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께요

FR

그것도 그건데 벤칼슨 앨범이 걍 별로임

솔직히 과대평가 심하다 생각하긴 함

제이펙 앨범 언급은 많아도 트랙 단위로 좋다는 사람을 거의 못 봤어요

뭐 여러가지 의미에서 혁신적이긴함

근데 문제는 그 혁신이 한 부분에만 치중돼있달까

음악으로선 제 역할을 못 하는 것 같음

ㅇㅈ

걍 어렵고 어지러움

3집도 계속 대화 오가는게 솔직히 어떤 장면을 상상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럴 순 있겠네요

저도 3집 싱잉은 꽤 괜찮았음

그라이미와이푸 넣으려다 말았음

페기가 너무 거칠게 믹마 하는 것도 큼

귀가 아파요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페기니까 라 생각하고 들으면 그럴싸 한데

그냥 순수하게 따져보면 썩 완성도가 좋진 못함

뭐 인디 아티스트인 만큼 어쩔 순 없지만

아무래도 힙합이나 정치에 반항적인 컨셉이 앨범보다 더 아이코닉하게 다가오는건 어쩔 수 없는듯

왜,

전 앨범째로는 진지하게 못 듣겠어요

LP! 부터는 확실히 좋긴하죠

근데 LP! 마저도 앨범으론 안 들음

애초에 페기가 막 유기성에 목숨 거는 성격도 아니라서

3집이 그나마 저 셋중에서 좋았긴 한데..

너무 중구난방이라 이걸 내가 나중에 돌릴 일이 있을까 싶었음

그렇게생각하면뭐든좋다느껴져서..

너무 합리화 하듯이 날 설득해야하는 음악은 별로 안 좋아함

그리고 계속 여친 튀어나와서 뭐라 재잘대는거 너무 거슬려요

저랑 가치관이 비슷하시네요

솔직히 일정 수준 이상 퀄리티만 지닌다면

어떤 앨범이든 충분히 아끼고 애정할 수 있다 봄

대신 명반과 평반의 차이는 그 퀄리티의 정도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하냐라 생각해요

물론 그것 때매 물타기도 없잖아 있다 생각하지만

저돕니다

데본 시절 감성이랑 페기 시절이랑 적당히 섞인게 저도 흥미롭긴 했음

근데 그게 성공적인가라 하면 흠..

저도 3집 좋아해보고 싶은데 어렵네요

아뇨 취향이죠 그건

전 데본과 비교해도, 3집 이후의 페기랑 비교해도 애매한 위치에 있다 생각해서 저리 적었습니다

그건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