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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평가란게 정말 실존하는것일까요

title: Kendrick Lamar (4)리플리2024.08.13 15:53조회 수 1279댓글 19

꽤나 어려운 문제네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과대평가라는거 자체가 진짜 있는지 모르겠습다

어떤 사람에게는 구리고 들을 가치 없는 앨범이 누구에게는 인생앨범일수도 있고

개개인마다 앨범에 대한 평은 각기 다를텐데

과대평가라는건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평가가 그정도로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이와 다르게 반대로 과소평가는 존재하는건 분명합니다 전작 등에 비교되서 비교적 앨범 자체의 퀄리티만큼 주목받지 못한 앨범도 있을것이고 사고나 법적 문제 같은 앨범 외적 요소가 겹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수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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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8.13 15:56

    예?

  • 1 8.13 15:58

    근데 보통 엘이에서 무슨무슨 앨범 과대평가임 하는 건

    사실 이 앨범 내 취향 아님 을 다르게 쓴 거라

    그와 별개로 일반적인 평가는 당연하게도 가치가 있죠

  • title: Kendrick Lamar (4)리플리글쓴이
    8.13 16:04
    @Pushedash

    일반적인 평가가 아티스트에게도 리스너에게도 당연히 중요한 의미가 되기는 하나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더 중요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런게 없지 않아 있고요

     

    +그리고 취향을 표현하는 말이 과대평가라는 말로 나오는건 별로 좋은것 아닌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 앨범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말일수도 있으니깐요

  • 8.13 16:07
    @리플리

    그냥 일상적으로 쓰이는 과대평가의 의미는

    생각만큼 안 좋은데? 또는 기대에 못 미친다 이정도 아닐까용

  • title: Kendrick Lamar (4)리플리글쓴이
    8.13 16:16
    @김베이비킴

    그렇다면 할말이 딱히 없는데 보통 과대평가라는 말을 할때 객관적인듯이 이야기하거나 좋아하는 리스너들을 까내리듯이 이야기하는 분들도 꽤나 있어서요

  • 8.13 16:26
    @리플리

    말씀하신 방식은 좋지 못한 방식이긴 하죠.

    일단 제 생각에는 그런 글들을 보고 가끔은 저도 쓰면서 느낀 게 "일반적으로 좋다고 하는 것 혹은 어떤 사람들이 이만큼 좋다고 하는 것에 비해 내 귀에는 그만큼 좋지 않다"라는 의미로 과대평가라고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짧게 "내 취향 아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러프하게 대충 압축하면 그런 느낌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평가, 그러니까 여론의 반응이라던가, 평론지들의 평점이라던가, 그런 것들 자체가 가지는 의미와 그걸 개인이 받아들일 때의 의미는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집단이 공유하는 대략적인 견해와 개인의 생각은 당연히 다를 수 있고, 저는 특히 음악이나, 예술 같은 분야에서는 더더욱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원 댓글에서 쓴 "가치가 있다"라는 말은 그런 집단이 공유하는 생각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내 생각 할 때 그거를 막 진리처럼 받아들이고 그럴 필요는 전혀 없는 것 같긴 합니다. 일종의 가이드라인 정도로 받아들이고 자기 생각을 쌓는 데 이용하는 방식이 좋지 않나 생각해요.

    사실 그런 측면에서 "이 앨범 과대평가됐음 ㅇㅇ"하는 게 (갈드컵의 소지가 있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나름 각자의 견해를 키울 수 있는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되어 줄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쓰다보니까.

  • title: Kendrick Lamar (4)리플리글쓴이
    8.13 16:43
    @Pushedash

    그러네요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 생각을 바로잡게 되는 부분도 있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 8.13 16:48
    @리플리

  • 8.13 15:59

    실존하는건 니체밖에 없음

  • 8.13 16:05
    @물결

    뒤졌잖아요

  • 8.13 17:11
    @김베이비킴

    신은 죽었다고 말했다고 말한 니체는 죽었다고 말한 심바는 ..

  • 8.13 17:30
    @JPEGꓟAFIA

    사실 니체가 딱히 신을 저격한 것도 아님ㅋㅋㅅㅂ

  • 8.15 17:58
    @JPEGꓟAFIA

    ㄹㅇㅋㅋ

  • 8.13 16:03

    조금은 다른 얘기지만, 어쨌든 음악이던 뭐던

    예술 간의 격차가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 생각합니다.

    그 기준은 제각각일 수 있어도 뭐가 좋고 나쁘냐를 따지는게

    이제 와선 결코 어렵진 않다 생각해요.

    물론 대체로 그 기준은 보편을 따를 것이고

    보통은 그걸 객관적인 평가라고들 하지만,

    분명 취향에 따라 감상이 달라질 수도 있긴 하겠죠.

    당연히 모든 감상과 의견은 존중 받아야 하고

    마찬가지로 세간의 평가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과대평가란 님 말씀처럼 주관의 영역이면서도,

    동시에 전체적인 평가를 뒤집을 하나의 불씨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808이 후대에 재평가 받는 것 처럼요.

  • title: Kendrick Lamar (4)리플리글쓴이
    8.13 16:11
    @김베이비킴

    예술 간의 격차는 당연히 있습니다 좋은게 있고 덜 좋은게 있고 나쁜게 있고 덜 나쁜게 있죠

    근데 앨범에 대한 평가를 내릴때는 뭔가 더 소신이 있었으면 좋겠고 세간에 평가에 휩쓸리거나 당당해지지 못한 사람이 있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 8.13 16:51
    @리플리

    그건 뭐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이유에서 과대평가란 것도 존재한다 생각하구요

    오히려 과대평가라고 하는게 더 소신있는 거 아닌가..?

  • 8.13 16:59

    이런 경우에 과대평가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평단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때 과대평가됐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 외에 대체로 다 고평가 하는 앨범에 대해 본인이 취향에 안맞다고 과대평가됐다고 말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건 그냥 투정임

  • 8.13 17:18

    대체로 음악 관련의 평가를 내리시는 분들 (pitchfork 등), 혹은 rym와 같이 음악을 레이팅하는 사이트에는 어떠한 성향이라는 게 있어서 여기서 약간의 차이가 조금씩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음악 레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다양한 음악을 스스로 찾아보고 듣는 사람들이기에 굵직한 취향들은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씩은 차이가 나기 마련인 것 같아요. 쉬운 예를 들면 ice spice나 sexyy red와 같은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rym와 같은 사이트보다 pitchfork에서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었죠.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는 완벽한 앨범은 존재할 수 없으니 남이 내린 앨범의 평가를 보고 굳이 이게 좋은 앨범이구나, 내가 듣던 아티스트 음악은 구렸구나 생각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ㅋㅋ 그리고 평가랑 취향은 별개의 영역이니 그냥 과대평가네~ 과소평가네~ 하는 것 보단 이 앨범 좋았다/싫었다 정도만 저도 남기게 되는 것 같네요.

  • 8.13 21:58

    자동차가 급 나뉘는것처럼 우열은 분명히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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