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RTJ에 꽃혀버리는 바람에 늦어짐
오늘 들은거
Tyler, The Creator - Flower Boy (TOP 24)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앨범이다
전작들에 비해 프로듀싱과 랩, 가사 모두 엄청나세 발전했으며 앨범 구성도 매우 치밀해졌다
곡들이 다 비슷한 무드이면서도 모두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어 마치 앨범이 아닌 하나의 잘 완성된 곡을 듣는 느낌이다
아웃트로도 매우 인상적이다
평온한 드라이브를 하고 난 뒤 도착한 꽃밭의 풍경을 보는듯한 감상을 주는 아웃트로는 Flower Boy라는 앨범을 마치기에 아주 적절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중간중간 분위기를 깨는듯한 트랙이 몇 개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인 Who Dat Boy는 개인적으로 타일러 커리어를 통틀어서 제일 안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나치게 긴 인트로와 다소 조잡한 프로듀싱,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앨범 최악의 벌스라고 생각하는 타일러의 벌스가 그 이유이다
이 점만 고쳤다면 아마 5점을 줬을 것 같다
베스트 Boredom
워스트 Who Dat Boy
4.5 / 5
아니 진지하게 좀…과대평가되는 것 같음…
뭐 4.5 줘놓고 왜 그러세요
RYM 스타일로 해서 그렇지 실제 점수는 4.9점 입니다
엄
Best=Boredom부터 중간중간 분위기 깨는 트랙들 있는 것까지 모두 공감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