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쳐스2 좋네요

Vultures1에서는 훨씬 발전한 느낌이에요

특히 나중에도 말하겠지만 믹싱은 진짜 수준급

이제야 돈 내고 만든 앨범 느낌이 나네요

혹시나 아직 유출 못들으신분 계실까봐

트랙별로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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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tness

오프너 너무 좋네요. 레이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일렉 기타 소리보니 Mike Dean이 좀 관여 했나봐요.

2. Muffins (feat. Travis Scott)

머핀에 대한 이야기라니 신선하네요. 칸예는 앨범 내내 보코더 목소리로 ‘I like to eat Muffins, and I like to eat pussies’를 반복하는데 엄청 중독성 있어요. 그리고 스캇이 오토튠 끼고 음메- 하는데 TV 동물농장 생각이 많이 났어요.

3. Joe Rogan’s Mentoring

조 로간에게서 따온 10분짜리 스킷입니다. 킴 카다시안때문에 울고있는 칸예한테 조가 ‘it’s okay, everyone respects you’하는데에서 감동. 그리고 8분동은 외계인이 트럼프를 암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조가 ‘Are you recording this?’하는데 간지

4. Kim (feat. Chance the Rapper)

전여친 킴 카다시안을 죽인다는 섬뜩한 내용. 다만 중간 중간에 찬스의 AAAH 애드립 덕분에 재밌게 들었네요. 챈스도 벌스가 있는데 ‘I hate my wife’ 라인에서 전율이 울렸어요.

5. Bound (feat. Rick Ross)

Kim 노래가 끝나고도 칸예가 킴 카다시안에게 엮여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Bound라는 단어를 재치있게 사용하는 노래에요. 특히 칸예의 벌스가 끝나고 노스 웨스트의 메세지가 나오는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릭 로스는 어제 저녁에 먹은 랍스터에 대해 얘기를 했어요.

6. Black Submarine (feat. Pharrell Williams, Lupe Fiasco)

루페, 칸예, 퍼랠이 비틀즈의 Yellow Submarine을 따라 부릅니다. 역시 칸예는 천재 샘플러에요. 그리고 칸예가 끝에 아디다스에 대한 몇마디도 뱉어요.

7. Woman (feat. Future, NBA Youngboy, Playboi Carti, Lil Wayne)

이건 흑인 여자가 사회에서 겪어야하는 고통에 대한 노래입니다. 다만 가사를 까먹은 Lil Wayne은 프리스타일을 한 듯 해요. 칸예가 이런 사회적 이슈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불어일으키는 것은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닥터 드레의 프로덕션도 멋졌어요

8. I’m not racist (feat. Morrissey, Charlie Wilson)

이제야 두 힙합과 락의 신이 만나네요. 6분동안 칸예와 모리씨는 번갈아가며 자신이 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지 말합니다. ‘If I was a racist I’ll be in prison‘과 ‘I fucked a black bitch, how can I be racist’라인이 가장 인상깊었네요. 그리고 Charlie Wilson은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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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아마 2024의 한 앨범으로 남을 것 같아요. 칸예의 랩도 들어있고, 들으면 시간이 지나가는 앨범이였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칸예랑 친한 Ty Dolla Sign도 게스트로 등장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