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악을 들었는지 좋아했는지 남기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1. 동부힙합
저는 우선 골든에라 특히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좋아합니다
학창시절에 나스 일매틱으로 입문했었고 이후에 여러 음악을 들었지만 이 취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Joey Valence & Brae라는 팀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원초적인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21세기 비스티 보이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탱 맴버들 디스코그래피나 ATCQ의 앨범들을 특히 자주 돌렸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퀸스가 브루클린보다 좋습니다
2. 재즈 힙합
제가 좋아하는 재즈 랩입니다
저는 차 한 잔과 어울리는 편안한 무드를 선호합니다
제 재즈랩 인생 앨범은 더 루츠의 Things Fall Apart입니다
책을 읽을 때는 Sound Providers를 많이 듣습니다 An evening with the sound providers 앨범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재즈랩 곡은 The world is yours입니다 피트락은 천재지만 이 곡은 그 영역을 초월했습니다
3. 드럼리스 / 앱스트랙 / 기타 등등
wwcd를 처음 듣고 입문했습니다
그리젤다 맴버들 디스코그래피가 많아서 듣는 재미가 있었네요
Conway나 Benny the Butcher는 듣고 바로 좋았지만 웨싸건은 추임새나 톤 때문에 처음에는 불호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드럼리스 음악 듣다가 다시들어봤는데 좋아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그리젤다 최애입니다 이제는 뿌뿌뿌뿌 없으면 허전하네요
앱스트랙의 슴슴한 맛에도 빠져들었습니다
Ka의 The thief next to Jesus 앨범은 올해 가장 감명 깊게 들은 앨범입니다
Rest in peace
4. 그 외 나머지
타일러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커먼은 사랑입니다
칸예의 JIK는 비판도 많이 받지만 저는 신앙심으로 듣습니다
작년 최고의 발견은 Rasco - Time Waits for No Man입니다 묵직한 랩이 일품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와 고봉밥이다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잘봤습니다 뿌뿌뿌뿌
캬 많이들으셨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냥 재즈는 좋아하시나요
좋아합니다만 힙합만큼 관심은 없어요 그냥 유튜브에 있는 플리 듣거나 엄청 유명한 앨범들 듣는 정도입니다
Me Against The World 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 군 전역 이후에야 점차 많이 듣기 시작했는데 이 정도 깊이라면 예전부터 이미 엄청나게 들어오셨겠네요
골든에라 앨범들은 예전부터 들었습니다만 작년에는 진짜 남는 게 시간이었어서 많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다시 현생을 ㅠㅠ
작성해주신 재즈 힙합 목록 너무 잘 봤습니다.. 열심히 들을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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