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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제이펙마피아 2018년 대학언론 인터뷰

이오더매드문2024.10.16 11:51조회 수 740추천수 6댓글 13

토미 라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년은 인종차별자 그 자체다. 눈썹도 없는 못생긴 년. 그런 표현 말고 또 걔를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개소리로만 가득 차서, 사람들이 이젠 걔가 쉐도우복싱하고 있단 걸 알고 있는 상태까지 온 것이다.

 

뉴욕, 도쿄, 앨라바마, 볼티모어 등등 다양한 장소를 옮기며 살았는데, 그 모든 지역들이 당신의 예술세계에 영향을 줬는가?

 

아주 많이 영향을 받았다. 그런 곳들에서 사운드를 많이 가져왔다. 일본에서 온갖 괴상한 것들을 많이 봤지. 여기선 다시 찾지도 못할 것들 말이다. 샘플링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것 보다는, 그들의 사운드 만드는 방법론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라크나 쿠웨이트에서 온갖 괴상한 음악들을 다 발견하고는 했다. 어쨌든 난 음악을 좋아하니까 어디를 가더라도 내게 영향을 줄 요소들은 많다. 당장 이 장소에서도 주변에 음반가게 들러서 온갖 것들을 찾을 수 있겠지.

 

지역에 대해 더 말하자면, 살면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장소는 어디었는가?

 

뉴욕.

 

뉴욕? 앨라바마 도쿄 같은 곳에서도 살지 않았나? 그런 곳과 비교해봐도 뉴욕이라고?

 

잠깐, 정정하겠다. 앨라바마. 정말로 거긴 심하다. 어쨌든 뉴욕도 은근슬쩍 몰래 심각하긴 하다. 앨라바마는.... 그냥 앨라바마가 앨라바마했다.

 

볼티모어 출신 랩퍼로 자주 소개되는데, 그쪽 씬 출신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가?

 

당연하지.

 

그쪽 볼티모어신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는 아티스트는?

 

Butch Dawson, Ghosty, Sir EU 등등... 아 일부는 볼티모어 쪽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근처 신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어쨌든 너무 많다. Yung Midpack도 있지. 어쨌든 입문으로는 그런 사람들이고, 그 이후로 빠져들면 너무나도 많다. 그래도 일단 저 3명을 가장 탑급 핵심으로 추천드린다.

 

당신의 노래 중에 [Digital Blackface]란 노래가 있다. 흑인으로서 트위터를 써온 사람이니까, 당신에게 "디지털 블랙페이스"가 무슨 뜻인지 설명해달라.

 

이 새끼들은 인터넷에서 온갖 소리를 해대는데, 아 일단 "디지털 블랙페이스"를 먼저 설명하자면, "블랙페이스"의 인터넷 버전이다. 유튜브나 여러 곳에서 보이는 댓글들 중 말이지.... 꼭 "흑인으로서 말하는 건데"라는 식으로 댓글 적는 새끼들이 많다. 혹시 당신도 그렇게 말하는 댓글 보셨다면, 내가 가르쳐드리지. 살면서 그런 어조로 말하는 진짜 흑인들 본 적 단 한번도 없었다.

요즘 인터넷에서 "디지털 블랙페이스"가 많은 이유는, 자기가 흑인인 척 해서 정치토론에 진영경계를 흐려내려고 분탕 치려고 그러는 짓거리다.

 

최고의 온라인커뮤니티는 어딘가? 정반대로 최악은 어딘가?

 

일단 최악은, 당연히 4chan이다. 여기저기에 흑인 혐오가 만연하다. 거기 방문할 때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보는 걸 즐긴다. 걔네들은 피해의식도 많고 잘도 화낸다. 사람들이 내게 웃긴 거 공유한다면서 거기 4chan 쓰레드 엄청 메일로 보내기도 한다.

 

당신에게 4chan 쓰레드를 메일로 보낸다고?

 

진짜라니까? 이것들은 내게 메일로 링크를 보낸다. 어떤 건 백인새끼들이 나를 살해하고 싶다고 적는 쓰레드도 있었다. 제이펙마피아가 25살 때 죽일 거다 뭐다....

어떤 거는 다른 사람이 마치 진짜 나라도 되는 마냥 날 사칭 흉내내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요 아마 퍼큐워 비치 브로 유오 크뢕커"

진짜 열세살짜리 힙찔이 잼민이가 지가 힙합전문가인줄 알고 시도때도 없이 랩하는 것 같단 말이지.

 

 

이런 것들은 그냥 나를 캐리커쳐 그리는 것일 뿐이다. 정말로 나를 흉내내는 거라고 하지만, 그래봤자 캐리커쳐일 뿐이다. 어떤 면에선 그런 새끼들이 진짜 내가 쓴 글이라고 착각하게 냅두기도 한다.

