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외힙에 입문하고 나서
이 래퍼만큼 좋아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곡 추천해달라고 할 때 제가 무조건 추천하는 그 래퍼.
맴피스 호러코어의 장인에서 드림팝, 힙나고직팝으로 넘어간 그 래퍼
'Lil Ugly Mane '
릴 어글리 메인입니다.
(작은 못생긴 중심.)
본명은 Travis Miller 트래비스 밀러이고
미국 국적에 84년생, 한국나이로는 40세입니다.
릴 어글리 메인의 특징으로는
래퍼를 하기 전에는 노이즈 음악 즉 실험적인 음악을 했었고
블랙메탈, 앰비언트, 네오 사이키델릭 등등 매우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Antwon, wiki라는 래퍼들과 함께 Secret Circle이란 그룹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해체 !!)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예명이 줠라 많습니다.
A9Concuss, Across, Baby Loc da Homicide Don, Bedwetter, Boring Circumcision, Cat Torso, Crampore, Confident People, Cornerboy Mack Dragon, Derrik... 등등
거의 50개의 달하는 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앨범들 소개}
그의 대표 앨범 몇가지를 알아볼게용
앨범 순서는 시간순서대로 나열해봤습니다.
(모든 앨범을 소개하진 않아요!)
2012년, Bandcamp에 그의 데뷔작 'Mista Thug Isolation'을 발매했습니다.
데뷔작인 Mista Thug Isolation은 맴피스, 호러코어 앨범으로
다들 릴 어글리 메인의 최고작으로 뽑기도 하는,
지금은 맴피스, 호러코어의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명반이죠
특징으로는 대부분의 곡의 피치를 일부러 낮췄다는 것이 있습니당.
맴피스 하면 전 프더비와 이걸 떠올릴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진짜...
(Serious Shit <<<<<<< 개좋음!!!!!!!!!!)
다음은 그의 인스트루멘탈 앨범인 Three Sided Tape 시리즈 입니당
총 3개가 있고
사진 순서대로
Three Sided Tape Volume One
Three Sided Tape Volume Two
Three Sided Tape
입니당
비공개곡집이며 이색적인 블랙메탈같은 곡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밴드캠프 쪽 릴리즈를 보면 Three Sided Tape Volume One과 Three Sided Tape Volume Two는 여러 곡들을 합한 총 3개의 사이드들 자체가 트랙리스트인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인스트루멘탈 앨범중에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스트루멘탈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들으시길 !!!!!!!!!!!!!!!!!!!!
다음은 그의 많고 많은 예명중 하나인 'bedwetter'의 이름으로 낸 앨범
volume 1: flick your tongue against your teeth and describe the present. 입니다.
아마 어글리메인의 앨범중 가장 어두운 앨범이 아닐까 싶은데
랩이 들어가는 곡이 별로 없고 비명과 절규를 포함시킨 좀 하드한 앨범입니다.
그 외에는 일비언트, 즉 앰비언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실험적인 기법을 총 집합시켜,
다양한 드럼 비트를 굉장히 복잡하고 기괴한 사운드와 샘플링으로 버무린 사운드로
가득 채운 앨범입니다.
실제로 해당 앨범을 작업할 당시에 매우 힘들고 정신적인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ㅜ
마지막은 저의 인생앨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소개했던 모든 앨범이 인생 앨범인건 안비밀)
Volcanic Bird Enemy and the Voiced Concern 입니다.
원래 익페, 인스트루멘탈, 맴피스 등등
편하게 듣기에는 좀 센 장르들을 자주 했던 그였지만
Oblivion Access << 이 앨범 이후
( 익페앨범인데 이거 개좋음 진짜 이것도 들어보셈요!! )
6년간의 공백 끝에 나온 앨범이에용.
(라키 행동.)
힙합...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장르를,,, 하나로 정의하기도 힘든 것이
매우 여러장르의 곡이 있지만
그나마... 드림팝 힙나고직팝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요.
(애플뮤직에선 코미디로 분류햇서용 같은 코미디로는 Pink Guy의 Pink Season이 있습니당.)
제가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릴야티처럼 스타일을 바꾼 앨범들은
그 장르를 완벽하게 담았다고 하기엔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바꾼 앨범인 Let's Start Here이 구리다는 게 아닙니다. 이거 개좋음 진심)
근데 릴어매의 Volcanic Bird Enemy.... 앨범은
이 장르의 매력을 100% 살린 앨범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앨범을 다 돌렸을때 지루한 부분이 없었고
몽환적이고 몽롱한 느낌과
특유의 로파이,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에... 한번쯤 돌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제 인생 앨범들중 단연코 원탑인
Volcanic Bird Enemy and the Voiced Concern을 낸 릴 어글리 메인에 대해 짧게나마 적어봤습니다..
워낙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라 아시는 분이 매우 적을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엘이 회원분들도 강제 입문시켜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잘 쓰지도 못하지만 ㅋㅋㅋ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릴 어글리 메인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이벤트 덕분에 릴 어글리 메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앨범 비하인드들 또한 알게되서 얻어가는 것만 가득 있는
좋은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다들 참여 ㄱㄱㄱㄱㄱ
길고 모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보를 획득하게 도와준 나무위키와
이벤트를 열어주신 김힙찔님에게 감사인사드리며 물러나겠습니다
링크 : https://hiphople.com/fboard/29829921?member_srl=29342001
너,
들어라 릴어매.
작은 못생긴 중심ㅋㅋㅋㅋ
맨 마지막 앨범 느끼는거 실패햇엇는데 더시 도전해야겟네요 개추
요즘 최애 래펀데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