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듣엘 - Outkast-Aquenimi첫경험

'Aquemini'는 미국 애틀랜타의 힙합 영웅이었던 OutKast가 본격적으로 팝 스타덤에 오르는 과도기에 탄생한 앨범입니다. 1998년 발매 당시, 힙합 듀오 OutKast는 이미 두 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상태였습니다. 이 앨범들은 André 3000와 Big Boi의 현란한 라임, Dungeon Family 크루의 독특한 비트로 빼곡히 채워진 수작이었죠. 하지만 호평받는 인기 그룹을 넘어 본격적으로 OutKast를 아방가르드 힙합의 정신적 지주로 등극하게 해준 것은 바로 'Aquemini' 앨범이었습니다.

남부 힙합 특유의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Aquemini'에는 전에 없던 생소한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Rosa Parks'의 경우, 공허하게 울리는 스네어 드럼과 강렬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소박한 어쿠스틱 기타와 André의 양아버지 Robert Hodo 목사의 하모니카 솔로가 신선함을 더했죠. 또한 이 앨범을 통해 OutKast는 애틀랜타의 미래를 내다보게 됩니다. 힙합 씬에서 변방으로 치부되던 애틀랜타는 어느덧 랩 씬의 주요 도시가 되었죠. 이런 지형 변화는 OutKast가 'Aquemini'를 내놓으면서 이룬 것입니다.

애플뮤직이 그렇다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잘들었습니다.

반복되는 구조라 자칫 지루하고 졸릴 수 있었는데 둘의 랩스킬에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또 곡이 끝날때마다 스킷을 넣어주던데 그것도 한 묷을 한것 같아요

랩도 랩이지만, 훅도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구글링을 해보니 매우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