 

최고의 커뮤니티는 말이지. 한동안 거기 방문한 적이 없지만, KanyeToThe 커뮤에 자주 가기도 했었다. 거긴 보기와 다르게 꽤나 괜찮은 편이다. 얼터너티브 계열로 꽤나 괜찮은 힙합 앨범들을 많이 소개하기도 하고, 과거 포스트들을 찬찬히 보기에도 좋다. 근데 지금은 안 가서 모른다.

 

당신은 작사할 때 충격적이고 괴상한 레퍼런스를 자주 쓰는 편이다. 일부 가사를 읽어드릴 테니 무슨 의도로 적은 건지 설명해달라.

 

"나는 소총을 든 평화주의자, 마치 레나 던햄처럼 말이지. 내가 쏘면, 난 백발백중."

 

많은 사람들이 그 가사를 이해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던데, 난 정말로 큰 소총이 있다. 정말로 대충 쏴도 거의 맞출 확률이 높을 정도로 큰 총이 있다니까.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던데, 진짜로 그런 총이 있다고.

 

그리고 레나 던햄, 난 그년을 진심으로 혐오한다.

전형적인 진보 성향 리버럴 백인년이다. 근본적으로는 우파와 정치성향을 공유하지만, 겉으론 진보인 척 하는 것이다.

 

"인마, 난 사람들 몸을 끌고 다니지, 메탈기어처럼."

 

정말로 매끈하게 잘 쓴 부분이지. 난 메탈 기어 시리즈 사랑한다. 내 최애게임 중 하나지. 시체 질질 끌고 다니고 락커에 넣고 그런 거 레퍼런스다. 그걸 일단 무작정 적고나서, "오 이거 내가 봐도 잘 썼는데"라고 생각했다.

 

당신의 음악은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것 같다. <Veteran>은 모자이크처럼 마치 전혀 다른 사운드들을 무작정 섞은 것과도 같다. 당신의 음악에 어떤 것들이 큰 영향을 줬는가? 음악이 아니더라도.

 

음, 칸예가 내게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공각기동대 애니 역시 마찬가지다. 타투까지 해놨다. 내 몸에 이상한 타투 많음.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공각기동대 리메이크 싫었나?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영화는 안 봤다.

 

그렇게 냅두는 게 가장 좋다.

 

오리지널을 너무 사랑해서, 병신화된 버전을 보고 싶지 않다. 뭐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보면 재밌을 수도 있겠지.

어쨌든 칸예, 공각기동대, 아이스 큐브 등등. 큐브가 내 최애랩퍼 중 하나다. 자넷 잭슨도 마찬가지.

스로빙 그리슬도 존나게 사랑한다. 그리고 온갖 괴상한 거 다 찾아듣는다. 카니발 콥스 등등.

 

만약 당신의 음악이 포르노라면, Pornhub의 어느 카테고리에 두겠는가?

 

존나 재밌는 질문이군.

포르노라면... 아마추어? 흑인대물자지(BBC)?

아무도 내게 이런 질문 해본 적 없어서, 지금 당장으론 어떤 게 가장 좋은 대답인지 모르겠다.

 

당신의 노래이자 음반 [Black Ben Carson]은 어떤 의미인가?

 

벤 카슨, 메릴랜드에 사는 사람이지. 그니까 그 흑인은, 멜라닌 색소를 낭비하는 중이다.

의사로서 의학계에 어마어마한 공헌을 했다. 존나 똑똑하다.

하지만 동시에 존나 한심하고 멍청하다. 일부로 트롤링하려고 그렇게 보수성향 내보이는 것 같다.

아마 "White Ben Carson"이 되고 싶어한다거나, 공화당 보수진영에 융화되려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대신 그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Black Ben Carson"이 되어주지.

 

공화당 얘기가 나왔는데,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극우진영의 유명 음모론은 무엇인가?

 

온갖 게이나 트젠에 관한 음모론을 사랑한다.

특히 알렉스 존스가 주장했던 그 음모론, 아트라진 화학요소가 사람들을 동성애자로 만든다는 음모론.

그게 가장 웃기고 재미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우익성향 언론인/리포터는 누구인가?

 

빌 마허.

많은 사람들이 빌 마허를 진보 좌파로 분류하고 스스로도 자기는 좌파라고 말해대는데.

틀렸다. 그 사람은 명백하게 보수진영이다. 그는 Nigger란 단어를 밥먹듯이 써댔고, 무슬림을 혐오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눈치 보지도 않고 자기 신념에 당당하다. 그런 떳떳한 성격만큼은 마음에 들지.

