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힙합 앨범 추천 세번째 편.
1편
https://hiphople.com/fboard/30116862
2편
https://hiphople.com/fboard/30136494
1. 2 Live Crew - Is What We are
마이애미 베이스 스타일의 힙합을 대표하는 앨범이라면 역시 2 Live Crew의 1, 3집입니다. 야한 커버의 3집이 가장 유명하지만 갠적으로는 힙합적 색깔이 더 강한 이 1집을 더 좋아합니다.
2. Donald D - Notorious
왜 인지도가 없는지 알 수가 없는 걸작입니다. 퍼블릭 에너미나 Ice-T의 초기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멋진 앨범으로 쫄깃한 랩과 하드한 비트가 대단히 인상적입니디.
3. 3rd Bass - The Cactus Album
투메 앨범이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명반이죠. MC Serch, Pete Nice, DJ Richie Rich의 3인조 구성인데 그룹 해산 후 발표한 엠씨 써치의 솔로작과 피트 나이스 & 대디 리치의 앨범도 상당히 좋은 앨범입니다.
4. The 7A3 - Coolin' in Cali
Cypress Hill의 DJ Muggs가 몸담았던 그룹의 유일한 앨범입니다. Muggs는 프로듀싱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Schoolly D와 Daddy-O가 아주 훌륭한 올드스쿨 힙합 앨범을 만들어냈습니다.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5. Doug E. Fresh & The Get Fresh Crew - Oh My God!
역시 80년대 힙합 명반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앨범입니다. 랩과 비트 박스를 혼자 다 해치우는 Doug의 괴물 같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편에서 언급한 대로, 앨범 수록곡 ‘La Di Da Di'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 중 하나입니다.
6. J.J. Fad - Supersonic
마이애미 베이스 걸작 중 하나인 여성 3인조 JJ Fad의 데뷔작입니다.. MF Doom이 샘플링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여성 엠씨들의 매끄러운 랩과 훵키한 비트가 충분히 매력적인 앨범입니다.
(초반부를 듣다 보면 아~~ 하게 됨.)
7. Heavy D & The Boyz - Big Tyme
8~90년대에 걸쳐 팝랩의 절정에 있던 거구의 랩퍼 헤비디의 89년작입니다. Teddy Riley, Marley Marl, Pete Rock이라는 거장 3인이 동시에 참여한 유일한 앨범이 아닐까 합니다. 유려한 프로듀싱과 선명한 랩핑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8. MC Shan - Down by Law
80년대 힙합 앨범 중 NWA와 함께 제가 무척 아끼는 앨범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거장 Marley Marl이 프로듀스한 앨범으로 정말 완벽한 사운드 메이킹과 물 흐르듯 흘러가는 랩핑에 감탄하다 보면 시간이 순삭됩니다.
9. Afrika Bambaataa & Soulsonic Force - Planet Rock-The Album
아프리카 밤바타와 줄루 네이션이 힙합의 역사에서 가지는 위상에 대해서는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으니 생략합니다. 이 앨범은 아프리카 밤바타의 80년대 초중반 싱글 모음집으로 당시의 일렉트로닉을 받아들여 창조한 독특한 경지의 힙합 음악이 담겨 있습니다.
10. Gregory D & DJ Mannie Fresh - "D" Rules the Nation
90~2000년대의 남부 씬을 호령하던 매니 프레쉬가 80년대에 랩퍼 Gregory D와 듀오 체제로 발표한 2집입니다. 캐쉬 머니 시절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4편에 계속...)
넘 귀한 정보글인데 여전히 아는 앨범은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ㅋㅋ 개추드립니다
잘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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