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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명반, [illmatic]

title: Illmatic앞날 Hustler 2024.04.18 16:50조회 수 2006추천수 20댓글 16

우선 힙합의 골든 에라(Golden-era)를, 90년대로, 그것도 수도 없이 많은 명반들이 튀어나온 시기로 보자. 그 사이의 앨범들을 쭈욱 진열하다 보면, 유난히도 찬란하게 빛나 보이는 시기가 있는데, 내게는 그 시기가 1994년이다. The Notorious B.I.G.의 [Ready To Die], Nas의 [illmatic], Gang Starr [Hard To Earn], Common의 [Resurrection], 등등, 그 밖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거룩한 명반들이 1994년의 카탈로그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수많은 명반들 사이에서 우두머리격 되는 앨범을 뽑으라고 하면, 당연하게도 [Ready To Die]와 [illmatic]을 뽑을 것이다. 그런데 두 작품의 유불리는 차치하고, 단순히 내게 더 마음이 더 가는 작품을 뽑아보라고 한다면, 결국에 그 적자는 나스(Nas)의 [illmatic, 이하 일매틱]만이 남게 된다. 어쩌면 제 마음속에서 해가 지날수록 빛이 바래긴커녕, 더욱 밝게 타오르는 작품이니, 그런 작품이 바로 일매틱이다. 이전에도 일매틱에 관한 리뷰를 애정 반 고찰 반으로 작성한 바가 있는데, 본고에서는 방법을 달리해서 사심을 듬뿍 담은 소회를 밝힐까 한다. 고찰 조금에 애정 잔뜩인 글이 될 예정이랄까.


 

이전 리뷰 : https://hiphople.com/fboard/26837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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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일매틱이 특별한 이유가 뭘까? 동시대의 여타의 앨범보다도 잘 무르익어가는 클래식이라서? 그런 논지 아래서 라면, 일매틱은 언제 찾아들어도 실패하는 법이 적은 클래식이다. 그런데 클래식 정도되는 작품이라는 이유로 작품을 감상할 때에 거부감의 요인이 꼭 없지만은 않다. 당장의 명반으로 취급되며, 2010년대 힙합을 상징하는 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를 떠올려보자. 장장 68분에, 디럭스까지 더하면 80분가량의 장편 영화 같은 앨범이다. 문제는 이를 언제든지 찾아듣기에는 심적인 피로감 내지 당혹감이 내게 일렁인다는 점이다. 일례로 "Sing About Me, I'm Dying of Thirst"의 매번 찾아 들으며, 먹먹한 심정을 담부하기에는 나름의 부담감이 있다. 그와 반대로 일매틱은 어떤가. 40분 남짓의 적당한 플레이 타임에, 감정 소모적인 피로도 부분에서 켄드릭의 음반보다는 덜하다. 물론 단순히 나스의 일매틱이 켄드릭의 앨범보다 우월하다는 말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애달픈 감정의 소구가 적게 느껴지는 일매틱이 상황적으로 안성맞춤일 때가 많다는 이야기다. 물론 작품에 나타나는 성격이나 플레이 타임의 차이로 일어나는 일이거니와, 이조차도 취향의 영역이라 생각하면 모호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두 작품 본유적 특징들이 찰나의 선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이야기다. 적어도 내게 있어서, 일매틱이란 작품은 음악을 선택하고 감상할 때의 묘한 거리낌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간달까. 쉽게 찾아들을 수 있으면서도, 거부감 역시 적은 앨범은 보기 드물다. 내게 일매틱은 언제나 적정 간극을 지키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부담감이 적은 최적의 작품이다.

