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3
개인적으로 하드코어한 사운드를 좋아하기도하고 그런 사운드를 담아낸 음반들 중에서
Doris만큼 폭력적이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를 피로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확실히 2,3집이 앞서는 것 같기도하고, 엘이에서는 뭔가 3집이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비슷한 이유로 2집은 조금더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1집에서 들려줬던 짙고 어두운 사운드를 잘 섞어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자주 듣는 음반은 3집입니다. 러닝 타임이 딱 출퇴근 시간이랑 엇비슷하기도하고 또 담백한 사운드라 자주 손이가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특히 출근하기 싫은 마음을 안고 나서는 길에 들으면 머리도 비워지고 음반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않지만 이상하게 에너지를 얻고 하루 업무를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세 음반 다 탑스터 고를 때 필수로 들어가야 할 음반들이긴 하지만 엘이분들 의견을 굳이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게시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의견 자유롭게 내주시고 혹시 안 들으신 음반이 있으시더라도 들어보신 것들 위주로 의견 적어주세요!
3집 잠 잘 와서 가끔 들음
인정합니다
3 1 4 2
글 얘기랑 좀 다른 얘기긴 한데
2집이 더 높은 평가를 받지만 저는 오히려 1, 4집을 더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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