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die Gibbs - Black Illuminati (Feat. Jadakiss)
부활한 투팍이란 별명이 과하지 않은 장인 그 자체 Freddie Gibbs와 랩스킬 만으론 2000년대 최고 중 하나로 뽑는 Jadakiss가 정석적으로 박는 땜핑감 굵직한 콜라보입니다. 현란하거나 세련된 랩스킬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때려박는 클래식한 붐뱁은 언제나 먹히는 공식인가 봅니다.
Pusha T - Drug Dealers Anonymous (Feat. Jay-Z)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Pusha T의 곡 중 Top 10 안에 든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더러울 정도로 깔끔하고 멋있는 트랙입니다. 본인이 얼마나 성공적인 약장수인지를 이렇게 간지나게 설명할 수 있는 래퍼는 아마 이 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ree Nationals - Gangsta (Feat. Asap Rocky, Anderson Paak.)
실험적인 것들도 물론 좋지만 클래식한 펑크는 제게 언제나 먹히나 봅니다. 느슨하지만 찰진 펑크 비트에 부드럽고 신나는 라키의 벌스와 팩의 싱잉은 단순한 구성이지만 여전히 절 혹하기 충분했습니다.
Kal Banx - HOP OUT CHO FEELINGS (Feat. Smino
긴 말 않겠습니다. Smino 피쳐링 벌스 중 역대 최고 수준의 벌스들입니다.
Ray Vaughn - Problems (Feat. Pusha T)
Kendrick의 팝아웃 콘서트에서 최고의 이득이 뭐였나 묻는다면 저에겐 바로 Ray Vaughn의 발견이였습니다. 묵직한 톤으로 뱉는 신인답지 않게 신중한 라인들, 중독적인 훅, 찰지디 찰진 발성, Ray Vaughn은 잘함 TDE의 새 주역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Madlib - REEKYOD (Feat. Black Thought, Your Old Droog)
말이 필요없는 두 거장과 현재 언더에서 몸값을 계속해서 키우는 백인 나스 Your Old Droog, 이 셋의 조합은 그들의 이름값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킵니다.
Jay Electronica - Exhibit C
Jay Electronica가 만약 잠적하지 않고 하입 받았을때 제대로 앨범을 냈거나 유출됐던 Act II를 제때 냈다면, Jay Electronica는 진짜로 언더의 제왕이 됐을겁니다.
Denzel Curry - Pig Feet (Feat. Kamasi Washington, G Perico, Daylyt)
4년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많은 흑인들의 분노를 이끌어냈습니다. 그 분노가 Denzel Curry와 G Perico의 벌스들로 테두리를 갖추고 Kamasi Washingston의 현란한 색소폰을 통해 극대화된 결과, 흑인들의 한이 엄청나게 응축된 명곡이 탄생했습니다.
Kevin Abstract - SIERRA NIGHTS (Feat. Ryan Beatty)
톡 쏘는 드럼 위에 아름다운 Ryan Beatty의 싱잉과 Kevin Abstract의 랩은 요상한 조화를 이끌며 시큼한 따스함을 안겨줍니다.
Saba & No I.D - head.rap (Feat. Madison McFerrin, Ogi, Jordan Ward)
소울 넘치는 힙합은 언제나 먹힙니다. 쫄깃하면서도 깊은 Saba의 벌스들, 은은하게 비트를 띄우는 코러스, Jordan Ward의 신들린 훅까지. Saba의 곡들 중 탑10 안에 드는 명곡입니다. 나온지 꽤 됐지만 제발 내년 1월에 나온다는 Saba랑 No I.D의 합작에 실려 더 큰 하입을 받았음 좋겠네요.
Kid Cudi - BLACK OPS (Feat. Denzel Curry
우리 Kid Cudi 형님이 요즘 자주 퀄리티가 헤까닥해서 글치 할땐 또 랩 잘하시는 분이십니다. 최근 Kid Cudi 싱글 중 가장 좋았던 싱글입니다.
J.I.D, Lil Yacthy - Van Gogh
항상 생각하시만 잘 만든 트랩 뱅어는 별거 없습니다. 걍 드럼 강한 트랩 비트에 조오온나 찰지고 멋있게 뱉으면 그게 트랩 뱅어죠, 별거 있나요.
Young Thug, Freddie Gibbs, A$ap Ferg - Old English
장인들 짬빠는 어딜가도 돋보이죠. 이 셋도 마찬가지입니다. 깔끔한 트랩 비트에서 신나게 날뛰는 3명의 광인들은 목소리에서부터 즐거움이 들립니다.
Anderson. Paak - Bubblin
앞서 말했든 트랩 뱅어 만드는거 별거 없습니다. 걍 찰지고 중독적이면 게임 끝이에요. Busta Rhymes와 함께한 리믹스도 좋으니 들어보세요!
Chance The Rapper - The Heart & The Tongue, Child Of God, The Highs & The Lows (Feat. Joey Bada$$), YAH KNOW, Buried Alive, 3333, Together (Feat. DJ Premier)
2018년에 나온 희대의 똥반 이후, Chance The Rapper는 벌써 거의 2년간 칼만 갈며서 간만 보는 중인데, 이 한입 한입이 심상치가 않네요. 각기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 수많은 싱글들에는 Chance The Rapper 특유의 재치와 느슨한 플로우가 살아있습니다. 진짜 명반 기대해봐도 되려나?
다른 분들은 어떤 싱글들을 좋게 들으셨나요?
맨위트랙은 깁스 디럭스 앨범에 실리긴 함.
릴야티 jid 조합 앨범으로도 나왔으면 좋겠..
그 실렸던 깁스 디럭스 앨범이 사실상 걍 기존 앨범에 원래 있던 싱글 5곡 때려넣은거라 없는거로 쳤습니다.
와 이런거 너무 좋아요 꼭 필요한 컨텐츠
맥 밀러 - Programs 좋게 들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시에라 나잇 ㅇㅈ
이번에 유출된 Glue에 같이 껴서 들음.
푸샤티 저 곡 앨범 수록곡인줄 알았는데 싱글만 있었군요 ㄷㄷ
덴젤 읏되네요 ㄷㄷ
갱스타 개좋죠
싱글 중에는
영떡 - tick tock
tyler the creator - best interest
anderson paak - cut em in (feat. rick ross)
lil yachty - the secret recipe
pusha t - hgtv freestyle
시크릿 레시피 EP로 나오긴함.
그건 사실상 ep인지 걍 모아둔 싱글모음집인지 애매하긴 해서.
내리다보니까 다 좋아하는 곡들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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