그렇다면 거부감이 적은 이유는 또 무엇일까? 유용한 질문이다.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나스가 무심하게 던지는 랩이다. 마침 좋은 비교군이 되는 비기(The Notorious B.I.G.)의 데뷔 앨범 [Ready To Die]가 있다. 사실 [Ready To Die]에서 비기의 랩은 일매틱 내 나스의 랩과도 궤를 달리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아니, 그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나스가 랩을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나스의 랩이 탁월하다고 하더라도, [Ready To Die]에서 보여준 당대 비기의 랩은 시대를 초월하는 천재성을 자랑하기에 한끝 다르다. 중후한 발성, 탄력 있는 완급조절, 변칙적인 플로우, 미친듯한 라임의 활용까지 그야말로 당대의 비기는 독보적인 래퍼였다. 아무리 나스의 팬을 자처하는 나라도, 골든 에라를 넘어, 힙합 내 최고의 '랩' 앨범을 고르라면 거리낌 없이 [Ready To Die]를 고를 자신이 있다. 그만큼이나 독보적인 래퍼의 독보적인 데뷔 앨범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Ready To Die]는 랩을 너무 잘했다는 이유로 자주 듣기에는 꺼려지는 작품이다. 1시간 동안 랩으로 두들겨 맞는 기분은 쉽게 느끼기 힘들기에...웃프지만 그랬다. 다소 나의 까다로운 성미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나, 단순히 랩을 너무 잘했다는 이유로는 자주 찾아뵙기 힘든 작품이 되었다. 혹은 우울증이나 갱스터 같은 요소가 감상에 있어 벅찼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반대로 나스의 랩은 어떤가. 나스 역시도 비기처럼 라킴의 랩 테크닉을 최대한 이어받은 것뿐만 아니라, 체득한 뒤의 더욱 진보한 결과물로 나아갔다. 더 많은 라임의 빈도수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우직하고 느긋하게 이끌고 가는 랩이 대표적이다. 그 덕분에라도 필자의 입장에서 더욱 편하게 들리는 랩은 나스의 랩이다. 덕분에 특유의 그루브가 형성된 나스의 랩은 일종의 청자에 대한 배려마저 느껴진다. 혹 플로우 강세 차이가 아니더라도, 나스의 랩이 더 편하게 들릴 요소가 내 안에 많이 담겨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비기가 변칙적인 라임과 육중한 톤으로 자전적이며 폭력적인 갱스터 랩 작품을 완성했다면, 나스는 그루브를 최대한 챙긴 랩으로 사회를 향한 담담한 시선의 컨셔스 랩 작품을 완성했다. 미세한 플로우의 차이가 플레이 버튼 클릭의 차이를 만든 셈이다. 내게 있어 후자의 작품을 많이 재생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나스의 그루브가 내 고개를 까딱이기 만드는 데 더욱 용이했다는 이야기다. 쉽게 말해 랩이나 가사적 취향 문제로 귀결된 것이다.

랩이 마음에 드는 만큼이나 주제적인 부분에서도 수용하기에 큰 부담이 없다. 컨셔스 힙합이라 하여 꼭 사회 비판적이어야 한다거나, 누군가를 조롱할 필요가 있을까? 사실 꼭 그럴 필요가 없음을 나스가 증명해내었다. 당대의 관행과는 정반대로, 나스만의 컨셔스 랩은 담담하게 사회를 묘사할 뿐이었다. 여러 시점, 특히 3인칭을 주로 쓰며, 옮겨 가는 시선에 따라 뉴욕 퀸스 정경을 앨범 안에 녹여내었고, 이는 당시의 시대상으로 따져보아도 갱스터 요소나 사회 비판적 요소가 상당히 적은 독특한 기법이었다. 단순히 랩 잘하는 래퍼가 그저 그런 갱스터스러운 이야기를 했었다면, 현대에 와서까지도 일매틱에 대한 칭송은 없었으리라 짐작한다. 결국에 나스가 여타 래퍼들과 차별성을 지녔던 지점은 그의 리릭시즘에 있었으니, 창의적인 내러티브와 재치 있는 비유가 그 예시이다. 오죽하면 "It Ain't Hard to Tell"에서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랩을 가둬야 한다고 말할 정도이니, 당대의 랩 기법은 그야말로 혁명적이지 않았을까. 나스의 리릭시즘과 일매틱에 담았던 주제가 서로 어울리면서, 이전의 래퍼들이 내세운 방향과도 한참은 다른 노선을 타게 되었다. 혹 그 노선이 마음에 든다면, 음악적으로도 크게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결국 일매틱을 지속적으로 찾아듣게 되는 동기에는 나스라는 인물의 리릭시즘이 큰 역할을 해냈다.

이전 리뷰에서도 말했지만, 나스의 랩 가사는 입체적이며, 비트와 어울리는 순간에, 리스너들을 뉴욕의 거리로 전이시키는 힘이 존재한다. 몰입의 요소들로 점철된 가사들로 하여금 일매틱을 형상할 뿐이다. 반대로 거창한 리릭시즘이나 주제를 기대한 이들에게는 실망의 요소일 수도 있겠다. 음악에 있어 미학적인 무언가를 기대한 이들에게 남겨진 펀치라인이라고는, 몇 개의 유명한 구절을 제외한다면, 앨범의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에야 심심하거나 이해하기 힘들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한데, 이는 꼭 내가 앞에서 말한 내용과 상충하는 지점이 아닌가. 애초에 나스가 지향한 컨셔스 힙합은 꼭 자극적인 요소를 즐비하게 전시할 필요가 없던 것이다. 일매틱은 [My Beautfiul Dark Twisted Fantasy], [To Pimp A Butterfly]와도 훨씬 성격이 다른 작품이다. 대규모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통렬한 사회 비판도 아니며, 그저 아티스트의 생활 반경이 힙합의 현실로 드러난 하나의 스트릿 다큐-모큐멘터리나 소설에 가까운 작품이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웅장한 대서사시보다도 베스트셀러로 진입한 하나의 고전 소설이 손에 잘 잡히기도 하는 법이다. 가령 일매틱은 그런 면모에 있어서 막힘없이 읽히는 작품에 가깝다.

