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었던 앨범 Top 30을 뽑았습니다.
추천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브입이 만들어가는 리뷰, 이벤트: https://hiphople.com/fboard/21580208
Good Bye 2023!💙
JPEGMAFIA & Danny Brown - SCARING THE HOES
개성 넘치는 미친놈들의 대환장 축제 파티.
yeule - softscars
시작부터 끝까지 온갖 아트와 불안한 연속성으로 작용하지만, 내 마음 깊이 박혀버린 그녀의 빠져나올 수 없는 사랑.
파란노을 - After the Magic
과한 기대감은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는 없지만, 파란노을은 그 실망도 매력으로 치환한다.
Travis Scott - Utopia
세상이 던지는 돌을 맞고 성장한 암흑같은 판타지.
Sufjan Stevens - Javelin
사랑하는 이가 떠나는 만큼 큰 슬픔은 없네요.
Yves Tumor - Praise A Lord Who Chews But Which Does Not Consume; (Or Simply, Hot Between Worlds)
육체적 한계를 돌파한 톡 쏘는 짜릿함.
billy woods & Kenny Segal - Maps
브레이크 따위 없는 성장.
Caroline Polachek - Desire, I Want to Turn Into You
넘쳐 흐르는 그녀의 예술 세계로 떠나고 있는 열차.
Ken Carson - A Great Chaos
얼마나 좋은 애인을 만났길래.
Sampha - Lahai
오랜 기다림만큼 쌓은 아삭한 시집.
Lil Yachty - Let's Start Here.
장르를 초월한 파격적인 변신, 그 끝에 남아있는 열정.
Armand Hammer - We Buy Diabetic Test Strips
진화를 거듭하는 쾌감의 폭발.
빈지노 - NOWITZKI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깊은 깨달음.
Nicole Dollanganger - Married in Mount Airy
차가운 연주와 고스한 매력, 으스스한 분위기에 압도되는 보컬.
Young Fathers - Heavy Heavy
날것의 매력을 내뿜는 고혹적인 장미의 가시.
Jeff Rosenstock - HELLMODE
감정을 감출 수 없는 노골적인 개성.
E SENS - 저금통
열심히 해 해 해 해 힘이 닿을 때까지.
君島大空 - no public sounds
가장 가까운 외국에만 존재하는 가장 거리가 먼 향수.
Earl Sweatshirt & The Alchemist - Voir Dire
연금술은 실존한다.
Dominic Fike - Sunburn
빨간 팔꿈치와 무릎, 주근깨, 가벼운 타투, 가장 미국적인 사랑.
Daniel Caesar - NEVER ENOUGH
가벼운 색채 위에서 펼쳐지는 무거운 내용의 인디 필름.
Lana Del Rey - Did You Know That There's a Tunnel Under Ocean Blvd
그녀의 위대한 도전과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되며, 그 노력은 항상 달콤한 열매를 보인다.
Vyva Melinkolya - Unbecoming
끊어지고 찢어지는 아름다움.
이민휘 - 미래의 고향
세월이 흘러가면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Jessie Ware - That! Feels Good!
새로움이 가득한 곳에서 우직하게 익숙함을 갖고 오는 고집.
George Clanton - Ooh Rap I Ya
새로운 시도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
Mitski - The Land Is Inhopitable and So Are We
잔잔한 물결 위를 떠다니다가 잠수하는 특유의 매력.
SPELLLING - SPELLLING & The Mystery School
편안함의 극대화.
Wednesday - Rat Saw God
가벼운 통증과 함께 시작하는 지극히 우리만의 이야기.
전진희 -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내 슬픔에 먹칠을 한다. 그것도 나만 알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평들이 다 인상 깊네요
인상깊게 음미했습니다
민상깊은 한줄평 잘 읽고갑니다
시저 전진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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