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달리 4년 전의 오션은
다가올 정규 3집을 위해 꽤 많은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오션 주최 PrEP + 포스터
흔히 가칭으로 쓰이는 LAUWIL 도 여기서 따온 것
성소수자 캠패인 PrEP+, 애플 뮤직 라디오를 통한 주기적인 신곡 공개 등등.
막바지엔 선공개 싱글의 바이닐을 뿌리면서 본격적으로 발매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알려져있다시피 얼마 안 가 동생이 교통 사고에 휘말리게 됐고 (코로나로 인한 공연 이슈도 있었음)
자연스레 앨범에 대한 소식도 2020년을 끝으로,
지금까지도 작년 오션의 언급을 제외하곤 공식적인 정보는 거의 끊긴 상태입니다.
물론 4년이나 지난 이 시점에서
어느정도는 이전보다 앨범 발매에 대한 가능성이 긍정적인 상태라 볼 수 있긴 하다만..
코첼라 때 어쨌거나 곧은 아닐거라 했고, 그 해 공연의 취지도 동생과의 추억 때문이란걸 보아
그마저도 조금은 먼 미래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렇다면 당시에 나오려던 오션의 앨범은
과연 어떤 곡들이 담겼고, 어떤 느낌의 앨범이었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d07yYavzE4k
Frank Ocean - Little Demon (Feat. Skepta)
아마 These Days 와 같이 오션의 가장 유명한 미발매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These Days 와 같이 바이닐에 실렸다가 곧바로 회수됐기에 사실상 폐기됐다 보는게 맞겠지만요.
(참고로 Little Demons 는 블론드 라디오에서도 틀어진 적이 있습니다.
These Days 는 블론드에서 어느새 싹 다 내려버렸네요..)
두 곡 다 피쳐링으로 각각 안드레3000, 스켑타가 참여했고
이번에도 안드레는 지난 앨범의 Solo (Reprise) 처럼 폭풍 래핑을 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jYBlq-Z3Tw
같은 에라의 미공개 곡들.
뜯어 보면 참여진 역시 화려한데
곡은 내려갔지만 Coral 에는 본이 베어의 저스틴 버논이,
위에도 링크된 Lava 에는, 최근에 오션을 언급한 퍼렐이 프로덕션을 맡았습니다.
다만 하나 짚고가야 할 점은
이 외에도 있는 미발매 or 싱글들이 과연 같은 앨범일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지금 제가 링크한 곡들의 작업 시기 자체는 2018년 ~ 2020년이기에
에라는 겹치지만, 당시 정규에 수록되었을지는 미지수란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w5WpgXRd0
사실 미공개 곡은 더 있지만 저작권 이슈로 다 내려가서 여기서 끝마치는걸루..
아 참고로 오션이 공식적으로 음원에서 등장한건
타일러의 LEMONHEAD 아웃트로 참여가 끝임. (ㅅㅂ)
이제 약간 음악을 놓는쪽으로 가는것 같아서
놔줄때가 된것 같기도 해요..
코첼라에서 앨범은 나온다 했으니 뭐
나온줄 알았네
영화감독하니까 사운드트랙 기대는 가능
음…
본문의 리틀디몬은 아르카의 리믹스 버전이에요!
원곡이랄게 없어서 굳이 적진 않았는데 엄밀히 따지면 Arca 의 리믹스 맞죠
다른 사이드 A 곡들도 리믹스 버전이 있긴 한데 왜 갑자기 엎었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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