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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듣앨 # 9 (힙합편)

미오2024.12.30 22:59조회 수 669추천수 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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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xon - Beloved~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재즈사운드와 탄탄한 랩도 있겠지만 Dixon이 만들어둔 디스토피아적, 불행한 세계관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일말의 희망감 때문입니다 따뜻하고 푸근한 재즈사운드일까요? 아님 제 헛된 감상일까요?  싸움을 준비하듯 결의에 찬 앨범 커버 속 주인공에게 앞으로 '즉흥적인' 희망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Jazz처럼 말이죠!

 

2) Dixon - For my mama~

세상을 향한 정열적인 불꽃을 던지던 그의 이전 모습에는 어머니로 가득합니다 조금은 더 다채로운 색깔로 어머니의 초상화를 칠하는 그를 볼때면 감동적이기도하며 부럽기도 합니다 번역기를 돌려가며 부족한 영어실력을 채우듯 들었던 이 경험이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감상이자, 감동적인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뭐 이 모든 것엔 가사를 뒷받쳐주는 아름다운 사운드와 빈틈없는 담백한 랩이 있었겠지만요

 

3) Apathy - connect~

Apathy의 이 앨범은 Dixon과 대비되는 푸른 빛 노을을 담고있습니다 가사를 잘 모르긴 하지만 조금 더 일상적인 느낌이 강해졌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정보와 해석된 가사들로 무장한 채 들었던 위 두 앨범과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는지라 앨범 커버 속 해골처럼 평화롭고 재즈힙합 특유의 나른함에 빠져있을 수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그가 Fenwick,Never Change이후로 보여준 멋진 풍경은 헛된 불안이였음을 깨닫게 해주네요 

 

4) Zekeultra - Speak to~

슴슴한 평양냉면을 먹은 듯한 앨범이자 그닥 잘 기억나지 않는다 (ㅈㅅ)

 

5) Zekeultra - SAMO

4번 앨범을 듣고 별 만족을 못해 다른 앨범을 찾다 왠 페기가 있길래 들어보았어요 10분정도의 짧은 앨범인데 위 앨범보다 더 좋았습니다 식초 없는 물냉면 같았어요

 

6) Pusha T - King Push~

그저 KING이란 수식어가 잘 어울립니다 켄드릭의 드레이크 해체쇼에 킹푸쉬의 드레이크 오체분시쇼가 묻히면 안되는 것처럼, 푸샤티의 디스전에 그의 견고한 커리어가 가려지면 안되는 거겠죠 Daytona, Its almost dry 만큼이나 좋은 앨범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푸샤 앨범 중 하나입니다 둥둥 울려대는 강한 비트위에 마약상 푸샤티가 보여주는 차력쇼는 놀랍습니다 다양한 피쳐링을 기용하면서 앨범을 전체적으로 환기한 것 또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 뒤로 그와 대비되듯 서있는 푸샤티는 정말 폭력적이면서도 멋있습니다 

 

7) 다알죠?

TCD << LR 

딱 부등호 2개면 충분합니다 LR이 더 좋아요

 

9번째 오듣앨인 이유는 종게에서 매일매일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힙합이 많아서 나눠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하핫 궁금하면 종게로 궁금하면 종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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