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컬쳐가 (정치적 x) 보수적인 이유 아시는 분 계신가요

어느 나라에 가도 어느 문화에 가도 그런 악영향은 있을 수밖에 없죠

억압자의 나쁜 악습들을 피억압자도 그대로 이어받는 현상이요

80년대에 락 음악이 그랬듯이 언더는 아니지만 주류에서 유행하는(100%X, 켄드릭 같은 아티스트들도 있으니) 힙합은 이미지나 경쟁심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그런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봅니다.

완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게된건…

흑인은 역사적으로 남성성이 위협받은 적이 많습니다 백인들에게 집단 린치로 사망한 경우도 있고 피지배 계층으로서 아내와 딸들이 유린당한 역사도 있고, 그런 배경이 종교적 가치관과 합쳐져 남성성에 대한 집착이 더욱 심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은 사실상 총기가 이미 많이 풀린 미국에선 집집마다 필수고 , 공공기관의 권력(백인 경찰)은 믿을수 없고, 미국 빈민가 흑인들은 갱폭력에 늘 노출되어 있으니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기가 더욱 필요했겠죠. 마약도, 의료 비용이 비싸니 소외계층 빈민가 흑인에겐 더더욱 필수였겠죠. 일상에 늘 총과 마약이 있으니 노래에도 많이 등장하죠.

미국 빈민가 흑인들(힙합에서 자주 보이는 흑인의 모습)에겐 남성성이 위협 받아온 역사와 노예 시대에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였던 흑인 교회 속 기독교적 신념, 그럼에도 일상에 침투한 총기와 마약들이 지금 우리가 보는 힙합 속 일반적인 흑인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새끼들 타일러 오션 압수

흑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남자의 남성성을 되게 중요시하는 분위기라고 함

특히 슬럼가나 시골쪽으로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