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씬에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병1신 래퍼"들이 존재한다
Lil Xan, Soulja Boy, Jake Paul 등이 그 예시다
그러나, 사실 오늘 내가 리뷰할 녀석인 Tom Macdonald는
이름만 많이 거론되지 사실상 이 녀석을 재대로 들어본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그리하여 우선 난 그의 인기곡 최상단에 걸려있는 한 곡을 먼저 들어보기로 하였다
프리뷰: 싱글 <I Don't Drink>
https://youtu.be/THpYFTzAX7Y?si=xciQR6w4wytErvm2
장난이 아니라 생각보다 좋았다 사실 우리는 대중들에게 속은 것은 아닐까?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그의 벌스는 별로였다 그러나 ㅂ신 래퍼 종특인지 이 새끼도
이 분야의 대명사인 릴 잰 마냥 노래는 잘 불렀다
아무튼 아주 조금의 기대?를 하며 앨범을 선택해보았다
일단 아무도 안 듣는 개ㅂ신 래퍼답게 앨범은 3장밖에 없었다
그러나 저 두 장의 Brave시리즈 앨범은 왠 듣보잡 하꼬와의 콜라보 앨범이었다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그의 2015년 작인 <See You Tomorrow>를 듣게 되었다
리뷰: See You Tommorow
1. From The Jump
https://youtu.be/_5LaAmGfWuo?si=t1mspoIv9-lO-2F2
듣자 마자 잉? 소리가 절로 나왔다
"진짜 내가 대중들에게 속은 건가? 아니면 내 귀에 문제가 있는건가?"
장난기 빼고 요즘 한물간 릴 베이비나 폴로 지 앨범을 들으니 이걸 듣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생각한다
물론 래퍼로써의 재능은 없는것 같다 비트와 훅 원툴로 많은 의미로 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대로만 가면 똥반 리뷰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앨범 리뷰글이 될 것 같다 생각할 그 정도였다
//평점: 72/100
2. If I Change
https://youtu.be/avGLYIrCZHc?si=aVM6uLiZCVefs_qv
예? 어? 이러면 안 되는데?? 왜 괜찮냐?
역대급 똥을 들을 생각에 싱글벙글했던 나였지만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에 충격을 좀 먹었다
'내가 무언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 가사를 자세히 들어볼까?' 했지만
이상한 가사도 딱히 없었다 진심 이때 리뷰 망한 줄 알았다
//평점: 77/100
3. Greenday
https://youtu.be/jo4eEOeVDws?si=l1ccqEHO6m1qG2pI
이게 맞나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래핑은 발전 가능성이 없었지만 훅은 장난이 아니라 좋았다
나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좋았다
내가 알던 맥도날드는 이런 놈이 아니었다
난 얠 싱글로 "I Hate HipHop" 같은 곡을 내며 세상에 대한 분노가 머리 끝까지 있는 새끼로 알고 있었다
그러며 백인 우월주의에 대한 가사를 쓰는 놈으로 알고있었는데
내가 너무 옛날 앨범을 들었나? 2015년이면 아직 흑화를 하기 전인가?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트랙이었다
//평점: 80/100
4. Free Drugs
https://youtu.be/45_oAhIpPF8?si=FlADNoRbZ5QttKPN
드디어 노래를 포기하고 오토튠을 사용하며 듣는 사람을 어지럽게 만들기 시작했다
"자유로운 마약" 거리는 그의 오토튠 섞인 허밍을 듣고 있자니 구린내가 핸드폰 스크린을 통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심지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말 듣기 피곤해지는 높은 음역대를 선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물론 반어법이다 이 새끼는 오토튠은 쓰면 안될 것 같다
물론 아직 진짜 "똥"이라기엔 무리였다
가사에 마약 얘기가 나오는건 아직은 뻔하기 때문
//평점: 47/100
5. Everything
https://youtu.be/O1GIlWMno2I?si=TXgpT3I3yGY9JYMo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이 무슨 스크릴렉스가 된 거 마냥 전자음 가득한 EDM비스무리한걸 가져왔다
이젠 심지어 노래도 안하고 병1신같은 그의 래핑만 고집하기 시작한다
그의 보컬만 없었다면 아무 언더 EDM 아티스트의 작업물과 비교해도 비슷했었을것이다
목소리도 ㅂ신같은 주제에 다양성을 보여주려는지 이상한걸 하는게 꼴사나웠다
