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래퍼 본인이 가사에 n워드를 썼을 때, 콘서트에서 흑인이 아닌 이들이 떼창을 하던 와중에 이 단어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본인 스스로 가사에 n워드를 썼다면 그게 시장에 내놓아진 이상 따라부르는건 청자들의 몫이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 동양인 래퍼가 가사에 옐로우몽키를 썼을때 백인 흑인이 그걸 따라부른다 해도 저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동양인 래퍼였다면 되게 고마워할거같아요. 아 이사람들이 내 곡을 사랑해서 이렇게 따라불러주는구나와 같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니@가 따라 부르라며
빵야~
내게는 있어 총이
내 몸 속 칭챙총, 칭챙총이
내 총이지
흑인들이 못 쏘는 총이지
하지만 난 개 잘 쏘지
니@가 따라 부르라며
관객들 못부르게 할거면 애초에 콘서트에서 곡 부르고 돈 벌어먹질 말던가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예전에 켄드릭 사건도 그렇고 제가 흑인이 아니라 n워드의 민감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걸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안 불러야한다는 의견이 래퍼들 사이에서 우세한거 같아요
곡마다 n워드 넣어놓고 못부르게 하는 래퍼들은 즉흥적으로 본인 가사에서 n워드 빼고 부르게 한 담에 가사 절 때마다 쟁반으로 쳐야함
켄드릭 흑역사 GOAT
스캇 1승 ㅅㅂ ㅠㅠ
이 사건 켄드릭 본인이 Auntie Diaries에서도 언급했었죠...
빵야~
내게는 있어 총이
내 몸 속 칭챙총, 칭챙총이
내 총이지
흑인들이 못 쏘는 총이지
하지만 난 개 잘 쏘지
천박함 고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2시간전에 그 앨범 들었는데ㅋㅋㅋ
노래방갈때마다 털ㄴ업부름
n워드와 몽키를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을까요. 미국문화에서 살아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전 잘 모르겠네요.
왜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역사적 깊이가 좀 다른감이 있긴 하지않나요
몽키는 단순 조롱 느낌이면 n워드는 흑인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아픈 역사의 상징이기도 하니까요
결국 둘 다 인종차별적 매커니즘에서 나온 말이라 저는 동일하다고 생각해서.. 흑인들이 백인들한테 n워드라고 불렸듯이 황인도 다른 인종들에게 몽키 칭챙총 등등 다양한 멸시칭으로 불렸는데 흑인들의 n워드는 서사가 있고 황인의 몽키칭챙총은 서사가 없다는 발상 자체가 내로남불이라 생각해요
역사적 깊이는 누가 정하는건가요?
미국 내에서 머릿수 많으면 깊이가 생기는건가요?
당장 얼마 전 코로나때도 동양인이라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당한 경우 많았는데요?
꽤 오래 전에도 흑인들 시위한답시고 한국인들이 운영하던 매장들 때려부수고 일도 있었는데요?
지금도 동양인이 해외 나가면 흑인한테서든 백인한테서든 조롱당하는 일이 많은데요?
도대체 단순 조롱과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아픈 역사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
지도 동양인이면서 흑인 문화를 좋아하는걸 넘어서 본인이 포함된 인종보다 흑인 사회를 우선시하는 마인드가 기괴하기까지 함
제가 언제 우선시했나요
단순 조롱 느낌이라는 워딩이 너무 가볍게 보였을것 같기도 하네요 이부분은 죄송합니다
허나 제 말의 뜻은 몽키=n워드냐? 가 질문이엿고 몽키라는 말 자체가 n워드만큼 동양인들끼리 뭔가 결속력이 있냐?라는 말이였어요
본 답글 달린 댓글의 의도자체가 n워드를 몽키로 대체해도 엇비슷한건지 물어본 댓글이였으니까 그렇게 답한것 뿐입니다.
절대 특정 인종이 더 인종차별 문제에 우세하다라는 말이 아니였어요
우리나라에서 혹은 동양인 사이에서 몽키라는 단어가 가지는 상징성이 n워드만큼 깊이가 깊나요?
전 사대주의 이런게 아니라 오직 그 단어가 가지는 상징성 두고 말한겁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똑같이 생각해도 되는지가 원래 댓글의 질문이엿고요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삼 에이든 로스한테 니@거 떼창을 허락한 칲신이 대단하네
애초에 본인들이 자유롭게 쓰는 말을 창작물에 넣어놓고
인종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우리만 쓰는 말이니 따라쓰지 말라는게 이상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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