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를 제외한 대력적인 곡들의 느낌점 모아 봤습니다.
약간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안보실 분은 미리 백스페이스 하시길...
Renaissance - 인트로
Habits - White Gold 코러스 에미넴과 슬림 셰이디의 만남과 목소리 바뀌는게 인상적임
Trouble - 이어지는 스킷용
Brand New Dance - 약간 Just Lose It 감성의 플로우에 유치한 비트로 흘러감. Eminem 프로듀싱 ㅅㅂ ㅋㅋ
Evil - TES때쯤 감성이 느껴지는 곡
All You Got (skit) - 여기까지 들으면 슬림 셰이디에게 말리는 에미넴의 모습을 보여줌.
Lucifer - Dr. Dre 비트 코러스 샘플링인거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음.
Antichrist - TES나 초기시절이 느껴지는 통통튀는 사운드의 비트를 들려주고 후반부 속사포가 인상적. 표기는 없지만 추임새와 비트 체인지 이후 벌스는 Bizarre
Fuel (Feat. JID) - 상상만 하던 조합의 만남. Mr. Porter랑 Eminem 프로듀싱. 미안한 얘기지만 비트가 너무 쳐짐
Road Rage - 인트로나 코러스의 목소리는 Sly Pyper라는 분이 함. 파이널 티져 영상의 힌트가 여기에 나오며, 기존까지 에미넴과 슬림 쉐이디 섞여있다가 벌스가 따로 나옴
Houdini - 첫 싱글...뱅어 없다고 하지만, 이게 그나마 뱅어인 셈
Breaking News (skit) - 발매 한참전에 나왔던 뉴스 영상 스킷
Guilty Conscience 2 (Feat. Dr. Dre) - 과거의 자아와 현재의 자신과의 싸움. 디스곡으로 바른 인물들 언급 나오긴 하는데 한쪽은 과거에 대한 정리와 사과를 하려는데 반대쪽은 폭로하려 하며, 중점은 두 자아의 싸움에 있다고 봄. 서둘러 해석 보고싶은 곡
Head Honcho - 피쳐링 표기 없지만 Ez Mil 참여. 코러스에 벌스 2개나 내줄 정도로 밀어줄려고 하는게 딱 보임. 뭐 준수하긴 한데 딱히...
Temporary (Feat. Skylar Grey) - 히든 피쳐링으로 어린 Hailie 목소리 나옴. 딱 감동으로 울리게 할 생각으로 만든 트랙같음.ㅋㅋ
Bad One (Feat. Luis Restro) - 지니어스에 표시 잘못되어 있음
Tobey (Feat. Big Sean & BabyTron) - 두 번째 싱글. 사실상 빅션이 압살한 곡이라 생각. 노 웨이 홈처럼 3명의 스파이더 맨(?) 역할을 하여 군열이 간 에미넴의 머릿속 세상을 지켜낸거 같음
Guess Who’s Back (skit) - Tobey에서 바로 이어지며, MMLP2 이후로 또다른 캐릭터인 Ken Kaniff가 등장. 과연 누가 돌아온 거지? 다들 어디갔어?
Somebody Save Me - 약물중독으로 죽을뻔 했을때 Hailie를 신경쓰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망가져 버린 자신에 대한 후회를 하는 내용으로 아웃트로는 스탠들에게 얘기하는거 같음
앨범의 80%가 Eminem 프로듀싱이며, 나머진 Dr. Dre와 다른 프로듀서한테 곡 받음. 그래서 Dr. Dre 감성은 잘 안느껴짐.
컨셉 앨범이라서 차례대로 들었을때,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는 구성이라 싱글 컷이 참 애메 했던거 같음. 그렇다보니 앨범 전체의 완성도로 평가해야 함. 가사는 진짜 빡세게 짠 부분들도 보여서 랩적으로 보면 나쁘진 않은데...
글쎄...이 앨범을 과연 오래 들을까 싶기도 하고 그럼.
부제인 Coup de grâce의 뜻은 중상을 입은 사람이나 동물의 고통을 끝내기 위한 치명타를 말함. 즉, 이미 죽기 일보직전인 아군을 고통없이 끝내는건데, 그 의미는 마지막에서 알 수 있는거 같음.
그럼 과연 누가 죽었을까? 짐작으로는 제목처럼 슬림 셰이디를 죽인거 같은데, 실제로 죽은게 아니라 이 모든게 에미넴의 머릿속 자아들의 싸움인거 같음. Guilty Conscience 2 이후로 슬림 셰이디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은 가사를 한번 더 보긴 해야할듯.
지니어스 해석 발매 당일엔 그냥 스쳐만 보시길. 작성자들이 장난질로 막아두는 것도 있고, 가사 안들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해석 바로 보는건 비추함.
스노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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