이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평점: 21/100
6. Drive Me Crazy
https://youtu.be/Tk1d_Lt_K6w?si=WfgleOgFTFhRXwtE
뭔 오르골에서 나올 것 같은 맬로디의 비트 위에서 수면제 랩을 조지는 곡이다
심지어 이 노래는 훅까지 구리다
지금까지 들으며 훅만큼은 잘 짠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전 곡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들을 만 했다
꼴에 아웃트로도 1분이 넘어서 진짜 졸렸ㄷzzzzz
그냥 앨범에 하나씩은 있는 지루한 곡 1? 그 정도였다
평점: 54/100
7. Old Number Seven
https://youtu.be/3qL-bq-Tznk?si=MNns_KXScmm8FUhm
아오 똥냄시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훅은 조상님이 짜주신건가 의심이 될 정도로 점점 훅의 퀄리티가 떨어졌다
물론 래핑도 처참하긴 마찬가지였다
이 노래를 표현하자면 비트가 17세기 성당에서 나올 것 같다
종소리도 난다 (이거 완전 그냥 Yeat아님? ㅋㅋ)
비트가 아까웠다 아직도 8곡 더 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스러웠다
평점: 36/100
8. Who I Am
https://youtu.be/w8a8nncHUaU?si=PubsuX16wtb3hRgU
간만에 Listenable한 트랙이었다 래핑을 간단한 플로우로 하니 한결 나았다
쓸 말이 없다 그냥 무난무난한 곡
평점: 60/100
9. Rolling Stone
https://youtu.be/hRCFdKyx31E?si=t1GmlQ05f-KhNpuX
훅이 진짜 ㅈ구리다 뒤에 깔리는 맥날 형의 오토튠 섞인 신음소리는 당장이라도 이 앨범을 꺼버리고 싶게 만들었다
얘는 스캇처럼 오토튠 없으면 존나 무색인 보컬도 아닌데
뒤지게 고집부리며 오토튠 섞어가며 랩해서 면상에 죽빵 8대 정도 때리고 싶게 만들었다
평점: 34/100
10. Murder Businss
https://youtu.be/hxUfwIbwtck?si=DloBdIn3Ij5wRj9-
내가 잘못생각한 듯하다
뭔래 난 이 ㅂ신이 백인우월주의자 인줄 알았다
근데 사실 언급 안했지만 자꾸 마약과 여자,살인 얘기를 하며 컴튼에 대한 언급도 2번이나 했다
아 흑인호소인이었구나
등시나 미안하다 잘못 생각해서!
그리고 점점 가사도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이곡은 살인에 대한 언급을 계속하며 ㅈ같은 톤으로 마치 자신이 연쇄 살인마가 된 듯한 심정으로
랩을 한다 진짜 랩을 잘하기라도 하면 모를까 ㅋㅋㅋㅋㅋㅋㅋ
평점: 29/100
11. Used to Know Me
https://youtu.be/1bpcp2F_pmE?si=Wb9fLYyBQtLVyBe8
흠....래핑도 전 곡들에 비하면 괜찮았다 그런데도 이젠 좋게 들리지 않았다
이유가 뭘까 비트도 좋고 랩도 발전했는데
이제 슬슬 이 래퍼 자체에 대해 피곡해지기 시작했다
좋지도 않은 병신정자의 목소리를 40분가까이 들으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평점: 56/100
12. Love Me to Death
https://youtu.be/aTCZVxjq-LQ?si=Zms4zFgO3rMEAPgg
초반엔 무슨 라키 옛날 앨범 마냥 자기 목소리를 피치다운해서 사용했다
물론 라키같은 간지는 느껴지지 않았고 목에 비계 낀 것 같아서 ㅈ같았다
또 이 노래에선 알 수 없이 그의 목소리에서 드레이크의 냄새가 좀 났다
그리고 또 컴튼에 대해 언급했다 혹시 출신지가 그 쪽이어서 그런가 해서 인터넷에 조사해봤지만
뭔 케나다 출신이었다 걍 허언이었노
평점: 39/100
13. I'm so Crazy
https://youtu.be/MXM3wImdK6c?si=UejOB3nDm01QwMbo
잘 알고 있네 개새1끼가 ㅋㅋㅋㅋㅋ
알면서 왜 그러냐 진짜 ㅋㅋㅋㅋ
랩은 다시 퇴화하고 또 피치다운 보컬이 튀어나왔다
비트는 무슨 인도 커리향 구수히 나는 ㅈ같은 보컬을 샘플링해서 별로였다
평점: 35/100
14. Cold Coffee
https://youtu.be/tHVM2W_ToYM?si=KNOrX5Bk1WLKii_Z
슬슬 너무 똑같은 평만 하는 것 같아 노래를 멈추고 잠시 가사를 보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곳에선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I'm hot as a mug and I'm drinking cold coffee, yuh
난 머그잔 마냥 핫해서 차가운 커피를 마시고 있지, yuh
I'm too hot to touch and I don't give a fuck with a cup of cold coffee
난 만지기엔 너무 핫하고 차가운 커피에 대해선 ㅈ도 신경 안쓰지
이 새끼는 당장 병원가서 치매 테스트 해봐야 할 것 같다
암튼 노래는 여전히 구렸다 귀가 어느 정도로 썩었으면 앨범의 8~90%가 이런 구린 노랠까
