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을 때 음악가의 인성이 중요한가?

전 두 개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거부감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냥 전 이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 하다 생각하긴 해요.

어차피 자기가 좋으면 언젠가 알아서 손이 갈거라고 봄.

근데 자꾸 음악적 성취를 바탕으로 인간성을 커버 치느니

마느니 하는건 꼴볼견이긴함.. + 우상화

그래도 조오금 걸리는게 있다면 평소 하듯이 찬양하고 주접 떠는건 빡세긴할듯. 예를 들면 페기 사랑해 같이

칸예 텐타시온 보면 음악성이 압도적이면 상관없을듯

아에 대놓고 썅놈이면 (버줌, 코닥, 칸예) 괜찮은데 뒤에서 음침하게굴면 그게 제일 싫은듯요. 디디는 이제 진짜 못듣겠어요.

인성이 좋은게 중요하다기보단 평소 인성이 음악에 얼마나 일관성있게 있는그대로 반영이 되느냐가 중요한거같아요.

처음부터 그냥 나 이런 인성 가지고 있다라는걸 솔직하게 작품이나 활동에 드러내면 괜찮은듯

인성이 중요했으면 지금 음악계 구조가 설명이 안돼가지고

내가 실망하는 포인트에 실망하게되면 그 전에 아무리 좋아했어도 더이상 잘 안듣게 되는듯. “어떻게 그럴수가! 이제 손절해야지!!”라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손이 안 가고 껄끄러워짐.

제 기준 한국 사람이면 꺼림직하다 생각하고, 외국사람은 크게 상관 안하는듯 ㅈㄴ 큰 일 아니고는

저도 상관 없어요

디디급만 아니면(사실 디디는 음악도 별로 안좋아해서 상관없긴함) 괜찮은듯요

위 댓글들처럼 애초부터 티를 내고 다녔으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 것 같네요. 근데 음악은 긍정적인데 평소에 뒤에서 음침하면 그건......

스캇이 술 쳐먹고 난동 피운 거랑 코닥이나 다른 트래퍼들이 사고치고 다녀도 크게 타격 없는 거 보면

디디처럼 존나 큰 범죄 아니고서는 자기가 하던 음악 스타일이랑 크게 엇나가지 않는 범죄는 크게 상관 없는 듯

물론 칸붕이는 음악을 잘해서 달마다 크고 작게 사고쳐도 타격이 없는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