매사에 예민한 것도 많은 새끼다. 왜 Nigger 단어를 써대고, 왜 무슬림을 혐오하는지, 그런 의견이 어떤 이념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Nigger란 단어를 뱉고나서 보수성향 락가수 테드 누젠트를 토크쇼에 초청하지를 않나,

하다못해 그 소아성애자 마일로 이아노풀로스를 토크쇼에 초청하지를 않나...

 

(갑자기 지나가는 어린애가 페기의 말을 듣고 인터뷰 난입한다)

 

애새끼: 잠깐만요, 잠깐 마일로에 대해 변호하게 해주세요. 마일로야말로 피해자에요. 아 제 말을 오해하지마세요. 그냥 그 아동 문제에 대해서 잘못 말했을 뿐이에요. 그뿐이에요.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알죠? 물론 그런 말을 해선 안됐지요. 다만 단지 단어 선택을 좀 실수했을 뿐이라고요.

 

걔가 트위터에서 했던 말 기억해? 코미디언 레슬리 존스한테 했던 여러 말 기억해? 사람들 선동해서 그녀한테 고릴라라고 놀리고 온갖 쓰레기 같은 말들을 그녀에게 뱉게 선동했지. 그거 때문에 트위터에서 밴 당했고.

 

애새끼: 맞아요. 그 인간 병신인 것은 사실인데, 제가 하려는 말은, 그가 어린 시절 나쁜 일을 당해서 이젠 그런 방법을 어떻게 잘 해결하는지 모르는 거에요. "내 후장이 따였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잘 해결해야지" 단지 그거에요. 그래서 이젠 그는 "이젠 얘가 나를 따먹어주길 바라게 만들어줘야지" 그러는 거에요.

 

와.... 내 후장이 따였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잘 해결해야지..... 니 의견이 어디서 오는지 알겠다. 존나 대꾸할 가치도 없는 병신 같은 말이네. 어쨌든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사실 그 소아성애 논란도 있지만, 그를 싫어하는 더 큰 이유는 걔가 인종차별하는 새끼란 거야. 그런 인종차별적인 개소리나 해대는 것도 그거지만,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이 "나는 오로지 흑인남성과 섹스합니다" 같은 소리도 동시에 쳐나오는 사실이 더 웃겨.

씨발 꺼지라고! 그게 뭐 그 인간을 덜 인종차별적으로 만들어주냐? 급식새끼야 좆까고 꺼지기나 해.

니가 하는 주장이 우상화 아니면 뭐겠어?

백인우월주의자인데 그래도 흑인이랑 섹스는 하겠다니. 인지부조화 없애라 잼민아.

 

Myke C Town이랑 관계는 어떤 편인가?

 

좋은 관계다. 종종 문자 주고 받는 편이다. 애틀란타에서 처음 만났고, 자기 머리카락 못만지게 했다....

아 물론 농담이고, 그런 말 전혀 안 했다.

사실 그 사람 머리 한번 만져보고 싶었는데 묻기가 무서워서 꺼내지도 않았다. 어쨌든 멋진 친구다.

 

당신이 예전에 다른 인터뷰에서 데스 그립스 팬들을 디스했는데, 그거 때문에 욕 엄청 먹었나?

 

딱 4chan에서만 존나게 지랄 떨어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SNS에서 댓글을 달거나 등등. 인스타그램에서 온갖 댓글들을 보면, 마치 지들이 자기가 MC라이드라도 되는 마냥 흉내연기를 내면서 댓글을 싸질러댄다. 정말로 그게 나한테 마상을 남길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이고! 나 상처 받아서 울고 있어!

 

씨발 누가 좆이나 신경 쓴데? 어쨌든 그런 곳 말고는 크게 트러블 없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냥 4chan 쓰레드에서 나를 살해할 계획 세우고 있는 그런 거 말고는 없었다.

 

제이펙마피아의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컨트리 앨범. 가스 브룩스 노래들을 모두 커버할 계획이다...... 물론 당연히 농담이고 EP를 발매할 생각이다. 올해 늦게, 아니면 내년 초 쯤? 존나 이상한 사운드로 가득 찰 것이다.

아 그런데 컨트리 장르 노래도 하나 분명 있긴 있을 거다. 백스트리트 보이즈 커버도 있을 거다.

존나 병신 같은 앨범이 될 것이다.

 

어떤 백스트리트 보이즈 노래의 커버?

 

지금 말하길 싫다. 어쨌든 재밌을 것이다. 미리 보내드리겠다.

 

언론학을 공부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나의 인터뷰 실력을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훌륭한 인터뷰였다. 정말로 즐겼다.  최근에 했던 인터뷰 중에 가장 재밌었다. 당신의 질문들도 모두 훌륭했다.

 

 

 

 

미국 대중문화나 여러 정치담론에 대해서 모르신다면

하나도 이해못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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