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방문 후기입니다. 매장 쪽에서 직접 찍은 사진은 이게 끝입니다. 힝. 그냥 휘적휘적 보고 와야지 했기 때문에 찍을 생각을 안 했으여. 마감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가봤습니다.
미리 검색도 하고 소문을 접하긴 했지만... 뭐가 없긴 했습니다... 매장은 한 세 명 정도 들어가면 구경할 때 서로 신경 쓰일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생각보다 좁더라구요.
원래 관심 가지던 쪽은 타일러 티가 팍팍나는 제품들(특히 CHERRY BOMB 아주 원했음 히히)이었지만 진열된 것들을 구경해보니 다 팔렸는지 애초에 안 들어왔는지 생각보다 무난한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직원 분들은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매장에 나 혼자밖에 없었어서 뻘쭘했지만) 기억나는 건 다들 골프왕 의류들을 입고 계셨는데, 굉장히 특이하게 코디를 하신 분의 핑크색 상의(아마도 베스트)가 너무 강렬해서 기억에 남네요. (남자 분이셨음.) 체격도 여리여리하신 분이셨어서 뭔가 기억에 남네요 히히.
아무튼 구매 후기. 어디까지나 대학생인 제 기준이지만 대부분이 저한텐 좀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대략 기억나는 게 후디 126,000원, 목걸이 86,000원, 키링 18,000원, 양말 49,000원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레더 자켓도 진짜 이쁜 게 하나 있었는데 40만 원이라 바로 패스했습니다.
그렇게 빈 손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 모자가 진열된 쪽을 봤는데, 딱 한 종류 남은 비니가 넘나 제 취향으로 눈에 빡 들어온 겁니다. 색깔이 넘나 이쁘더라구요. (모자는 비니 1개에 캡 3개, 캡 중에 두 개는 색상 바리에이션으로 총 6종류 있었습니다.) 56,000원 짜리였는데 마침 바로 직전에 양말을 49,000원에 파는 거 보고 요 정도면 싼 거 아닌가 하는 결론 + 비니 원래 안 쓰고 다녔었지만 안 그래도 요즘 사고 싶어졌는데 이건 선택받은 운명이란 걸 딱 느끼고 바로 꽂혀서 사버렸습니다. (흑우.) 공홈에서 40 달러로 팔던데, 지금 환율로 계산해보니 52,000원이더라구요. 4,000원 차이면 뭐 배송비 생각했을 때 오히려 싸다 싶어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재질은 80% 면이라 쓰여 있고, 두께는 적당보다 아주 살짝 더 두꺼운 편입니다. 여름에 쓰면 살짝 애매할 것 같고 그 외에는 다 무난할 것 같네여. TMI지만 지금은 앞머리가 좀 긴데, 머리를 좀 잘라서 쓰면 이쁠 것 같네요 냠냠.
아래는 봤던 기억이 있는 상품들을 공홈에서 찾아 표시해봤습니다. 히히히.
마지막 TMI로 매장 음악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무난해서(?) 놀랐네요. 아는 곡은 아니라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퓨처 목소리도 들었고 카티 목소리도 들었었네요. 특히 중간에 Go buy a zip of weed- 나오는 순간 혼자 막 눈썹 씰룩거리면서 역시 아무리 골프왕이라고 해도 엄청 신박한 음악을 틀어주진 않는구만 싶었습니다. 매장에서 스포티파이 플리를 제공하는 QR이 있던데, 아쉽게도 앺뮤라서 ㅌㅌ하고 이만 돌아왔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가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새츄레이션 정주행 중이었는데, 이렇게 골프왕 팝업도 방문하는 김에 처음으로 오드 퓨처 컴필 함 돌려볼 걸 그랬나 싶더라고요. 결국 돌아오고 밥 먹으면서 오드 퓨처 컴필 들었습니다. 앨범은 별로였어여. 리뷰 끝!!
착용샷도 올리셔야죠 센스 없긴
LE 유저들의 안구 보호를 위해 패스
골프왕은 눈으로 대리만족했으니 골프 르 플레르나 사야겠당 (돈 없음)
와 요건 말로만 듣고 검색은 첨 해보는데 비싸네여
골프왕과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라 개비싸요…그대신 고급 재료에 타일러가 직접 디자인하죠
막줄 개추ㅋㅋㅋ
아 나도 가고싶은데..
비니 이뿌당
막줄이 개웃기네 ㅋㅋㅋ
아 비니 마렵다... 부러워용
후드집업 입어보고 왔는데 후드집업 다팔렸나보군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있던 것 같아요...!
40만원 패딩보다가 모자 뒤적거리고 6만원 밖에(?) 안 하는 한정티셔츠보니까 어느순간 구매완...
저도 레더 자켓 탐났는데 가격 보고 눈물 흘리며 포기했네요...
자켓 너무 사고싶다..
비니는 개추요!
😋😋😋
저 갔을땐 비니랑 모자 없었는데 입고가 됐나보군요
개추 벅벅
후기 감사합니다 ㅎ 목걸이랑 키링 탐나네요
원래 목적은 목걸이였으나... 비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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