그런가 하면, 막힘없이 읽히는 작품의 배경음도 훌륭하다. 디제이 프리미어, 라지 프로페서, 큐 팁, 피트 록 등의 당대 우수한 프로듀서들이 가공한 비트들은 단순 명료해 보이지만, 그것이 정도라고 생각되는 만큼의 깔끔함이 존재한다. 혹 정석적인 붐뱁 비트의 모범 사례에서 이들의 이름을 한 번씩 거쳐가게 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더군다나 나스를 위한 비트들에는 무언가의 화려함을 자랑할 필요가 없었다. 거리의 정경과 나스의 랩을 위한 무대를 가꾸는 데에는 복잡함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았으니, 일매틱의 미학에는 둔탁함과 부드러움 사이의 유연함이 꽉 발붙이고 있었다.

하지만 종종 힙합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앨범을 추천하고자 할 때, 일매틱이 꺼려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데, 가장 힙합 같은 작품이 힙합 입문으로 꺼려진다는 점은 참으로 모순적이지 않은가. 종종 왜 그런가 생각해 보았는데, 내 나름대로의 해답을 도출했다. 일매틱은 단순히 그 자체로 가장 힙합스러운, 힙합에 가까운 작품이기 때문이기에 그렇다. 본토 음식을 바로 맛 뵈였을 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듯이, 음악 안에서 하나의 장르도 비슷하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힙합 입문에 있어, 일매틱이 난해해지는 이유는 너무 힙합스럽기 때문이라는 다소 모순적인 결론이 필자의 해답이다. 애초에 나스의 일매틱 만큼이나 힙합 지향적이거나, 힙합 외의 것들은 제외한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당대 내로라하는 프로듀서들이 가공한 담백한 드럼 및 샘플링 비트들, 그들의 비트 지지대에 맞춘 나스의 우수한 랩과 간단명료한 훅을 제외한다면, 부차적 요소나 장치들이 전무하다 싶은 작품이다. (물론 본질적인 요소의 퀄리티가 탁월하기에, 대체할 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힙합이 가진 본질적인 요소 외에, 다른 장르적 혹은 장치적 요소의 개입 여지가 현저히 적은 순수한 작품은, 오히려 힙합 입문에 있어서는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소리다. 하지만 이를 바꿔서 말해 보자면, 힙합에 익숙하거나 열광하는 이들에게는 이만한 앨범을 찾기 힘들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애초에 일매틱은 힙합의 본질적 요소를 가꿔 올리는데 치중했다. 일매틱을 접할 때에 본래의 힙합에 익숙하지 않다면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힙합에 익숙한 리스너라면 그 만족감은 백분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전 리뷰에서 현대 일매틱의 몫은 다른 이들에게 있다고 한 바가 있는데, 다시금 고전 명작을 찾는 내게도 '그래도, 일매틱'이라는 도돌이표를 돌고 있으니, 나 자신 역시 모순적인 인간으로 느껴진다. 실제 일매틱의 그림자는 나스 본인조차도 쉽게 지우기 힘들었으니, 이는 나스에게 영향을 받은 다른 래퍼들도 필시 마찬가지인 이야기다. 게다가 이는 ‘나’같은 리스너들에게도 마찬가지인 이야기가 되었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해보자.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힛보이&나스의 [Magic], [King’s Disease] 시리즈에 있어서, 그들은 마침내 일매틱의 그림자를 벗어났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는 감상 역시 든다. 물론 나스의 여러 작품들 모두 나름대로의 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아직 제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노익장의 건재한 면모보다 혈기 넘치는 한 청년의 삐딱한 시선에서 더욱 통쾌한 재미를 느낀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King’s Disease]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근본적 원인은 일매틱 안에서의 한 청년이 나이를 먹고서 쉰이란 나이에도 건재하게 랩을 할 수 있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수십 년을 걸쳐서 연출된 카타르시스는 오랜 시간을 걸쳐 왔음에도 아름다운 결실을 이뤘으니. 처녀작이 없었다면 최근작들의 카타르시스마저도 없었을 이야기지 싶다. 결국 위 사례는 시초가 더욱 귀중하게 느껴지는 이유인 동시에, 내가 나스의 최근작을 듣고서는 다시금 일매틱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구절절 말했으나, 그저 취향을 길게 늘여 붙인 글이 되었다. 이러 재래 일매틱을 힙합의 바이블로 모시며 찬양 비슷한 감상을 남기지 않았나. 일부 사실인 이야기도 있겠으나, 애정이 과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내게 있어서 나스라는 인물이 단순하게도 내 마음에 쏙 들었기에, 일매틱을 포함한 여타 앨범이나 음악을 계속 찾아 들었을지도 모른다. 소설이나 만화책을 여러 번 읽어도 재밌는 것이 있듯이, 몇 번을 보아도 지겹지 아니하고 재밌는 영화가 있다. 내게 나스의 일매틱은 한결같은 주인공이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등장함에도 즐겁고 재밌는 음악일 뿐이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나는 일매틱이라는 영화의 열렬한 광팬이 돼버렸다. 게다가 애플뮤직 다운로드함에 담겨서, 몇 년째 빠져나올 기미를 안 보이는 일매틱을 바라보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야속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한 앨범이 잘 없다는 사실과 함께 재생하는 순간에야 별 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또한 일매틱이 탁월한 힙합 음반이라는 방증이겠다. 게다가 이제는 한 명의 주인공이 내놓은 속편까지도 종종 챙겨 볼 정도가 되었으니, 내게 나스라는 인물은 ‘M.C.’라는 타이틀이 정말 잘 어울리는 래퍼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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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매틱의 나이도 바야흐로 30세에 달한다. 작년이 힙합 탄생의 50주년이었으며, 힙합 명반의 대명사로 불리는 작품은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했다. 나는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나스를 기억하고 일매틱을 그리워하는 사람에 놀라고는 한다. 수많은 래퍼들이 레퍼런스하거나, 혹은 작품 속 나스의 목소리를 직접 빌려올 만큼이나 추대 받는 작품이도 하다. 예컨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재생되거나 인용시 된다는 말은 수많은 경쟁자들 가운데서 끝내 생존했다는 뜻으로 보아도 무방하니, 일매틱은 앞으로도 힙합 명반을 상징하는 불후의 대명사로 남을 성싶다.

