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저평가 당했다고 치지만,
지금 돌아보면 당대 저평가 당했던 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모로 좀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작품인건 맞지만,
애초에 힙합 아티스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렉트로 팝, 신스 팝 계열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이미 완성도는 훌륭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뭐 저도 이쪽 계열 많이 들어보진 않았지만, 그나마 최근에 나온 찰리 앨범이나 마그달레나 레이, 뿌까누님 앨범이랑
비교해도 소리는 꿇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808s&Heartbreak는 애초에 잘 만든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의견 환영해요~~
솔직히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쓴 오토튠이 후대 아티스트들(대표적으로 위켄드)에게 끼친 영향만 보더라도 절대 무시할수 없죠
그냥 명반이죠 너무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당시엔 오토튠을 잘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음. 티페인이 유명했고, 그런데 칸예가 곰돌이 3부작 이후에 완전 달라진 사운드고 미니멀하면서 냉혹한 느낌의 앨범이 지금에서야 선구자라 평가하지만, 당시 음악 시장에선 꽤나 실험적인 시도였음.
괜히 PBR&B에 영향을 끼쳤고, 칸예가 드레이크를 지지했던 게 우연은 아니죠. 그정도로 당시 앞으로의 음악시장에 새로운 비젼을 제사했고, 시대를 앞선 앨범이라 할 수 있죠.
참고로 저 역시 808로 칸예를 첨 접해서 정말 조아했던 앨범입니다
다만 당시에는 힙합 뮤지션이 님이 말한 그런 팝계열의 음악을 하는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기에요
그전에도 이미 중산층 출신인 칸예한테 백팩보이 머 어쩌구 하면서 비아냥거리는 시선이 있었는데
808에서 랩 안하고 여자랑 헤어졌다고 짜는 음악을 해버리니 마침 딱 걸린 셈이죠
결과적으로 808이 그러한 씬의 불문율을 없애는데 일조한 앨범이기에
현재 와서는 일종의 게임 체인저 대접을 받는겁니다
당시에는 음반의 완성도 외적인 요소들이 808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죠
칸예 4집은 압도적인 명반입니다. 그냥 설명이 필요없는 걸작
영향력은 고트라고 봅니다 방금 까지 자주 돌리던 입장에서 다시 들으니 또 좋더라고요
5,6집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커리어 상위권
그리고 그 위에 있는 7집
그리고 그 위에 2집
808로 분위기를 잘 버무린게 좋습니다
겨울에 들을 때 이만한 명반이 없음…
쌀쌀해지면 땡김
진짜배기들은 4집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가수들
진짜 4집이 그 초반에 우울함과 paranoid에서 올라가는 분우ㅏ기 그리고 끝까지 완벽한 기승전결임
별로 선호하지 않았었는데
쭉 들으니 진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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