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프랭크가 연애라는 활동을 할 때 전 세계인이 모두 경험하는 공통분모를 찾아서 앨범 속에 넣은 것 같음
본인 끽해봐야 졸업 직전인 고삐리고
고등학교 성비도 개판나서 연애경험도 중2때 등굣길 공유하던 상대방이랑 4개월 해본게 다인데
오랜만에 Pink+White 들으면서
'아 내가 한 연애는 딱 이런 느낌이었었네' 라고 생각을 함
Nikes처럼 몽환이거나 중독적이지도 않았고
헤어질때도 상호합의가 빨라서 Ivy처럼 어두운 시간이 있지도 않았고
Nights처럼 복잡한 일이 있던것도 아니고
Self Control처럼 진하고 길게 회상하지도 않았고
White Ferrari처럼 미련이 잔잔하게 남은 것도 없음
그래서 내가 아직 블론드보다 채널오렌지를 더 좋아하는듯
사운드 그 이상의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딱히 없음
연애를 더 길고 깊게 해봐야 더 잘 느낄 수 있을거같은....
결론: 연애하고싶다 ㅅㅂ
다양한 경험이 감상의 폭을 넓히는 것 같아요 연애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론에 생초짜가 들어도 감각적으로 좋은 음악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이 더 고평가돼야 한다고 생각하긴 해요... 그래서 저는 아직 채널 오렌지가 오션의 커리어 하이라고 봅니다
이론에 생초짜는 못느끼는 곡들이 외힙에 태반인데요 ㅜㅜ 그런 앨범들은 고평가되면 안되나요..
그것도 맞지만 꼭 블론드가 사랑만을 담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표면적으론 그래보일지라도,
Nights 나 Futra Free 도 그렇고 Segrified 는 아예 개인 내에서의 갈등을 다루고 있기도 하니, 사랑을 포함한 ’개인의 삶’ 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냥 그에 들어맞는 사랑을 한다 해서 곡이 느껴지는건 아니라 봅니다.
저랑 연애해여~^^ (덜렁)
그래서 내가 셆 컨트롤을
연애안해봐서모르겠는데
저한테 블론드는 몽글몽글한 꿈속을 거니는 느낌
막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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