나는 아직도 힙합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지겨워질 때면, 시계태엽처럼 일매틱으로 되돌아가곤 한다. 내게 일매틱이란 작품은 그렇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막힘없이 들리고는, 힙합 본연의 만족감을 형성하며, 언제 어디서든 찾아 들을 수 있는 작품으로 말이다. 그렇기에 발매 후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또 한 번 일매틱으로 돌아왔으니, 결국엔 일매틱이다.

representing, it's illmatic.

The Genesis 中

 


 

내일이 30주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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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요즘 일매틱을 안들었네 이제 곧 30주년이니 들으러 갑니다

  • 1 4.18 17:08
  • 1 4.18 17:08

    일매틱 한동안 잊고 살았네요 좋은 글 덕에 간만에 들으러감

  • 1 4.18 17:08

    일메틱은 모두의 명반임

  • 1 4.18 17:43

    이 사람들 좋다면서 추천은 아무도 안 눌러주네ㅋㅋㅋ

    좋은 글 천천히 되새김질까지 하며 읽겠습니당

  • 1 4.18 17:54
  • 1 4.18 18:03

    일매틱....잊고 살지만 힙합 최고존엄 명반이죠. 켄드릭이 TPAB를 들고와도 이길 수 없는 명반이 딱 하나 있다면 일매틱이라 생각합니다.

  • 1 4.18 18:42

    세상에서 일매틱 리뷰를 딱 하나만 볼 수 있다면 전 앞날님 리뷰를 볼 것 같네요

    필력을 떠나서, 앨범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지대하시기에 그 흔적이 글 곳곳에 묻어나와요 ㅎㅎ

  • 1 4.18 20:56
  • 1 4.18 21:34

    내 힙합 인생

    처음이고

    현재고

    끝일 앨범

  • 누구도 반박못하는 명반

  • 1 4.18 21:52

    레전드 오브 레전드

  • 1 4.18 22:50

    일매틱 환자로서 넘 좋은글이네요 잘봤습니다 !!!

  • 1 4.19 10:52

    개인적으로 ready to die보다도 illmatic이 위라고 봅니다. 물론 둘 모두 역사에 남을 명반이지만 갠적 취향 가득 반영해서 일매틱 택! 리뷰 감사합니다. 리뷰글을 보고 일매틱 처음 들었을 때의 전율이 떠오르네요.

  • 1 4.21 03:48

    오랜만에 엘이 로그인하여 일매틱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이 글을 접하였네요.

    모두의 명반, 영원 불멸의 랩 문학 일매틱의 30주년을 축하하며 뒤늦게나마 이 앨범을 들으며 자렵니다.

  • 1 4.25 00:34

    이걸 이제 읽었네요 부담감이 없다 <-- 이 말에 극히 공감합니다 진짜 아무 부담 없이 틀기 좋은 앨범이예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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