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주의]
Drake & 21 savage - Her Loss
정점을 찍은 두 남자들의 미친 호흡
앨범 리뷰를 하기 앞서, 힙합씬에서 최고의 듀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매들립과 프레디 깁스? 아웃캐스트? 켄드릭과 시저? 아니면 드레이크와 21세비지? 이들 모두 걸출한 라인업이지만, 드레이크와 21세비지 듀오를 최고라고 치부하기는 어려울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최고의 듀오는 아닐지언정 모두에게 사랑받는 듀오라고는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이 둘의 호흡은 힙합씬안에서 가히 독보적이다. 21세비지는 누구인가. 멈블래퍼였지만 뛰어난 랩실력으로 씬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꿰차고있는 래퍼이다. 드레이크 또한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뛰어난 팝스타이자 래퍼이다. Her Loss 전까지 이 둘의 커리어는 어땠을까? 21세비지는 메트로 부민과 함께한 savage mode를 시작으로 issa album, i am > i was, savage mode 2 등으로 입지를 다지고있었다. 이 앨범들중 단연 i am > i was는 Her Loss 전까지 21 세비지의 커리어 하이작이라고 말할수있다. 드레이크는 so far gone, thank me later를 시작으로 Take care, nothing was the same, if you are reading this, it's too late와같은 걸출한 앨범들을 내며 거대한 래퍼가 되어가고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였을까, 드레이크는 앨범 잘 못내는 래퍼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정확히는 몇곡만 건지는 래퍼로써 말이다. 상업적으로는 Views부터 최전성기를 달렸지만, 평론가들과 리스너들의 반응은 좋다고만 할수는 없었다.
Her Loss전에는 Certified Lover Boy를 내며 비평적인 부분에서 혹평을 받았다. 드레이크에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드는것이 필요했다. 그리고 드레이크는 크나큰 상업적 성과를 얻은 나날들을 뒤로하고 팝스타가 되어버린 자신을 Her Loss를 통해 래퍼로 돌려놓는것에 성공했다. Her Loss는 상업적으로도,비평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둔 21세비지와 드레이크에게 무척이나 중요했던, 중요한 앨범이다. 이 둘의 커리어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때문에 앨범을 200% 이해하기위해선 이러한 부연설명이 필요했던것이다. 이제 앨범 리뷰를 시작해보자. 리뷰는 내가 좋아하는 트랙 리뷰를 먼저 하고 전체 리뷰를 할것이니 참고바란다.
1번 트랙, Rich Flex
시작은 짧은 나레이션과 함께 소울 샘플들로 시작된다. 샘플은 이 둘에게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이내 정석적인 트랩비트가 들어오며 이 둘에게서 들을수있는 익숙한 곡이 시작된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그냥 다를게없는 드레이크와 21세비지일것이지만, 중간부터 드레이크의 멜로디와 함께 비트가 체인지되며 첫 곡부터 색다름과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진시킨다. 1번트랙으로써 과하지도않으면서도 알맞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볼수있다.
2번 트랙, Major Distribution
피아노와 함께 드레이크가 흥얼거리며 노래한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리스너들에겐 믿고 들을수있다는 보증 증표같은 문장이다. 드레이크는 이러한 문장을 띄우며 우리에게 안도감을 준다. 그러나 인트로가 지나고나면 마치 IYRTITL시절을 떠올리게하는 비트가 들어오고 드레이크,21세비지 듀오의 춤판이 벌여진다. 이렇게 깔끔하면서 듣기좋은 랩을 하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이 둘은 초반 두 트랙으로 본인들의 진가를 증명했다. 개인적으로 21세비지의 벌스는 커리어 탑5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13번 트랙, Jumbotron Shit Poppin
이 트랙은 드레이크의 솔로 트랙이다. 그러나 이 곡에선 21세비지가 없어도 허전함이 들지않는다. 보통 합작앨범을 듣다보면, 필자의 입장에서, 누군가의 솔로트랙이 나온다면 굉장한 허잔함과 '이 부분에선 얘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와 같은 아쉬움이 드는데, 이 곡은 그러한 허전함과 아쉬움이 들지 않는 트랙이었다. F1LTHY의 프로듀서 태그를 시작으로 매우 방방 튀는 느낌으로 곡이 진행된다. 이러한 바운시한 느낌과 함께 드레이크는 자신이 할수있는 선에서 과하지도않으면서 소위 말하는 이지리스닝을 가능한 트랙으로 만들었다. 중간중간 가사를 릴 야티가 쓴듯한 추임새가 나오는건 덤.
앨범 전체 리뷰
Her Loss는 드레이크와 21세비지의 커리어에 있어서 중요한 지점이 되었다. 이 둘은 자신들이 잘하는걸 하면서도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줄수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 이유에는 단순히 이 둘의 호흡뿐만 아니라 앨범에 참여한 Metro boomin, Tay keith, F1LTHY 등 프로듀서들의 역할들도 컸을것이다. 이 둘에게 커리어 하이급의 앨범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 보아도 여전한 든든함과 편안함을 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앨범으로 자리매김할것이다. 테일러의 독주를 끊고 빌보드 1위에 오른것으로 여실히 증명되었다. 드레이크의 랩은 예전과 변함없이 듣기 편하고, 21세비지의 랩은 느슨해진 분위기를 잡을수있는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 이런 면에서 둘의 합작은 기대 이상이었다.
평점 : 8/10
4번 13번 릴야티가 레퍼런스 트랙 따줌
유출본들어보면 드레이크가 잘 소화한거같더라고요
리뷰글은 개추
부족한 필력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포주의 제목에 붙여주세요 오늘 엄마랑 자야겟다
공포주의랑 공포의 원흉이랑 동시에 보여주시면 어떡함;;
충분히 띄었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커버랑 아티스트가 드레이크라는 사실 때문에 저평가 당한거 같은
퉈너원
캔유두썸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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