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okai jaki - stream of blood
https://www.youtube.com/watch?v=HX0KnjqC-qw&ab_channel=YokaiJaki
일본 래퍼의 시질코어+앰비언트+노이즈 앨범. 컨셉이나 느껴지는 이미지가 상당히 참신했고, 여러 추억의 공포 관련 미디어들과 접속되는 느낌이라 좋았음. 다만 랩보다는 노이즈 앨범에 가깝게 느껴졌고, 제 기준에서 별로 리스너블하지는 않아서 다시 듣지는 않을 듯
2.Glomoder - swagtastic666
https://www.youtube.com/watch?v=x-9bsmduEmI&ab_channel=Swagtastic666-Topic
무려 퍼리+퀴어+glo 조합을 가진 앨범. 중성적인 피치의 보컬의 멜로디컬한 랩이 듣기 좋았음. 새삼 glo라는 장르, 이미지, 세계관이 얼마나 거대한지 느낀 앨범이였음.
옛날부터 큰 박스티에 배기진, 뉴에라 모자로 대변되는 요소들이 대중문화 속에서 "정석적인 힙합"의 이미지로 존재하며 패러디되곤 했다면, 이제는 빅폴로 카라티, 트루릴리전, 몽클레어, 과잉된 신스와 오케스트라 등 치프키프가 발전시킨 이미지가 새로운 정통, 힙합하면 딱 떠오르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느낌.
선입견이겠지만) 직관적으로 봤을 때 흑인스럽냐 아니냐로 힙합의 우파와 좌파를 나눠봤을 때
glo는 맨 오른쪽에 위치한 미국 갱스터 래퍼에서 왼쪽의 드레인갱, swagtastic같은 퍼리까지 양극단을 오가며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굉장히 유연한 이미지라고 생각함.
퍼리 + 퀴어 + glo ㄷㄷㄷㄷ
트루릴리전 청바지에 꼬리 달은 사진 보고 충격받았음
2번째 앨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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