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택배로 받은 것들 + 홍대 나들이 나가서 사온 씨디들까지 낭낭하게 인증해보겠습니다.
논힙합도 있어서 음종게에 올리고싶은데 사진 용량 때문에 7장이 맥시멈이라 부득이 외게에 다같이 올려보겠습니다.
스압 미리 죄송합니다^^
Lil Wayne 정규 5집 <The Carter II>. 이 때 즈음부터 슬슬 릴웨인이 여러 힙합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밥 가보니 입고되었길래 냉큼 샀습니다.
랩도사 Royce Da 5’9” 정규 7집 <Book Of Ryan>. 이걸 팝시페텔에서 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간혹 이런 것들도 큐레이팅하시는 팝시페텔 사장님 리스펙입니다.
Drake 정규 5집 <Scorpion>. 2CD의 알찬 구성. 힙합부터 알앤비까지 유수의 좋은 트랙이 많이 포진된 앨범입니다. 이 뒤로 낸 앨범들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듀오 정규 9집 <Off Duty>. 이것으로 비로소 다듀의 모든 디스코그래피를 채우게 되었네요.
다크루 정규 1집 <City Of Soul>. 2000년에 나온 앨범으로 상당히 올드하고 랩의 수준도 현저히 낮지만 국힙 씬에서는 제법 의미 있는 앨범입니다.
이로한 정규 1집 <Neverland>. 강릉이 낳은 붐뱁소년. VMC에 입단하여 좋은 앨범을 냈네요.
KWAII의 EP <flowering4>. 피타입 5집에서 아주 인상 깊었던 신예인데 이 역시 꽤나 좋게 들은 앨범이라 눈에 보이자마자 바로 샀습니다. 앞으로가 상당히 기대되는 래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던말릭의 계보를 이 친구가 잇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1972년 발매된 Stevie Wonder 정규 15집 <Talking Book>. 유명한 “You’re the sunshine of my life”가 수록된 앨범입니다. 위대한 소울 뮤직 명반.
현 대다수 엘이회원들의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은 앨범일텐데(..) 이 앨범이 무려 15집인 스티비옹은 여전히 정정하게 잘 살아계십니다.
Whitney Houston 정규 2집 <Whitney>. 1집의 대성공 이후 2년 만에 돌아왔고 조금 더 대중친화적인 구성으로 곡을 꾸렸습니다. “Didn’t We Almost Have It All”은 언제 들어도 소름이 돋네요.
Whitney Houston 정규 4집 <My Love Is Your Love>. 본 작이 발매된 98년은 다가올 뉴밀레니엄을 맞이하며 여러가지 새로운 사운드가 알앤비에 접목되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신시사이저 및 각종 전자음이 두드러지던 시기. 개인적으로는 이 때부터 슬슬 ’90년대 알앤비/소울‘은 그 형질이 변모되어가고 있었다 생각듭니다.
반박불가 네오소울 1황, 네오소울계의 마이클조던 Maxwell의 <MTV’s Unplugged EP>. 고작 단 한장의 정규 앨범을 냈던 시점임에도 MTV가 Unplugged를 찍어주고 앨범을 내줬습니다. 역시 레전드of레전드는 다르네요. 그의 주옥같은 곡들을 라이브세션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브명반입니다.
Amy Winehouse를 세상에 알린 1집 <FRANK>. 앨범 제목은 Frank Sinatra를 동경하는 의미에서 따온 것이라 합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최애래퍼가 Nas였다죠. 그래서 “Made You Look”의 프로듀서 살람레미에게 부탁하여 그와 같은 비트 위에 노래를 얹었습니다. 에이미와인하우스 버젼의 ”Made You Look” 한번 감상해보시죠.
‘스타벅스에서 틀어주는 음악‘류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스웨덴의 일렉트로닉그룹 Koop의 정규 2집 <Waltz For Koop>입니다. 뉴재즈/애시드재즈/다운템포의 세련된 구성이 한가득 담긴 앨범입니다. 이거 집에서 딱 틀어놓으면 스타벅스 쌉가능^^
‘천재’ 이적의 능력이 여실히 빛을 발하는 패닉 3집 <Sea Within>. 90년대 K-Pop을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입니다. “태엽장치돌고래”는 지금 들어도 눈물이 나네요.
‘신이 내린 보컬’ 나얼을 기용하여 브라운아이즈를 결성 후 함께 2000년대를 장악했던 또 한 명의 천재 윤건의 솔로 1집 <Yoongun>. 타이틀곡은 ”갈색머리“입니다.
참고로 윤건은 힙합프로듀서가 커리어의 시작이었고 <1999 대한민국>에 본명 양창익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게 그 시작이었습니다.
하림(닭고기회사 아님) 정규 2집 <Whistle In A Maze>. 아프리카음악의 문익점으로 여겨지는 하림이 본격 본인의 사운드를 자신있게 선보인 명반입니다. 대중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같은 명곡 위주로 기억하겠지만 앨범이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하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양파 정규 2집 <Neverland>. 이 또한 90년대 K-Pop의 명반입니다. 추천드려봐요.
갑분 무한도전..? 네, 무한도전의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앨범입니다. 저는 무한도전을 일부러 챙겨본 적은 없는 사람인데 군복무 시절 이건 나름 재밌게 봤고, 하필 포반장님이 이 씨디를 사와서는 작업할 때 강제로 들려줘가지고 노동요로 아주 귀에 인이 박히게 들었던 앨범입니다.
힘겨웠지만 소소한 즐거움 또한 있었던 군복무 시절을 추억하는 의미에서 사봤습니다. “냉면” 들으니 꽃다운 청춘을 국가에 갖다바쳤던 20대 초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눈 앞이 캄캄했던 2009년의 뜨거웠던 어느 여름날이..
이번은 거의 역대급이군요 ㅋㅋㅋ
스티비 옹 앨범이랑 스타벅스 담아봅니다
휘트니 휴스턴은 입문으로 뭐 추천해주시나요?
밀렸던 택배들이 어제 도착한 것도 있는데 날이 좋아서 홍대 살살 놀러 갔다가 오 이게 있네? 저게 있네? 해서 집다보니 이 만큼이 됐네요 ㅎㅎ
휘트니 입문용으로는 1,2집 모두 좋은데 저는 1집을 추천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요새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알아가네요
제가 기쁘네요 ㅎㅎ
무도 강변가요제가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ㅋㅋ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ㅎㅎ
킬라오빠 부자다 ㅠㅠ
그럴리가요 ㅎㅎㅎ
포병...
60mm 박격포였습니다^^ 1114
주특기 뭐 받으셨는지요?
SWAG!!
멋진 디깅하셨네요 캬 앨범들 사진 넘 아름답습니다. 저도 군대있을때 몰래듣던 음반들이 아직도 기억이 강렬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못 잊죠 ㅎㅎㅎ
릴웨인 들을려고하는데 뭔 앨범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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