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rtn의 gangstar입니다.
듣다가 갑자기 끌려서 시작된 궁굼함이 글까지 오게 만들었네요.
Ayrtn은 영국 언더그라운드 가운데서
영국 특유의 발음을 살린 트랩+플러그 형식의 음악을 선보이는 분입니다.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시는 분 가운데 유명한 분으론, 대표적으로 knucks(?), sainte, rushy 등이 있습니다.
대개 리릭에 깊은 성찰이 담기지 않고, 가사와 노래가 비교적 가벼운 장르입니다. 말그대로 깊이는 없을지라도, 2010년 후반의 플러그와는 또다른 바이브를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이 분야 활동은 주로 Lauzza, Victory Lap 등의 채널에 게시되며, 싸클과 밴캠을 넘어서 슾피, 앺뮤 같이 마이너-메이저를 넘나드며 해외 플렛폼에서는 쉼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에는 없거나, 음원 제공이 심하게 늦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것이 비단 UK힙합 장르만의 문제가 아님을 떠올립시다.)
역사적으론, 18년에 잉태하여 2020년 초반에는 크기를 키우며 격동하고 있습니다. 배경과 환경, 그리고 가수들의 삶이 16, 17년 미국 멍텅구리 래퍼들 생각하면 매우 건강하고, 더불어 젊은 이들이 많습니다. 팬으로서 큰 호재입니다.
허나, 지난 두 해 사이 영국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던 드릴에 비교되어 슬픕니다.(그러나 언더그라운드 드릴의 메카 GRM premiere에도, 또는 메이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드릴은 최근 레이지의 기백 때문인지 많이 수그러진 모습입니다.)
뭐, 그런만큼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이 세계의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grm premiere ㅎㅎ 추억 돋내요 되게 많이 들었었는데
너무 호전적인 형들이 많아 무서운 채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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