데 너무 이뻐서 플라워보이도 나중에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사네요.

 

이젠 상병 3호봉이네요 ㅋㅋ

 

앨범은 유광 코팅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어 있어서 실제로 보면 되게 독특하네요.

 

완전 맨 종이 느낌인데 이 질감 덕인지 색감이 되게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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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엔 심플하게 커여운 꿀벌쟝이 보입니다.

 

얘는 오히려 트랙리스트 없이 이렇게 깖끔한게 이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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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에도 커여운 꿀벌이 있네요.

 

디스크 열면서 느꼈는데 확실히 디지팩 앨범이 디스크 꺼내고 빼기가 훨씬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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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b Deep - THe Infamous입니다.

 

초등학생 때 엠빠였던 저는 8 Mile 마지막에 파파독과의 배틀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앨범을 처음 들을 때 Shook Ones, Pt.2가 나올 때 너무 반가웠습니다.

 

와! 이게 이 비트였구나 싶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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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엔 이런식으로 트랙리스트가 있네요.

 

형님들 패션이 상당합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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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거죠

 

붐뱁 앨범은 저 검정 트레이에 올드한 느낌의 디스크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검정 트레이는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붐뱁 앨범들은 저 검정 트레이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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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 Starr - Moment of Truth입니다.

 

이 앨범은 작년에 처음 듣게 된 앨범인데 너무 좋아서 진짜 자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갱스타라는 그룹이 있고 DJ Premier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았는데 프리모가 갱스타 멤버인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프리모가 일매틱의 프로듀서고 대충 위대한 프로듀서인건 알고있었지만 솔직히 자세히는 몰랐는데 이 앨범을 들으면서 진짜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루 형님의 랩도 찰지고 개쩌는 랩이지만 프리모의 비트는 아... 예술이었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왜 그렇게 칭송을 받았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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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엔 트랙리스트와 함께 low-fi한 사진이 있네요.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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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어 디스크를 확인하면 이렇습니다.

 

디스크가 바이닐 처럼 생겼네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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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모은 앨범입니다.

 

고2 시절부터 조금씩 모았는데 어느새 많이도 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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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힙X지만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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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부터 동경하던 신발인데 손에 넣으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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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브레드 신으신 우리 콜 형님 사진과 함께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매번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좋은 앨범들과 더 좋은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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