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듣앨
이번엔 7개 빼면 다 처음 들은 앨범입니다 꽤나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들어야 할 앨범이 넘 많네여 그래서 행복합니다ㅎㅎ 아직 안 들어본 좋은 음악이 대체 얼마나 많을까 으흐흐
첫날에는 비밀의문?같은게 있는 그런 앨범 2개 들엇슴다 the comet is coming은 딱 제가 생각하는 누재즈를 보여줘서 좋았어요 전 누재즈가 걍 전자음으로 재즈하는 건줄 알았는데 하쿠시 하세가와는 막 브레이크코어마냥 두두두두하고 여튼 엄청 시끄러워서 놀랐거든여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전자음악이 아니라 재즈에 비중이 맞춰져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재즈 입문은 무서웠는데 이런 식으로 점점 재즈에 스며드는것도 좋을듯
스미스 앨범 중에 저 컴필이 가장 좋은거 같아여 왠지 모르게 그 특유의 기타 스타일이 딴 앨범보다 더 잘 느껴지는거 같음 첫트랙이 너무 인상적이라 그런건가?ㅋㅋㅋㅎㅋㅎ 인트로 진짜 개좋아요 맨날 들음 윌리엄~~
전에 무키무키만만수 앨범 찾는 글 올릴때 앨범 제목이 뭐 김정은? 김일성? 그런 느낌이라고 적으려다가 혹시 아닌가하고 안 적었거든요? 근데 지금 보니까 그건 천용성 앨범이었네요ㅋㅋㅋㅋ 그제 들은건 김일성이 죽은 해가 아니라 수몰이긴 한데 어쨋든 앞으로 천용성님 엄청 좋아하게 될것 같습니다 멜론 댓글에 누가 한국 포크의 현주소라고 적어놨던데 이 앨범에 참 어울리는 말인거 같아요
전자양 앨범이 진짜 신기합니다 이게 한국 앨범이라고? 2001년에 나왔다고? 22살에 만들었다고? 무엇 하나 신기하지 않은게 없어요... 먼가 90년대 후반or 00년대 초반 외국앨범이나 10년대 중후반 한국 앨범같음 시대와 장소를 초월했어요 특히 인트로곡은 틀자마자 ......뭐지 실수로 전자양이 아니라 더스터를 틀었나? 이런 생각함ㅋㅋㅋㅎㅋ
아웃캐스트 앨범은 안드레 부분만 들었어요ㅎ... 2시간은 너무 길잖아~ the love below에서 트랙 몇개 좀 쳐내서 50분쯤으로 하고 안드레 솔로 앨범으로 냈으면 지금보다 평가가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힙합으로 그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이 (사실상)첫 솔로앨범으로 힙합색 빠진 앨범을 낸 것도, 그 앨범이 원래 그쪽 장르에서 잔뼈 굵은 사람이 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는 것도 다 너무 신기합니다 안드레는 이런 점에 신비주의까지 합쳐져서 진짜 뛰어난 음악인보다도 무슨 음악의 신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ㅎㅎㅋㅋ
요즘 들어 한국도 외국에 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당장 오늘 제 베스트픽만 봐도 라헤, opn, 뉴트럴밀크호텔 누르고 한국 앨범들이 베스트 가져감ㅋㅋㅋㅎㅋ
베스트:3, 5, 6, 9, 13
Oneohtrix Point Never - R Plus Seven
The Comet Is Coming - Trust In The Lifeforce Of The Deep Mystery
The Smiths - Hatful of Hollow
Neutral Milk Hotel -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Kanye West - Yeezus
소음발광 - 기쁨, 꽃
버둥 - 지지않는 곳으로 가자
가을방학 - 가을방학
천용성 - 수몰
이민휘 - 빌린 입
TRPP - TRPP
전자양 - Day Is Far Too Long
저드 - BOMM
OutKast - Speakerboxxx/The Love Below
Radiohead - Hail to the Thief
Travis Scott - Utopia
저드 봄 진짜 좋죠
한국 알앤비 앨범 중 세손가락 무조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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