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Spice - Y2K!
10곡 중 4곡이 싱글로 나왔는데, 그 나머지에서 특색이 없다. 상당히 평면적인 구조의 곡들로 채워져 있는며 비트에 랩이 흡수되지 못하고 아이스 스파이스 빵디 마냥 모나게 튀어나오는 그런 느낌임. EP에서 보여주던 개성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그저 넌 별로, 내가 최고라는 식의 부류라서 이게 멈블랩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낄 정도라 이 데뷔 앨범은 맥아리가 없는 작품이 되고 말았음. 방귀 꼈는데 똥지린 꼴이랄까.ㅋ
https://youtu.be/9SuP4581LTA?si=WBMKROQEWzx_Bbmp
Mustard - Faith Of A Mustard Seed
누군가의 프로듀서가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된 앨범. 첫곡부터 느낄수 있듯이 밝은 느낌으로 가스펠에서 나타나는 현악기나 어쿠스틱한 비트를 메인으로 잡고 흘러간다. Another One에 비해서 피쳐링진의 포인트를 잘 활용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무엇보다 중반부 쳐질수 있는 부분을 짧은 곡들로 넘기고 전, 후반부에 약간 무게를 준 부분이 인상적이였다. 다만, 아무래도 비슷한 무드로 맞추기 위해 억지로 일관되게 맞출려는 곡들이 있어 살짝 아쉽기도 했다.
https://youtu.be/qyOcPYeFByA?si=lqmIqpjGCArwR_-C
Rakim - G.O.D.'s NETWORK - REB7RTH
듣기전엔 그냥 내주는거에 감사하는 정도였음. 7곡으로 생각보다 짧지만, 지금의 라임의 아버지 답게 랩스킬적으로는 여전하심. 뮤비나 다른건 나름 최신식 방식을 차용하고자 하지만, 음악은 살짝 올드하긴 함. 그럼에도 곡들의 퀄리티는 상당히 준수해서 세월이 흘러도 클라스는 변치 않음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https://youtu.be/sGpxTtDJU3s?si=P2HwOSnUIul1Nrz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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