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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스2 첫 감상 후기

title: Kanye West (Vultures)Rainymatic3시간 전조회 수 82댓글 1

멜론에 진짜 쓰빠꺼 존나 뒤지게 안 떠서 걍 오늘 유튜브로 들어버렸읍니다

조금의 스포도 허용하지 않으려고 예엣날에 유튭으로 필드트립 유출본 한 번 들은거랑 Bomb 인스타에서 어쩌다가 들은거 빼곤 한 번도 안 들었음

 

1. Slide

유일하게 남들이 들을 때 같이 들었던거

이지닷컴에 올라왔을 때 버스에서 딱 들었는데, 이 곡 자체로는 와 ㅈ된다 싶은 느낌은 없지만 

이 곡이 인트로라면 벌2는 진짜 ㅈ되겠구나(좋은쪽으로) 싶은 느낌이 들었음

꽤 좋아서 계속 돌려들었음

 

2. Time Moving Slow

건반 비트도 그렇고 그냥저냥 적당히 듣기 좋은 트랙

전작은 건반조차도 어둡게 쓴데 반해 이번엔 가볍고 비교적 산뜻한 느낌이라 좋았음

 

3. Field Trip

뱅어1. 유출로 들었을 때 당시엔 취향 아닌데? 싶어서 걍 듣다 껐는데 갑자기 쥰내 좋음

피쳐링부터 비트까지 싹 다 맛도리임 개신남

 

4. Fried

뱅어2. 거의 카니발 들었을 때만큼의 전율.

솔직히 벌2 최애곡 뽑으라면 Fried 뽑을 거 같음

칸예 Carnival, Beg forgiveness부터 Like That Remix까지 이 사운드 쓰는데 맛들린거 같은데

본인도 이 사운드 듣는데 맛들림 존나 취향

 

5. Isabella

이건 뭐지

인터루드인가

 

6. Promotion

얘도 2번트랙처럼 그냥저냥 들을만한 트랙

벌1은 그냥 적당히 들을만한 트랙도 싹 다 어두운 분위기였던 것에 반해 이번 작은 꽤 밝은 느낌 나서 분위기 환기도 되고 좋은듯

 

7. Husband

2분 내내 칸예 랩하는 감성 트랙

내가 보통 아는 칸예 감성 트랙(Runaway, Come to Life)과는 다르게 감정이 고조되는 파트는 없고, 2분 동안 무덤덤하게 읊조리는 느낌이 강해서 신선했음

그래도 얘도 좋았음

 

8. Lifestyle

비트드랍 개ㅈ됨

Husband랑 이어지는 느낌이라 감성적이고 좋았음

 

9. Forever

짧은데, 그다지 취향은 아니어서 오히려 짧은게 더 좋음

 

10. Bomb

ㅅㅂ

 

11. RIver

얘는 그냥저냥 들을만한 트랙 중에선 제일 좋았음

(개인적으로 위에 썼던 뱅어만큼 좋지는 않았음. 더 들으면 더 좋아질 수도?)

드럼이랑 아웃트로가 취향이었음

 

12. 530

하이라이트.

Runaway나 Come to Life, Life of the Party처럼 앨범의 감정을 터트리는 하이라이트 격의 트랙이란 느낌을 받았음

후반부에 감성적인 악기 사용이나 베이스가 정말 좋았음

미친 곡임

 

13. Dead

그냥 대가리 흔들기 좋은 트랩 곡.

전작의 Back to me가 약간 생각났음

 

14. Forever Rolling

드럼 질감은 정말 좋아하는 로파이한 느낌인데, 별개로 곡 자체는 썩 취향은 아니었음

비트는 꽤 괜찮았음 그래도

 

15. Sky City

이런 기타를 쓸줄은 정말 예상 못했음

기타를 쓴다면 아마 Hell of a Life 처럼 빡센 디스토션 걸고 쓸 줄 알았는데, 이런 통기타 갬성의 비트를 쓰는건 신선하고 감성적이어서 굉장히 좋았음

후반부에 갑자기 비트체인지되고 랩 빡세게 박는건 예상 밖이었음

그래도 그 부분까지도 좋았음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 못했던 부분 뿐이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좋았음

올드칸예 곡 중에 이런 곡은 없는걸로 알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올드칸예가 떠오르는 느낌?

 

16. My Soul

초반부는 좋았음

드럼도 좋았고 싱잉, 합창이 딱 아웃트로 느낌에 걸맞는 느낌?

근데 후반에 비트꺼지고 베이스만 딱 나오는 부분은 뭔가 이질적이었음

물론 이부분도 좋았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뭔가 맥없이 끝나는 느낌은 있긴 했음

 

 

총평: 악평에 비해선 상당히 좋게 들었음

전작 벌쳐스 1은 처음엔 별로였는데 듣다보니 뱅어들도 많고 좋았던 느낌이라면, 이번 작은 뱅어들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

무엇보다 벌1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고 그 분위기를 Back To Me나 Burn 같은 곡으로 환기를 시켰다면,

이번 앨범은 어두운 곡, 밝은 곡, 신나는 곡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웠음

그럼에도 약간 로파이(믹싱을 대충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한 느낌을 가져가고, 트랩 사운드 위주의 뱅어를 만들다보니 벌쳐스 시리즈에서도 이질감은 안 들었음

꽤나 신선한 곡도 있었고, 사실 귀가 예민한 편도 아니라서 믹싱이 별로란 것도 잘 못 느끼겠음(이건 벌1도 마찬가지) 

아마 멜론에 나오면 정말 많이 들을거 같음

전체적으로 정말 좋게 들었음 (Bomb 빼고)

 

그니까 빨리 내라고 멜론 개같은것들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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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시간 전

    처음 나왔을때보다 많이 수정되서 믹싱이 별로라고 못 느끼셨을거에요 유출 막거나 발매 당시 믹싱만 괜찮았으면 정말 좋은 앨범이 됐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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