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5집 runaway - hell of a life - blame game 연달아 들으면서 의문이 생겼어요 걍 일반인따리인 제가 플레이리스트 만들면 분위기 비슷한 곡들끼리 모으기 때문에 저 세 곡이 결코 연속으로 배치될 수 없을 거 같거든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이 트랙 배치하는 기준이 뭘까 하고 궁금해졌어요... 저 세 곡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극 - 극 - 다시 극으로 180도씩 바뀌는 거 같아서요 ㅎㅎ
칸예 5집 runaway - hell of a life - blame game 연달아 들으면서 의문이 생겼어요 걍 일반인따리인 제가 플레이리스트 만들면 분위기 비슷한 곡들끼리 모으기 때문에 저 세 곡이 결코 연속으로 배치될 수 없을 거 같거든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이 트랙 배치하는 기준이 뭘까 하고 궁금해졌어요... 저 세 곡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극 - 극 - 다시 극으로 180도씩 바뀌는 거 같아서요 ㅎㅎ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다르죠
님께서 말씀하신 MBDTF의 경우 트랙이 하나하나 개성이 엄청나지만 부드럽게 이어지는 강렬한 인상의 앨범입니다.(일매틱도 같은 경우)
반대로 맙딥의 The Infamous나 TPAB의 경우는 다 비슷한 무드로 부드러운 흐름이 인상깊은 앨범입니다. 그래서 TPAB같은거는 막 배치해놔도 나름 부드러울거에요.
보통은 그냥 땡기는대로 놓을건데,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앨범의 경우 트랙 배치를 심사숙고해서 놓을겁니다.(아님말구)
말씀하신 케이스는 극과 극과 극을 사정없이 넘나들면서 본인의 혼란스러움을 날 것으로 전달하고 싶었을테니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 비슷한 곡들끼리 모으면서 짤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스타일을 넘나들도록 배치해서 다채로움을 강조할 수도 있고, 감정선이나 가사의 스토리에 집중해서 배치할 수도 있고,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앨범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점은 아마 생각 없이 대충 박은 건 아닐 거라는 거?
영어가 되신다면 이 영상을 추천드려요. 마이클 잭슨이 본인의 Dangerous 앨범을 위해서 프로듀서들이랑 트랙 맞추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kFs_09KgyPc?si=x5QjiTabAEjYZ4Cs
코카콜라 맛있다로 고릅니다
Runaway- Hell of a life - blame game 의 배치는 앨범의 특성을 생각했을때 정말 칸예스럽게 잘 이어진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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