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했습니다
원래 나름 음악에 애정을 가지고 듣던 엘붕이었는데
문득 '지금 내가 듣는 음악이 진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 그저 자존감을 채우려는 방법의 일환이었는지'에 대한 회의가 생기고 그 질문에 선뜻 답하기 두려워졌습니다
그후로 약 한달간 '시험기간이라 디깅을 쉬는 것'이라는 얄팍한 미명 하에 식은 열정을 애써 마주하지 않으려 했지만
시험 일주일을 남기고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면서도, 수학 문제를 풀면서도 디깅을 빼먹지 않았던 두달 전에 비하면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나 확연히 달라져 있단 걸 느낍니다
물론 학업을 위해서라면 지금으로썬 음악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는 것이 낫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취미를 잃기가 너무 겁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음태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엘이의 도움을 좀 받고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음악을 잠깐 쉬는 것밖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고등학생이시라면 음악과는 거리를 조금 두고 공부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다고봅니다
저도 이제 곧 고2로 올라가게 될 1학년인데 중요도가 계속 음악감상 쪽으로 넘어가는것 같아서 디깅하는 정도도 조금씩 줄여나가는 중이에요
음악듣는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시고 이건 꼭 들어보고싶다 같은 느낌이 올때 들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도 한동안 디깅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제가 꼭 듣고싶을때 듣고 디깅하는게 억지로 들어보려고 욱여넣는거 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즐길 수 있어야 취미
같이 쉽시다
저는 그럴때 예전에 좋아하던 음악을 듣습니다
안그래도 옛날에 듣던 국힙 다시 듣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들으니까 편하고 좋음
쓰신 글로만 봤을 땐 일단 그런 의무적인 생각부터 내려 놓으시는게 맞아 보임요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음악듣는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시고 이건 꼭 들어보고싶다 같은 느낌이 올때 들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도 한동안 디깅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제가 꼭 듣고싶을때 듣고 디깅하는게 억지로 들어보려고 욱여넣는거 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그리고 고등학생이시라면 음악과는 거리를 조금 두고 공부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다고봅니다
저도 이제 곧 고2로 올라가게 될 1학년인데 중요도가 계속 음악감상 쪽으로 넘어가는것 같아서 디깅하는 정도도 조금씩 줄여나가는 중이에요
개념글 추천
아직은 할 때만 빡세게 하면 전교권으로 등수 나오긴 하는데
저도 내년부터 고2 들어가면 좀씩 줄이는 게 맞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빡세게 하시면 전교권 등수 나오시는 정도면 음악 좀 듣는다고 성적에 지장이 갈것 같지는 않은데요? ㄷㄷ
공부는 이미 잘하시는 분 같은데…
그냥 음악 디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디깅방식을 바꿔보셔요
학업 관련해서는 저 따위가 충고해드리기엔 이미 너무 잘하시는것 같네요
그래도 내년부터 과탐 들어가면 진짜 죽기살기로 해야 될 날이 올거 같습니다 ㅠㅠ
저두 과탐때문에 고민입니다…
같이 힘내봐요ㅠ
즐길 수 있어야 취미
어린 시절의 음악을 하나 "우연히" 발견할 때까지 잊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우연히" 발견하셔야 합니다. 정말 우연히 떠서 "어라, 이거 내가 생각하는 그 노랜가?" 싶을 때 한 번 들어보시면 추억도 떠올리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디깅도 하게 됩니다. 적어도 전 그랬습니다.
디깅 경로를 바꿔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지 몰라요
평소에 안 보던 매체에도 한번 들락거려 보세요
안 듣던 장르 찾아 들어 보시라는 뻔한 조언도 드려봅니다 ㅎㅎ
그럴 때는 이제 다른 행동을 해야할 때입니다
본인 하루 4시간씩 음악 듣는데 전교권임 ㅇㅇ
할 땐하고 공부할 땐 공부만 집중해서 하면 됨
저도 전교 2등... ㅎㅎㅎ
그래도 내년 되면 좀 줄일 생각 중이긴 합니다
헉 제가 조언할 짬이 아니였네오 ㅋㅌ
그러면 줄이세요 ㅋㅋㅋ 1등 가셔야지
1등은 인간이 아니라서...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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