누가 제발 이 새끼 스튜디오 들어가서 오토튠 좀 꺼봐라
진심 너무 구림;;;;
평점: 18/100 (감정을 듬뿍 담은 평가였다)
15. Way Off
https://youtu.be/H6pMXKuLb1E?si=w7q1y0F59d8ScUVC
자꾸 노래 처음에 비장한 척 해서 주먹이 자동적으로 쥐어지게 된다
이번엔 라키마냥 플로우를 탄다
이 노래에서 저 오토튠성애자 새끼 보컬 빼고 라키 보컬을 넣고 싶어
똥꼬 빠지는 줄 알았다
훅 뒤에선 전반부 트랙과 비교되는 거지같은 백그라운드 보컬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아 진짜 가오좀 쳐잡지마 개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저러는건지 이해 할 수 없다
처음에 리뷰 망한 줄 알았던 나 자신에게 유감을 표한다
평점: 22/100
16. Do Ya
https://youtu.be/IRASqrMm0NU?si=BNYzA0KZZX00ODqf
비트에 랙스 루거 시그니쳐 사운드가 나와서 진짜 혹시 하고 찾아 봤지만
워낙 하꼬래퍼라 프로듀서도 재대로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 루거햄이 이런 오토튠성애자랑 곡을 내겠냐 ㅋㅋㅋ
곡은 또 그 놈의 오토튠 하이톤 애드립때문에 좋게 듣지를 못했다
자기만의 시그니쳐인가? 똥독올라 뒤지겠는데 자꾸 더 넣으니 미치겠다
평점: 40/100
17. How the West Was Won
https://youtu.be/mjMrDd13XbE?si=4vbv_Nhm2TNd9fTy
제목이 무슨 뜻일까 계속 고민해봤지만 끝내 생각하지 못했다
아시면 댓글 좀
암튼 곡은 아웃트로 답게 서정적인 곡이었다
사실 이 노래는 자세히 듣지 못했다
드디어 이 대장정을 끝낸다는 사실에 눈물이 고였기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마지막까지 그의 ㅈ구린 오보(오토튠 보컬이라는 뜻)는 들을 수 있었다
언뜻 보면 수미상관 같지만 사실은 용두사미였던 ㅋㅋ
평점: 45/100
총평: 사실 필자는 거의 대부분의 앨범을 좋게 듣는 그런 사람이다
남들이 별로라 하는 앨범들을 다 좋다 하는 그런 사람인데
이건 씨11111발 뭔지 진짜 이해가 안 갔다
자기가 랩을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를 못하는 건지 꾸준히 래핑을 고집했다
항상 지루한 앨범이 똥반이라 생각했던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장난이다 진짜 ㅈ같은 경험이었다
다신 듣고 싶지 않다 이거 들을 바엔 CLB연속 3번 듣겠다
토탈 자나키는 확실하게 지려버린 "똥"이라면
이건 어떻게든 참으려고 하다 세어나온 "방귀"다
물론 둘 중 무엇이 더 좋을 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둘 다 경험하지 않아야 할 것임을 확신지으며 리뷰를 마무리하겠다
앨범 평점: 45/100 (초반 트랙만 아니었다면 ㄹㅇ 역대급 점수가 나왔을 듯)
+이 게시글 추천을 하던 말던 내 다음 리뷰 글은 Lil Pump 씨의 <Lil Pump 2> 리뷰가 되겠다
아이 시발 신나 ^^
찾다보시면 알겠지만 얘는 랩 자체만이 문제인 게 아니긴 합니다
새로운 아티스트 알아가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 음악 인생 중에 회의감 왔던게 사람들이 하도 욕하길래 이새기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당황했음;;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음악 외적인 부분이 더욱 심각해 보이네요 ㅋㅋ
이걸 다 들으시다니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정보)
앨범이 3장만 있는게 아닙니다.
공홈에서 단독으로 믹스테잎랑 앨범들을 팔고 있죠.
보면 꽤나 다작하시는 분입니다.
극우 사이에선 팬층도 두터워서 앨범도 꽤나 잘 팔리고요.
물론 퀄리티도 구리고 말하는게 뻐킹 레이시스트에 한 곡에선 우지 사탄론까지 설파하니 사지 마십쇼.
참고로 합작 2장 발매한 저 듣보 래퍼도 톰 맥도날드 만만치 않은 극우 레이시스트입니다. 그분 작업물을 들어보시면 N Word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건 기본에 수만가지 혐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들은게 그나마 양반이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how the west was won은 1962년작 웨스턴 영화 제목에서 따온겁니다. 국내명은 '서부개척사'인데 직역하면 '어떻게 서부를 얻어냈는가 (win-won-won)' 정도 될듯요
수고 많으셨습니다ㅋㅋ
오호 그런 뜻이었군요
더 여담으로 투모로우는 m이 하나 r이 두 개입니다 '~'
엌 능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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