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닉네임에서 보시다시피 제가 에미넴 완전 빠돌이입니다
앵간한 노래 가사는 거의 다 외웠을정도로 골수팬인데..
8월19일에 내한오는걸로 확정시 되는듯 하던데...
제가 신분이 재수생신분입니다 흑흑ㅠㅠ
진짜 가고싶은데 시기상으로 중요한 때라 고민되네요...
엘이분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간만에 한숨이..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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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살면서 한 번도 못 볼수도 있잖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본인의 나라로 오는데 보로 가지 않으면 정말 엄청난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가 중요하죠.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아티스트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건 기회라고 봅니다.
저도 고3인데 어떻하죠 진짜?
이번에 오면 몇 년간 어쩌면 평생 안 올지도 모르는데 ㅠㅠ
8월 19일이면 수시쓴다고 난리칠 땐데 때가 때인지라 못 갈 것 같아요 ㅠㅠㅠ
옛날에 친구들한테 에미넴 내한하면 수능 하루 전에도 달려간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ㅠㅠ 막상 닥치니 ㅠㅠ
솔직히 이번에 엠 오면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일껄요 ㅋㅋ
공부빡시게 하시고 그날 하루만 세상 끝난듯 미친듯이 노세요
저라면 무조건 갑니다. 보고 싶어서 병될겁니다. 분명.
공부도 중요한 일이죠. 하지만 인생의 최고의 순간 중 한 순간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저라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딴 사람도 아니고, 에미넴인데.
무조건 가야죠.
투팍 비기 빅엘 빅펀이 환생해와서 내한한대도
그건 고민을 할거 같은데
에미넴이라 무조건 가야된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이 내한공연 처음이자 마지막일거같네요 ㅠㅠ
그날 에미넴공연가던안가던 공부안되는건 마찬가지일거같은데 ㅠㅠ
그냥 공부하는 날이면 몰라도 2012년 부터 제도가 바뀌어서 2012년 8월 16일 - 9월 11일까지 '전국의 모든 대학'이 수시 1차 모집을 하게 되어있어요 ㅠㅠ 그냥 공부하는 날이면 갈텐데 수시 모집 기간이라 자소서쓰고 추천서쓰고 진짜 개바쁠텐데 ㅠㅠ
6평 보고 매주일요일도 나가서 자습하고 그날 놀때 후회없게 공부해야겟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칸예웨스트 팬인데요
제가 고3때 칸예웨스트 공연 정말 가고싶었지만
'나중에 미국가서 보면되지 뭐' 라고 생각하고 꿈을 접었지만
지금.....살면서 이렇게 후회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즐기세요. 고3때 에미넴공연 간 기억.. 죽을 때 까지 남을게 확실합니다!
저도 고3인데.......... 같이 갈사람도 없고;;;
여고라서 힙합좋아하는 애들 업.음.
그리고 돈도없어서 ㅠㅠ
진짜 처음이지 마지막되면 어쩌죠;;;;ㄷㄷ
말은 미리 미리 하라고 하는데........ 진짜 작년 재수생인데 정신없을거에요 수시기간에는 알아봐야 할 것도 정말 많고..............저도 작년에 못간공연들 정말 많은데...... 그거 가기전에 설레서 공부안되고 여러가지로 공부 안되는 시간 많을거에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나중에 돌아봐서 그때 안가고 공부했더라면... 하고 미련남을 수도있어요
제가 만약 그런상황이라면....그래도 내한 갈꺼같아요...
진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일텐데....ㅠ
아 그리고 정시 올인이라고 하시길래 글쓰는데 수시그래도 다 넣어놔보세요...... 평소에 모의고사 언수외 올1 나오다가도 수능때 삐끗하는경우 많이 봤어요 기회는 다 써보셔야죠
수능끝난 고삼이라 행복해요.
Diablo 3 + London Olympics + EURO 2012
거기에다가 Eminem Concert 까지... 힘드시겠어요...
그냥 지르세요.
보아하니 공부를 선택하든, 공연을 선택하든 어차피 후회합니다.
"아 그때 수시 준비나 할껄"
":아, 그때 에미넴 보러 갈걸"
어떤식으로든 후회는 하니까, 그냥 님의 욕망에 맞춰서 지르세요.
어차피 후회안하는 선택이라는거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선택이
후회의 위험성을 가진 선택지들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고
적어도 저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덜 후회스러운 것인가?"
이게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 "무엇이 더 나의 욕망에 근접해 있는가?"
이걸 선택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덜 후회스러운 거라는 거 없어요.
후회는 어차피 똑같아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삽시다.
수시에 대한 욕망이 더 크시면 수시를 선택하시는거고,
에미넴에 대한 욕망이 더 크시면 에미넴을 선택하는 겁니다.
뭐가 덜 후회스러울까? 이런 생각만큼 의미없는 생각이 없어요.
어차피 후회의 크기는 똑같고, 무얼 선택하든 후회는 합니다.
뭐 근데 하루 공부 안하고 논다고 해도 큰 지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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